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문제로 용한 보살님께 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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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일산신점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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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점보기에 열을 올리게
된 일이 있었어요.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아이가
남편감이랍시고 남자 하나를
집에 데려왔는데, 왠지 느낌이
싸한 게 별로더라고요.
조건은 괜찮고 인물도 나쁘지는
않은데 선뜻 허락할 마음이
안 드는 데 묘해서, 그날부터
딸에겐 말 못 하고 고민했죠.
딸아이가 좋아 죽는 거 보니까
마냥 반대할 수만도 없고.
그런데 이걸 그냥 넘기자니
외동딸 앞날이 걸린 일이라
또 그렇게는 못 하겠더군요.
결국 용하다는 점집을 찾았어요.
저희 시누이가 그동안
이래저래 일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수도권에서 이름 있는
점집은 다 가봤는데, 그중에
특히나 강추하는 무당이 있어
일산에 있는 용화암이라는 데
난생처음 가 보게 됐어요.
점보기 전에 우선 딸아이와
상대 남자의 사주 받아온 것을
드리려고 가방을 열었더니,
무당분이 필요 없다 하시면서
딸아이 머리라도 깎여서
집안에 잡아 앉히라고 하셨어요.
상대 남자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그놈이 제 딸아이의
기운을 쪽쪽 다 빨아먹고
달아날 놈이라고 하시면서요!
석 달만 견디면 제 딸도
생각 고쳐먹을 테니까 엄마가
옆에서 힘이 돼 주라고 하셨죠.
그 말 듣는데 역시 제 감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고
마음이 굳게 다져지더군요.
그래서 집에 가서 딸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어요.
물론 딸은 그 사람이 도대체
뭘 잘못한 거냐고 펄쩍펄쩍
뛰면서 화를 냈어요.
그래도 나는 찬성 못 하니까
알아서 해라,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은 못 믿겠다 하고
강경하게 나갔고요.
그렇게 대치 상태가 이어지자
상대 남자가 제게 연락도 하며
절 회유하려고 애썼어요.
저는 전화도 일절 받지 않고
점보기 하며 받은 기한인
석 달을 어떻게든 버텨냈죠.
그런데 석 달 가까이 됐을 때쯤,
딸아이가 술이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며칠을 퇴근만 하면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고요.
무슨 일 있다 싶어서 붙잡아
앉혀놓고 캐물었는데요.
돌아오는 대답이 가관이더군요.
제가 겉모습 못 믿겠다고 해서,
딸아이는 남자가 모은 자산을
보여주며 절 설득하려고 했대요.
그런데 재정 상태를 오픈하자는
말이 나오니까 그렇게 온순하고
자상하던 남자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제 딸이 허튼 요구를
하는 것처럼 몰아가더래요.
알고 보니, 남자가 빚이 있었대요.
그것도 2차 금융과 카드빚까지
져서 주식을 하다가 진 빚이
2억이 넘었다고 했어요.
점보기로 들은 말이 전부 다
맞아떨어진 거죠!
그때부터는 저도 그런 놈과
결혼할 거면 내가 죽고 나서
하라고 펄펄 뛰었고요.
딸아이도 겉보기와 전혀 다른
남자에게 질렸는지 고민하다
결국 헤어지기로 했어요.
저는 귀한 딸 앞날을 구한 게
감사해서 곧바로 보살님을
찾아가서 감사 인사 드렸고요.
그 후로는 뭔가 묘한 느낌이
든다 싶으면 신점부터 봐요.
나와 내 가족 미래가 걸렸는데
점보기가 귀찮다고 미루고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용화암
일산신점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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