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점집 시험운 보고 온 후기
http://용화암.com
원래 저희 아들이 저를 닮아서
굉장히 똑똑한 아이였었는데
언제부턴가 공부에 손을 놓고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 다녔어요.
굉장히 진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희 아들이 원래 그런 건 아니고
어떤 일로 인해서 손을 놓게 됐어요.
원래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과고에 가고 싶어 했었는데 그때
집안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원하지 않던
집 주변 학교로 보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같이 과고를
준비하던 친구들이랑 멀어지기도
했었고 친구들이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다며 홀로 갈팡질팡 하다
질이 안 좋은 아이들과 어울려
스스로를 돌보지 않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손을 놓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였었어요.
현실적으로 다시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는 없으니 대학교만이라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주겠다고 말을 했었죠.
하지만 그것도 싫다고 하니 결국
광명시점집까지 찾게 되었어요.
그간 정말 용하다고 소문난 곳은
서울에 있다고 한다면 웬만하면
한 번쯤 다 가보기는 했었는데요.
아들 생년월일을 주니까 귀신같이
아들이 왜 힘들어하는지 맞추는
곳이 있는 반면 남들이 입을 모아
말했던 그 명석함까지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허당도 있었어요.
이런 사람들이 뒤섞여 있다 보니
이제는 정말 누가 용한지도
모르겠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도
파악하는 것이 힘들어지더라고요.
물론 정말 누가 들어도 이 사람은
진짜다 싶은 분이 계시기는 했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뿌리치듯 바로
나와 다른 곳을 찾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아들 미래 하나 보자고
광명시점집을 찾은 건 아니에요.
아이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잘 될지도 궁금했었거든요.
얼마 전에 작게나마 카페를 하나
시작했는데, 지금은 나름
손님들이 몰리고 있기는 하지만
오픈 특수가 끝나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나름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보겠다고 찾은 것도 있어요.
남들처럼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족들을 부양하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또 저처럼 사장의 입장에서
직원들을 관리하고 집안에
해가 되는 것은 없을지 혼자
전전긍긍하다 보면 저절로
정신적인 충격이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하나 둘 저에게 맞는
광명시점집을
찾다가 이 지경까지 온 건데요.
이제는 정말 갈 곳이 없다 싶어
어디를 가야 하나 망설였던 것 같아요.
누군가는 저에게 왜 이런 것을
믿냐고 타박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동아줄이거든요.
일종의 심리적인 안정감에 더해서
긍정적인 미래를 하나라도 들으면
그걸 위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이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분도 많다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우리네 인생이 살기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던 도중에
대학교 동창을 만나게 됐었어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타로도 보고
점도 보러 다니곤 했었는데요.
그때 저를 보고 왜 이런 걸 굳이
돈을 주고 받냐고, 이런 건 사짜가
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던 친구가
얼마 전에 자기가 점을 보고 왔는데
거기가 너무 괜찮다면서 저에게
광명시점집을 한 군데 알려주며
가보라고 귀띔을 해주는 거예요.
그렇게도 이런 걸 싫어하던 친구가
왜 나한테 이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서 넌 어떤 고민으로
다녀왔냐고 물어봤었는데요.
친구는 자기 아이 몸도 아프고
남편이랑 사이도 안 좋아서 이걸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갔다네요.
그런데 보살님 말씀을 듣고
그 말대로 하니까 정말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그때 제가 왜 그간 이런 분야에
꽂혀서 다녔는지 알았다고 해요.
그 말을 들으니까 궁금하더라고요.
이런 친구까지 홀릴 정도면
얼마나 신력이 좋은 건지,
어두컴컴한 내 미래도 한 줄기
밝은 빛을 내려줄 수 있을지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물어보니 위치가 일산에
있다며 서울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가보라는 거예요.
찾아보니 용화암이라는 곳이
저희 집에서 멀기는 한데 그래도
한 번 가봐서 나쁠 건 없겠다 싶었죠.
그렇게 바로 예약을 하고 상담
일자가 오기만을 기다렸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딱 상담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와중부터 그간 저를
짖눌렀었던 마음의 짐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냥 믿을 곳을 찾았다는
일시적인 심리적 효과인가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보살님이 저를
만나기 전부터 기를 준게 아닌가 해요.
왜냐면
광명시점집에 다닐 때에는
이런 건 없었고 오히려 다녀온
다음에는 좋은 얘기는 하나도
안 해줘서 우울한 상태였었거든요.
그런데 이번만큼은 달랐었어요.
기다리는 시간 조차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니 사람도 안정적으로
변하고 아들에게도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기다리던 상담 날짜가 왔는데
막상 상담을 받으려니 긴장되더라고요.
