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점집 일산용화암에서 속시원히 점봤어요.
안녕하세요. 새해가 되어 신년운세를 보고 싶었는데
잘 보는 점집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매년
점보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인천점집으로 일산용화암이라는곳이 있는데
운세 잘 쳐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친구와 셋이 함께
주말에 만나 조금 늦은 신년운세를 보러 가게 되었어요.
점괘라는게 사실 좋게 나오면 믿으면 되고 안좋게 나오면 조심하면 되잖아요.
제 주변에도 점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저는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매년은 아니더라도 가끔 답답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안풀리면 점을 보러 가기도 해요.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서 무리없이 가게 되었는데 예약은 꼭 해주시고 가야 해요.
인천점집에 들어갔을땐 약간 무서운 느낌도 들었지만
편하게 대해 주셔서 이내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요.
저부터 먼저 시작했는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일이 저와 너무 안맞는데 이직을 해도 될지 가장 고민이었어요.
대출금도 있고 나갈돈도 많은데 무턱대로 이직을 고민해도 되는건지
지금 직장을 그만두면 아에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싶을 만큼
일이 저와 맞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느쪽이 저와 잘 맞을지 고민도 되었고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인천점집에서 점을 보게 되었는데 다행히
이직운이 있다면서 시도해 봐도 좋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울때이니만큼 준비를 잘 하고 충분히 알아보고
움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의 사주엔 어떤 일이 맞냐고 물어보니
혹시 어학쪽으로 잘 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영어와 일어를 좀 잘 한다고
말했더니 해외업무를 보는 쪽으로 생각해도 될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상담을 받고 나니 이직 후의 길이 조금 가닥이 잡히는것 같았어요.
이게 제 인생의 전부를 좌우하진 않지만 길잡이가 되도록 조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요즘처럼 갈팡질팡 하면서 답답할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인천점집에 우리를 데리고 온 친구는 이미 몇번 와봐서 그런지
친근하게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 친구는 이번에 사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커피를 좋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는데 계속 가게를 낼지 말지 고민중이었거든요.
요즘엔 커피숍도 참 많잖아요.
그래서 이미 포화상태의 분야에 브랜드 없이
뛰어드는게 괜찮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친구에요.
친구의 사주에는 물이 많아서 물장사를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불의 사주도 같이 있어서 음료만 판매는 하지 말고 디저트처럼
데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함께 팔면 좋다고 하셨어요.
안그래도 친구가
마카롱과 제과제빵도 배워보려고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잘 됐다 싶었어요.
그동안 고민하던 부분에 조금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내친김에 위치는 어디게 좋을지도 여쭤 보더라고요.
친구가 사실 몇군데
찍어놓은 곳이 있는데 다 상권이 좋아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집에서 대부분 다 가깝긴 한데 그래도 제일 먼 곳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알아본 곳 중에 가장 먼 곳을 말씀하셔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쪽의 방향이
친구의 사주와 가장 잘 맞는 곳이라고 해 주시더라고요.
다음은 저와 함께 처음 인천점집을 방문한 친구인데요.
이 친구는 제가 먼저
같이 가자고 했어요.
정말 되는일이 잘 없는 친구였는데 또 사주같은걸
믿지도 않는 친구였어요.
하도 답답한 일이 많으니 한번 가서 상담이나 받아보자고
설득을 해서 데리고 갔죠.
친구의 사주를 한참 살펴 보시더니 한자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알려드렸더니 한참을 생각하시면서
사주와 이름이 너무 안맞는다고
그래서 되는일이 없는거라고 하시면서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을 이름에서 채우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친구가 정말 열심히 사는데 한번씩 답답한 일이 생기거든요.
이런게 다 사주와 이름이 안맞아서
생긴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잘 될듯 하다가 틀어지고 엎어지고 이러는 일이요.
제 친구가 그렇게 아쉬웠던 일이 많았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온김에
궁합도 봤는데요. 다행히 결혼할 분과는 궁합이 잘 맞았어요.
그러면서 다행이라고 궁합마저 안좋은
사람과 만났으면 정말 힘들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들도 듣고나서 잘됐다고 했죠.
친구는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개명을 고려해 보기로 했어요.
사주를 믿지 않던 친구가 이날 상담을
받으면서 그동안 왜 막히는 일이 많았는지 돈 나가는 일이 많았던건지 실감을 하더라고요.
이 점괘로 인생이 다 좌우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셋 다 속 후련하게
상담받고 나온 것 같아요. 앞서 저는 매년은 아니지만
점을 그래도 종종 본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사실 사주 운세를 볼때마다 봐주시는 분에 따라 다 조금씩은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어쩔땐 제가 해외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사주라 승무원을 하는게 좋을거다라고도 나오고
또 다른곳에서는 사주에 일이 너무 많은 편이라 자유롭지 못할거다라고 나오기도 하고요.
그런데 점 잘보는 친구가 추천해줄만했던게 여태껏
제가 살아온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성향, 이런것들과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제일 잘 맞춰 주셨어요.
그리고 상담 내용에 앞으로의 할일과 방향제시도
가장 와 닿는 곳이었던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봐주실때
옆에서 들었는데 잘 맞춰주시고 상담도 잘
해 주셔서 믿을만 하더라고요.
운세상담이라는게 사실 믿으면 믿는거고 아님 마는거라고 해도
저는 답답할때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고 싶다면 한번쯤은 상담을 받으면서 방향을 잡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친절하게 잘 상담해 주시니
한번 방문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