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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끼많은 남자친구로 인한 고민 해결

용화암 2025. 2.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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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끼많은 남자친구로 인한 고민 해결




요즘 가장 큰 저의 고민은
아무래도 바람끼많은 남자친구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저의 오해려니
생각하고 넘기는 게 일쑤였고,
또 그게 마음이 편했어요.
그런데 점점 그 한계를 남친이
건드리면서 제 의심은 더 커지고
다툼은 잦아졌어요.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답니다.
처음엔 제 애인도 정말 제게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는 
사람처럼 굴고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이 사람과 몇 번 만나본
후에 곧바로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신뢰와 믿음을 
저에게 준 사람이었죠.



마침 그 전에 실패한 연애로
크게 자존감이 떨어진 저에게
다가온 지금의 남친은 더욱
보물같은 존재이기도 했어요.
힘든 일이 있으면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남자보다 높은
공감능력으로 절 위로해주고
같이 안타까워해주고, 같이
화도 내주었어요.

마음이 힘들고 다 지치다가도
애인이 그런 반응 한 번 
해주면 전 모든 것들이 다
씻겨 내려가는 듯했거든요.
늘 저는 애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답니다.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헌신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남친을 만나기 전에
그랬다가 상처를 너무나 많이
받아서 이제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을 한 상태였죠.



그런데 지금 애인이 너무나도
전 남자와는 다른 모습을
제게 보여주니까 그 다짐이
다시 흔들리더라고요.
혼자 너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제가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이 사람에겐 내가 
헌신해도 되겠구나, 라는
영문 모를 확신이 들어서
결국 저는 또 같은 길을
택하게 되었네요.
아무도 그러라고 등 떠밀지
않았지만 결국 저는 또
같은 삶을 택한 거예요.

저는 지금의 내 사람에게
헌신하기 시작했어요.
그가 나에게 해준 것처럼
힘든 일이 있는지를 항상
물어보았고, 열심히 공감해주며
화를 내주었어요.



남자친구에게 손수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했고 선물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아마 처음에는 남친도 그런
제가 너무 낯설었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그게 지금까지
제가 연애했을 때 모습이었던
거였고, 저는 잠깐의 상처를
딛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뿐이었어요.

남자친구에게 명품 신발,
명품 구두 선물해주고
내 남자 기 살려주겠다고
아등바등하던 것, 
쿨한 연인인 척 굴었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흑역사예요.



그런데 그땐 그걸 몰랐으니까요.
열심히 헌신했어요 정말.
그게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러는 만큼 이 사람은
더 나를 사랑할 것이고
내가 이렇게 하는 만큼 이 사람도
받는 것을 기뻐할 것이라고요.

그냥 지금 돌이켜 보면 그래요.
그때는 내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는 거라고 '착각'했지만
사실은 다 기대하고 있던
거였네요.

물론 처음에는 그랬죠.
갑자기 왜 이러느냐며
이러지 말라고, 이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을 하곤 했어요.



받는 걸 너무 미안해하고
염치 차릴 줄 알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게 얼마 가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 정말
말 그대로 180도 변하기
시작했어요. 

점점 저에게 대꾸하는 말이
짧아지거나 억지로 대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엔 제 착각이라고 생각했네요.
절대 여기서 화를 내서 모든
연애 감정을 그르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되뇌였어요.
지금 내가 여기서 불편한 건
그동안의 경험으로 쌓은
자격지심이고 낮은 자존감 때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남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게
의연하게 넘어가는 거라고
그렇게 여기고만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바보 같은 짓이지만
그때는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더 그랬네요.



참 착했던 사람인데,
눈 감고 귀 막고 있으니
자기도 모르게 악마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 보이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통화로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그냥
전부 여사친이라고 일단락을
지을 뿐이고, 미심쩍은 행동을
점점 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기 시작했어요.

괜한 의심으로 일 그르치지
말자 싶어서 처음에는 참고
또 참았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의 행동은
저를 너무 괴롭혔어요.
밤새 잠도 못 자고 괴로워하다
결국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니
그 상황에 가만히 있는 여자친구가
어디 있느냐고 역정을 내더라고요.

그때 아차, 싶어서 그 다음 날
남친이 누구와 웃으면서
몰래 카톡을 하는 걸 보고
의심이 든 제가 남자친구에게
메신저 연락 내용을 좀 보자고
하니 사생활이라며 정색을 하더군요.



