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잘보는집 용화암 고민의 끈을 풀고
저에게는 하나뿐인 딸이 하나 있습니다.
이 딸은 제 삶에 있어서 정말 전부이기도 하지요.
어디에 내놓는다고 해도 아깝지 않은 제 딸은,
항상 저에게 행복을 주었고 저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가 어느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매우 어리고,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데
섣부른 결정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 괴롭기 시작하였고,
그러다가 저의 친언니가
일잔점짐잘보는집용화암을 가서 한번 제대로 이야기를 듣고
삶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이야기를
해주게 되었고, 그렇게해서 서둘러 애둘러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민이 별 보잘 것 없다고 생각을 하심 어떡하나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저 혼자서 미리 고민을 할 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고민을 하였지만
그래도 제대로 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을 하게 되었지요.
갑작스럽게 예약을 한 것이었던터라 약간 어수선한 마음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고민에 해결이 된다면 저에게 있어서는 절실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여서 만나게 된 선생님은 덜덜 떨리는 제 손을 보신 거 같았습니다.
정말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무엇이 중심인지도 모르는 이야기인데도
선생님은 끝까지 제 이야기를 세심하게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 결혼은 썩 어울리는 만남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느때보다 진지한 아이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분명한 확신이 들어서 헀을테지만
아직 21살 밖에 안 된 딸은 현재 눈이 뒤집혀 있어서
그러한 선포를 한 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마음이 많이 놓이면서 눈물이 후두두하며 떨어지게 되더군요.
아이가 올해 결혼운이 들어와있는 것은 맞으나 오래 갈 인연은 아닐 뿐더러,
젊은 날의 혈기가 너무나 막강하여
현재의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렇기에 곧 머지 않아 3개월 안에는 헤어지게 될 것이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당연하게 하겠지만,
지나가는 감정일뿐이니 너무 혼자서 마음을 앓을 것도 없고,
지나치게 아이에게 반응을 해줄 필요도 없다라는
말이 얼마나 안심이 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보다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기다림을 겪어보는 것이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분히
선생님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현재 2개월이 좀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아이가 어제 이야기를 하더군요.
헤어졌다고 말이죠. 무엇보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신대로
남자쪽 집안이 풍비박산 집안이었다는 사실도
어제 알게 되었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던 부분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보니
별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두다리 쭉 뻗고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지난 날, 걱정을 하면서 딸을 초조하게만 바라보았던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거 같다고 해야할까요.
저에게 있어서 전부인 딸이 섣부른 결정을 하지 않길 바라는
이 마음을 누구보다도 선생님은 잘 헤아려주시고
안아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이러한 좋은 말을 쉽게 쉽게 하는 사람은 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 일산점집잘보는집용화암을 통해서 확실히 마음에 대한 안심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딸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만나는 남자들을 거쳐서
결혼을 하게 되는 루트에 대해서도 대략
설명을 듣게되니 얼마나 마음이 안심이 되고 좋던지요.
내 눈으로는 볼 수 없고, 내 머리로는 느낄 수 없어서
답답한 마음을, 선생님께서는 깊게 헤아려주시고 확답을 주셨습니다.
이런 고민도 진심어린 조언과 상담으로 생각보다
더욱 안심을 할 수 있었고, 제 스스로에게 있어서도 더욱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네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신 것에 대해 한번 더 감사드리며
별 볼일 없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