신림점집,대방점집 이대로는 안돼겠다 새로운 도전

신림점집,대방점집 이대로는 안돼겠다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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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첫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때가
되었는지 앞으로의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첫 직장이라는 생각에
그만두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매일같이 출근하기 싫은
괴로운 마음에 시다릴 바에는
차라리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늘 반복했죠.

하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강단 있는 결정을 내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요.

간절한 마음으로
신림점집,대방점집을 찾아갔지만
원하는 대답도 얻지 못했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조차
다 풀어내지 못한 찝찝함이 남아
일산까지 찾아가게 되었죠.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일산에 위치한 용화암이라는 곳으로
워낙 유명하기에 주변의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간다고 해요.

저 역시도 인천에 살지만
수많은 신림점집,대방점집을
뒤로한 채 달려가 보았는데
역시 유명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직접
느끼게 되더라고요.

선생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며 제대로 된
피드백을 주셨기에 너무나도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고
미련 없는 선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어릴 때부터 워낙 한 가지 일에 대한
실증을 빨리 느끼는 편이라
생각했고 지금의 직장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처음에는 일이 익숙지 않아
꽤나 큰 흥미와 재미를 느껴
의욕도 넘치고 제가 할 줄 몰랐던
일에 대해 습득하게 되면
거기서 느끼는 성취감도 있었거든요.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그 누가 보더라도 열정이 넘치는
사회 초년생임이 분명해 보이는
비주얼이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회 생활 5년 차에 달하는
지금은 전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라 과거의 제 의욕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늘 똑같이 펼쳐지는 일들을
해낼 뿐이며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도 없고 아무런 감정도
없는 기계처럼 맡은 일을 끝낸 후
퇴근하는 길이면 왜 이렇게
무의미한 생활을 하고 있나
싶은 생각만 하게 되죠.

 

 

하지만 또 다음날이면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잘 버텨내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신림점집,대방점집을 찾아가게
된 날도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으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결론을 내려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싶은
의지가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혼자서 모든 고민과
결정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
누군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점집을 
생각하게 된 건데요.

대화를 위해서라면 상담사나
친구를 만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말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수도 있으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아주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처음 신림점집,대방점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의 의견과
마음은 중요하지 않게 
여기시는 느낌을 받았고
본인의 생각과 말씀만 주야장천
늘어놓으시다 상담 시간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불만 때문에 다른 곳을
한 번 더 방문해 보려던 차에
친한 친구가 이번에 일산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며
이야기해주길래 저도 바로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죠.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알고 
있는 곳이라 예약 날짜 잡기가
마음처럼 쉽진 않았지만
그곳의 방문으로 명쾌한 답을
찾았다는 친구의 말에 얼마든지
기다려도 상관없을 것 같더라고요.

직장 쉬는 날에 맞춰 예약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마침
취소된 일정이 있으시다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예약한 날이 되어 도착한 곳에는
이미 상담을 진행하는 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다소 놀랐는데요.

이전에 신림점집,대방점집을
갔을 때에는 손님이 저뿐이었는데
확실히 다른 인파에 특별한
기운이라도 느껴지는 듯했죠.

알고 보니 한국무속 신문사가
선정한 모범 무속인으로 꼽힐 정도의
명성이시라 이렇게도 찾아온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요.

점집의 분위기야 이미 한차례
겪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었고 오히려 두 번째 경험이라
그런지 몸도 마음도 릴렉스되며
편안해지는 게 대화하기
딱 좋은 컨디션이 되는 것 같았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아 생년월일부터
말씀드리며 대화가 시작되었어요.

선생님께서는 가만히 제 이야기를
끊김없이 편안하게 들어주셨는데
너무 귀담아 들어주시는 모습에
그것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 사주와 이야기를 비교해
들으시면서 직장 생활에는 다소
맞지 않는다는 듯 말씀하시어
깜짝 놀랐는데요.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한 곳의 직장에서 오래도록
버텨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라며
만약 직장은 다닌다고 해도
자꾸 떠돌아다닐 살이 있다고 하셨죠.

그건 그럴만한 게 어릴 때부터
한 가지 일이나 공간에 머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라 그저
성격이 그런 줄만 알았거든요.

