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용한점집 못할 것만 같던 재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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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불화로 오랜 기간
보지 못한지도 몇 개월.
재회를 간절히 바라는데
도무지 저를 다시 봐 줄
생각이 없어 보여 힘들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인천용한점집에
가보려고 하다가 집 부근에
용화암이라는 곳이 신점으로 용하다고
해서 거길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신점 점집에 가려던 건
아니었는데 도무지 다시 만날
만한 기회가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에는 민폐 같고
나 혼자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 마음 아팠죠.
혹시나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인천용한점집을
알아보게 된 것인데요.
연애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점집에 몇 번씩 가면서
답답했던 일들을 해결하곤 했으니
이번에도 기대하고 간 거예요.
그런데 여긴 입소문이 난 곳인지
예약자가 꽉 차 있더라고요.
겨우 일주일 후에 예약 잡고
궁금한 것들 정리해서 찾아갔어요.
당일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제 얼굴 보시더니
남자 친구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내심 놀랐지만, 아닌 척 하면서
남자 친구가 속을 썩인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정작 속 썩이는 건 나라면서
바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사실 그게 맞는 말이에요.
싸움의 원인은 항상 나에게
있었고 그때마다 제가
자존심 세워가면서
절대 안 지려고 했었죠.
그래서 나에게 정이 떨어진 건지
조심스럽게 여쭈어봤는데요.
아직 마음이 아예 떠난 건
아니라고 하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자세히
말하기조차 힘든 우리 둘만의
이야기를 줄줄 읊으시는데
저 너무 깜짝 놀랐잖아요.
인천용한점집에 갔어도
과연 이랬을까 싶네요.
괜히 내가 피해자인 척 하면서
그냥 한풀이나 하려고 했는데
정곡을 찔려버려서 반성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을 듣는데도
뭔가 무섭거나 섭섭하다기보단
따뜻하게 조언해 주시는 느낌이라
더 듣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렇게 이미 자세히 알고 계시니
제가 따로 질문을 생각해서
하지 않아도 줄줄 나왔어요.
대화의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인천용한점집 마다하고 여기에
온 게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제가 재회의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니 물론 있긴 있는데
지금처럼 하면 불난 집 부채질하면서
더 멀어질 거라고 하셨어요.
그러고는 재회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챙겨주시면서 이것들을
잘 지니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일주일 뒤 연락해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선생님 말씀대로
일주일간 꾹 참고 있다가
전화해 보니 거짓말처럼
받아서 까무러칠 뻔했어요.
그러고는 그때부터 다시 만나서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어요.
시킨 대로 했을 뿐인데 예전과는
다르게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정말 오빠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막막한 마음에 무작정 찾아간 건데
이렇게 해결되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인천용한점집 말고
여기 와서 고민 상담하려고요.
다음에는 오빠 데리고 궁합도
보러 가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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