나름 저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쪽 분야에서는 베테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니까
결과가 좋게 나올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업장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좋은 말만 해달라고
염주를 돌리면서 올 정도로요.
내부에 들어오니 신당이 따로
차려져 있었고, 보살님이 계시는
방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보살님을 처음 봤을 때가 아직도
생각나는데, 엄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것이 아닌 굉장히
온화한 표정으로 저를 맞아주셨어요.
이런데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당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자신과 맞는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신엄마라고
부르면서 모시기도 하거든요?
그때 저도 딱 제 신엄마로 모실
분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는 제가 따로 제 고민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아들이랑
일 문제로 찾아온 거 맞냐면서
문제점을 빠르게 짚어내시더라고요.
거기서 정말 소름이 돋았었어요.
말로만 듣던 기운이 강한 무속인을
드디어 찾았다는 생각 때문에요.
그 후로는 아들과 제가 태어난
일시와 시간을 각각 알려드리고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봤었어요.
제 질문을 들으시고 사주를 한번
쭉 훑으시더니 저보고 올해는
사업 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내년이 되면 기운이 확 트일 거라며
아무리 어렵다고 생각해도 7월
초까지만 버텨보라고 하셨어요.
또한 주변에 제 기운을 갉아먹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 사람을
멀리해야지만 제가 살 수 있다고
일터에서 잘 찾아보라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희 알바생이 떠오르는 거예요.
평일 저녁에 카페 일을 하는
알바생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손님한테도 막 대하고 카운터에도
손을 댔다는 말을 다른 알바생이
저에게 말한 적이 있었거든요.
나이가 저희 아들 또래라서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겼는데
제가 그 아이에 대해서 말하니까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하기는
했지만 맞다는 식으로 말해 주셔서
충격이 컸었던 것 같아요.
나름 잘 챙겨주던 아이기도 했고
제가 카운터에 손을 댄 문제로
한번 크게 혼내니 울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던 게
바로 그 아이였었거든요.
그래도 일단 상담 시간은 가니
아들 이야기는 물어보고 나중에
생각하자 싶어 상담을 계속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아들의 경우 원래는 과학자가 될
운명인데 지금 그 길을 반대로
걷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원래는 큰 돈을 들여서라도
좋은 곳에 보내야지만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지금은 자기
그릇이 아닌 곳에 갇혀있다면서
오히려 넓은 곳으로 풀어주면
알아서 잘 할 거라 하시더라고요.
이전에
광명시점집에서는
따로 듣지 못한 말이었는데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 후 집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아이가 학교 문제로
인해서 우울증 약까지 복용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중학교 3년 내내 원하던
곳을 자기 실력 때문도 아니고
집안 환경으로 인해서 못 가니
반항심이 들어 질 안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고요.
그 말을 들으니 너무 가슴이 아파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혹여 지금 학교에 다니기 힘들면
홈스쿨링도 좋고 검정고시도
좋으니까 너 하고 싶은 대로
그렇게 살아보라고 했었는데요.
보살님 말씀처럼 아이는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빨리
하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이제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자 싶었어요.
어찌 됐건 아들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그건 아들의 행복이니까요.
이날부로
광명시점집에 백날
다녀봤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좋은 곳에 한 번 다니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들과의 관계가 이렇게
급속도로 좋아질 줄 몰랐거든요.
보살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아들을 풀어줄 생각도 전혀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물론 알바생 문제도 해결해야죠.
알바생은 제가 따로 불러서 혹시
요즘 어려운 일 없냐, 문제가
되는 것은 없냐고 물어봤어요.
그리고 제가 점을 보고 와서
거기서 들은 것도 말해줬었고요.
그랬더니 아이가 울면서 제게
다른 알바생 앞에서 카운터에
손을 댔다고 뭐라고 했던 것이
억울해서 손님들에게 나가는
커피 레시피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만들곤 했다더라고요.
자기 딴에는 복수심으로 했는데
사장님이 이렇게까지 자기를
생각해 주는 줄 몰랐다고 미안하다며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더라고요.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니 더는 가게에 둘 수가 없어
상호 합의해 내보내기로 했어요.
결국 보살님이 말씀하신 게
다 들어맞았더라고요.
가게도, 아들 이야기도 맞으니
이 이상 다른 걸 볼 필요도 없이
보살님 말씀만 믿고 앞으로
정진하면 되겠다 싶었네요.
덕분에 이제는 힘든 상황을
이겨낼 힘을 얻었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시 찾아가 조언을
구하면 된다는 생각에 요즘은
긍정의 힘으로 열심히 일하곤 해요.
자기 인생은 스스로가 개척하는
것이니만큼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고 안주해 버리면 더 큰
희망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광명시점집을 찾는
것이 아닌 일산으로 가서
앞으로 힘이 될 원동력을
얻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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