직장 생활이야 누구나 다 
지겹고 힘들지만 경제적인 활동은
멈출 수 없으니 꾸준하게
버텨내는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저 역시 
제 자리를 지켜온 것뿐이고요.

근데도 그동안 맞지 않은 일을
해오느라 고생이 많았겠다는
약간의 위로를 해주시는 덕분에
괜한 감동도 느껴지는 것 같이
코 끝이 찡해 오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그동안 저에게
회사 다니느라 고생이 많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나
가족들은 많았어도 억지로
견뎌내고 있다는 뜻의 말을
전해준 적은 없었거든요.

 

 

그건 신림점집,대방점집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요.

그곳에서는 아예 저와 직장이
맞는 것이다 아니다라는 것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거든요.

그저 잠깐 슬럼프가 왔을 
뿐이라며 지나가면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말씀만 하셔서 저도
그저 그런 줄만 알았네요.

일산의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벌써부터 회사를 그만둘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것 같았는데요.

무턱대고 대책 없는 행동을
할 수는 없으니 퇴사 그 이후의
행방에 대해서도 여쭤볼 수밖에
없었죠.

 

선생님께서는 자기 일을 직접
해보는 쪽이 오히려 잘 맞을 것
같다며 창업을 추천하시는 듯
보였는데요.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말씀을
아끼시는 듯 보였지만 어떤 걸
의미하시는지는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를 좋아하고
늘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걸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을 책임감으로 이겨낼 수
있을 거라며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사업을 하게 되면
실증과 지루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 거라면서요.

 

 

사업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라
당황스럽기도 했는데요.

아예 다른 직종에 도전하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인일 것이란
상상만 막연하게 해보았지
스케일을 키워 자영업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도
꿔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니 왠지 모를 자신감도
뿜뿜 샘솟는 것 같고 성공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생겨
당장 도전하고 싶어졌는데요.

사업이란 게 첫술에 배부를 순
없으니 지금은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잊지 말아야 할
좋은 말씀도 남겨주셨고요.

 

선생님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나누었던 엄청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굳이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아주고 계시는 부분이
너무 신기하기도 했으며
덕분에 대화가 더 원만하게 잘
통한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더라고요.

모든 이야기를 듣고 지극히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모습도
너무 만족스러웠고요.

어디서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싶었던 금쪽같은 조언도
감사했죠.

 

그날 이후 하루 종일 어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면 좋을까를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퇴근 후면 매일 같이 새롭게
도전할 분야를 찾기 바빴고
평소 어느 정도 관심사가 있었던
부분을 위주로 하나씩 생각해 보며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진행했죠.

당장 눈앞에 놓인 퇴사와
사업만 볼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성공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기도 해야 하니까요.

 

덕분에 빠르게 사표를 수리하고
퇴사를 마친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아직 너무 미약한 사업이고
대단한 규모를 갖추기 까지는
매우 오래 걸릴 예정이지만
하나하나 스스로 해나갈 때마다
느껴지는 성취감에 다시
사회 초년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내 일이 되고 나니
하루의 잠시간을 줄여서라도
몰두해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또 내가 하는 만큼 성과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니 더욱 열심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요.

 

오랜 고민 끝에 전부터
해보고 싶던 네일아트 분야에
도전해 공부부터 시작했고요.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꽤나
들어본 터라 자신감이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꾸준하게 관리를
받아오면서 손님의 입장으로
느낀 다양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네일아트라면 고객들이 
더 나은 서비스와 퀄리티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결론을
지어 학원을 수강한 후 자격증도
단번에 취득할 수 있었죠.

역시 열정이 생기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니
불합격은 절대 있을 수 없었어요.

 

이번에 일산까지 오게 되면서
꽤나 떨어진 곳까지 찾아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만
남았는데요.

신림점집,대방점집에서 느꼈던
찝찝함은 온데간데없이
말끔한 결론과 차분한 대화를
통해 제가 얻고 싶어 했던 부분은
모두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일을 통해 얻게 된 부분이
너무 많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아낌없이 추천하게 되고요.

벌써 친구 중 두 명이나
다녀왔다며 너무 좋았다고 
찐 후기를 들려주는 걸 보며
매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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