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점집 찾아 사업이 제대로 풀렸어요.

 용한점집 찾아 사업이 제대로 풀렸어요.

http://용화암.com

용화암

 

 

요즘 들어 자영업자들이 
엄청 힘들다고 하잖아요.
폐업하는 업장 수도
역대급이라고 하고,
파산하는 사람들 수도
계속 늘고 있다고 하고요.

그런 와중에 창업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는지라,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어요.
생애 첫 창업이다 보니
제대로 될지 안 될지
감도 안 오더라고요.

혼자 고민해선 될 일이
아닌 것 같아 용한점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저와 같이 창업 세미나도
듣고 했던 지인이 일산에
정말 신점으로 신통방통한 분이
계시다고 추천해 줘서,
일산 용화암이라는 점집에
찾아가게 됐고요.

그 지인은 우연히 점집에
갔다가 어머니가 암에
걸리신 걸 알았더라고요.

너무 건강해 보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분이라 설마,
했는데 점집에서 얘기 듣고
건강검진 해봤더니 유방암
초기였다고 했어요.

다행히 조기 발견해서
어머님은 완치 판정받고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고요!

그런 경험담까지 듣고 나니
한 번쯤 찾아가 봐야겠다
싶어서, 주말에 날 잡아서
일산으로 달려갔어요.

점집은 어디를 가든지
어느 정도의 위압감을
느끼게 마련인데, 여기는
왠지 몰라도 특히 더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용한점집이라서 그만큼
기운이 강한 것일까요?
제가 유들유들하게 말도
잘하는 전형적인 외향인
타입인데 여기선 희한하게
말문이 잘 안 터지더라고요.

아무튼, 보살인 만나 뵙고
인사 드린 후에 제가
구상하는 사업이 제대로
굴러갈지 여쭤봤는데요.

한참 뭔가를 내려다보고
계시더니 불쑥 남이 쓰던
자리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 말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헙, 하고 숨을 들이마셨죠.

제가 인수하려는 곳이 실은
아는 언니가 하시던 데예요.
언니 부모님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10년 가까이
해 온 업체를 닫았거든요.

근데 그 업장 위치가
누가 봐도 좋은 곳이어서
제가 인수하겠다고 나섰죠.

마침 직장 다니기도 지치고
제 가게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라,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사정까지
말하지 않았는데도 남이
쓰던 자리라는 말이 나오니
대박이란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죠.

보살님은 제 표정은 안중에도
없고, 계속 무언가를 보시면서
거기 터가 안 좋다는 말을
뒤에 덧붙이셨어요.

유동 인구 엄청나게 많은
사거리 코너 자리인데
터가 안 좋을 리가 있나요?

제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더니, 보살님이
절 보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부모님 얘기는 아마
핑계일 거라고요.

여기서부터는 진짜 소름이
돋아가지고 말문이 막혔죠.
용한점집이란 소리를 듣긴
했지만 언니네 부모님 얘기는
또 어떻게 아셨을까요?

제가 뭐라고 대꾸도 못 하고
입만 헤벌리고 있었더니,
보살님이 계속 거기가
사람 병드는 자리라고
하면서 고개를 저으셨어요.

그런 소리 들으니까 너무
무섭기도 하고, 엄청나게
찝찝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은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나왔죠.

나오기 전에 보살님이
자리만 바꾸면 사업이
술술 잘 풀릴 테니까
터 좋은 데로 옮기라고
당부하셔서 찜찜한 마음을
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 소리 들었으니
어디 마음 편하게 가게를
열 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제가 인수하려는
가게 운영하던 언니에게
고민할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을 했죠.

그런데 그 언니가 펄쩍 뛰면서
왜 그 좋은 자리를 놓치려고
하냐고 절 엄청 다그치더군요.
그게 너무 이상했어요.

좋은 자리니까 제가 인수하지
않아도 충분히 나갈 자리인데
왜 저리 안달하나 싶었죠.

한 번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
정말 찝찝해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른 매장도
찾기 시작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부동산을
돌아다니다가 기가 막히는
얘기를 들었지 뭐예요.

그 언니가 운영하던 매장이
주인이 바뀌었는데, 그렇게
사람을 들들 볶고 괴롭힌대요.

중개업자 말로는 주인이
세입자 내보내고 자기가
장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거기
제가 들어가려고 했다고
털어놨더니 중개업자가
극구 말리더군요.

지금 거기서 장사하는 사람도
권리금 다 날리게 생겨서
발을 동동 구르는데
미쳤다고 거기 들어가냐고요.

하... 용한점집에서 들은
조언이 다 들어맞았던 거예요.
언니네 부모님이 아프다는 건
핑계에 불과했던 거죠.

권리금이랍시고 돈 받아서
자기는 빠지고 뒤처리는 
전부 저한테 맡기려고
그랬다는 거 알고 나서는
배신감에 며칠 잠도 못 잤죠.

그래도 다행히 돈 거래가
있기 전에 알게 돼서
금전적인 피해는 없었고,
저는 더 작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은 매장을
계약할 수 있었어요.

그 언니와는 물론 그 후로
일절 말도 섞지 않았고요.
저는 인테리어 하랴,
집기들 사러 다니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며 살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개업을
하게 됐는데, 이때도
일산 점집에 찾아가서
점을 보고 왔답니다.

이미 한 차례 용하게
제 상황을 맞히신 전적이
있어서, 보살님이 앞으로
잘 될 거라고 해주시면
용기가 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실제로 다시 찾아가니
새로운 곳을 찾기를 잘했다고,
앞으로는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으니 걱정 말라고
다독여 주셔서 기운이 났죠.

실제로 개업한 후에 입소문을
타면서 장사가 제법 잘 돼서,
요즘에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일하고 있답니다.

이전 매장을 인수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더라면
이런 날은 오지도 못했겠죠.

다행히 정말 용한점집에서
용하신 보살님을 만나서
위험을 피해 갈 수 있었어요.

앞으로 사업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망설임이
생기는 날이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점집을
찾아서 조언을 구할 거예요.

다음에도 이번처럼
올바른 길을 가리켜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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