물론 그건 맞는 말이라
거기서 더 어떻게 하진 못했지만
결국은 제 예상이 맞았어요.
알고 보니까 바람끼많은 남자친구여서
지금까지 저 말고도 다른 여성들과
가볍고 진한 만남을 수없이
해왔던 이력이 있더라고요.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고
그 사람의 행동과 표정이
저에게 은근히 무심해졌던
그 순간부터였어요.

저는 매일 밤낮을 울면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어요.
이별을 통보한 건 저였지만
사실상 차인 건 저니까요.



매일 술을 벗 삼아서 울며
밤낮이 바뀐 채로 지내고
있자 그를 도저히 보다 못한
제 친구가 자신이 힘들 때 
찾아가는 곳이 있는게 같이
가보지 않겠느냐면서 제안을
해주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안 가겠다 했어요.
이게 뭐 내 팔자겠어?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고 애초에 사주팔자 신점을
믿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냥 이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또 어느 순간 나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뿐이었어요.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얘기하는
친구의 말에 흔들렸고, 결국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 하듯이
나가니까 좋긴 하더라고요.



정말 별 생각 없었는 데 막상
찾아가 보니까 너무 떨렸어요.
처음에 얼굴을 뵀는데 딱
보고 바람끼많은 남자친구 때문에
왔다는 것을 아시더라고요.

사실 정말 그 전까지는 무속신앙
이런 거 잘 믿지 않았는데
확실히 그 세계는 뭐가 있긴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경계를 했죠.
사실 너무 마음이 힘든 상태라
무슨 말을 하든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너무 
섬세하게 제 마음을 읽듯이
이야기를 해주셨었나 봐요.

저도 어느 순간 완전히
경계를 풀어 버리고 그 분께
제 현재 상황과 마음을
다 털어 놓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마음이 점차 
편해지는 걸 느꼈어요.



바람끼많은 남자친구 때문에
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이렇게 제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진심으로
공감을 해준다는 자체만으로
엄청난 위로가 되더군요.

사실 말을 하면서도 그렇게
똑부러지게 말을 하지는 못했고
얘기하다가 또 울컥해서 한 번,
너무 지쳐서 또 한 번, 자꾸만
말이 횡성수설 나가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폐인같은
생활을 해서 그런지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도 재촉 한 번 없이 너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니까 저도
숨을 고르고 한 템포씩 쉬면서라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한 마디 한 마디 털어 놓을 때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건 좋더라고요.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내 얘길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을 거라는
생각은 살면서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었는데 참 사람 일 모르는 거예요.



얘기를 다 들으시더니 가장
처음으로는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말로
표정으로 보듬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얼굴에서 다 보인대요.
지금까지 바람끼많은 남자친구를
만나서 고생해왔을 제가.
너무 헌신만 하고 헌신짝처럼
버려져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버린 제가 다 보인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게 팔자라는 건가 싶어서
살짝 씁쓸하긴 했지만 저는
이대로는 살기가 싫었어요.
사실 그 전까지는 이렇게 살다가
또 다른 남자가 나오면 나는 또
헌신하겠지, 그리고 버려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비관적으로 굴었는데
여기에서 말을 하면서 제 가치관이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살기 싫다,
이렇게 힘들어하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정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저에게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그 얘길 들으면서 정말 
현실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어요.

그리고 또 시기적으로 제가
지금은 안 좋은 시기일 수밖에
없다면서 어느 시기 쯤에는
이런 안 좋은 기운이 싹 풀려
나가서 괜찮아 질 거다,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또 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한국무속신문사에서 선정한
모범 무속인이란 얘길 들었는데
정말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




솔직히 바람끼많은 남자친구에
대해서 생판 남이 무슨 말을
해주 수 있겠냐는 생각이
그 전까지 저에겐 압도적이었어요.

그래서 회의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에서 그 생각을 완전
뒤집어 주셨네요.



어쨌든 현재의 저는 그렇게
마음 고생시켰던 바람끼많은 남자친구는
잊고 새 인생 살아가고 있답니다.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그 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행복하게 살아요.

제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너무 힘들 땐
혼자 꾸역꾸역 참다 병나지
마시고 꼭 도움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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