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을 일산용화암에서 덜어내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친한 동생과 함께 유명하다는 점짐을 한 군데 다녀왔어요.
처음부터 날을 잡고 점을보자! 하고 점집에 갔던 건 아니었고,
요즈음 봄이 되서 꽃과 관련된 축제라던가
박람회들을 주변에서 많이 가자고들하더라구요.
시간이 안되서 거절만 하다
친한 동생이 근교에 드라이브라도 하면서 꽃도 보고 힐링하면 어떠냐는 말에
바람도 쐴겸 일산 꽃 박람회에 다녀왔었죠.
오랜만에 20대로 돌아간 느낌으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꽃도 보고 산책도 하고 기분좋게
있다가 근처에 용하다는 점집 하나가 아주 가까이 있다는
동생의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서 일산용화암 위치를 찾아 보았죠.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동생의 차를 타고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최근 저는 결혼을 앞두고 걱정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나이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 사람과의 얼마 안된 연애를 하는 중에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된 결혼이죠.
주변에선 말리기도 하고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라는 말도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의 마음이 탐탁치 않았던 부분이 계속 신경이 쓰였죠.
일생일대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고민에
심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지다 보니 밤에 깊이 잠도 못들고,
자꾸 소화는 안되고.. 그래서 얼굴까지도 많이 우울해 있었어요.
그래서 같이 갔던 동생이 요즘 힐링을 많이 시켜준답시고
여기저기 가자고 말을 했던 찰나 일산용화암에 점을 보러 가게 된거죠
뭔가 운명? 같은 느낌도 들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했어요ㅎㅎ
점이라던가 사주같은 건 갓 고등학생 때 진로문제 때문에
엄마와 봤던 사주와 점이 전부였는데 나이를 먹고 동생과 가니
이 기분도 참 신기하기도 했어요. 길목을 걷다보니 누가봐도
알만한 간판으로 일산용화암이라고 딱 알아볼 수 있었어요.
평일 낮이 조금 지난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괜히 이름난 점집이 아니다 라는 생각도 들고
저희가 들어갈 때에 같이 들어간 분들도 있을정도니..
예약을 했는데도 동생과 쇼파에 앉아 어느정도 기다렸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게 되었죠
들어가자마자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일생일대의 결정이라는 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지않냐고 말씀하시는 데 깜짝놀랐습니다.
먼저 어떻게 지내고있냐는 말씀만 하셨을 뿐인데도
한숨을 푸욱 한번 쉰 이후로 이말저말이 술술 나오게 되더라구요.
아늑한 실내에는 다양한 장식품들로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천장과 벽 쪽으로 빽빽하게 걸려있는
수많은 그림과 신비로운 느낌의 장식품으로 꾸며져있던 방이였는데,
들어가기 전 저는 예전 무당집 같은 느낌도 들고
분위기에 적응이 안될 것 같았는데
따스한 분위기의 방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는
선생님의 표정에 그런 마음이 싹 사그라 들었어요.
결혼이라는 문제로 주변에서 많은 반대 그리고,
혼자만 했던 걱정을 있는 그대로 말씀을 다 드렸어요.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모든 말을 할 수 없었던 부분과
가족에게도 말을 못했던 부분에 골치가 많이 아프기도 하고
뭔가 혼자 외로움, 우울한 느낌도 많이 받았었는데,
선생님께 다 털어놓고 너무나 잘 들어주셔서 후련하더라구요
말하는 중간중간 닭똥같이 눈물이 떨어져서
말이 더뎌지기도 했었는데ㅎㅎ 그래서 더 후련했던 것도 같아요.
제가 가정에서 힘들었던 점들, 뿐만 아니라
그 이유로 저와 시댁과의 관계까지 알아맞추실때는
아 이분이 그럴싸한 말로 떠보는 것이 아니구나
정말 다 아시는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행복과 사랑의 결실을 위해서 하는 결혼인데
저 자신이 이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게
정말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혼자 뭐가 그렇게 세상 걱정을 혼자 안고 있는건지..
제 자신을 위한 결정에 대해서 머리 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인생 조언도 해주시는데 사람과 사람 여자와 여자의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러한 제 고민을 누구보다도 잘 안아주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시는데 정말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의 계획과 그 남자에 대해서도 말씀을 다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그사람을 잘 알고있다는 느낌 까지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저를 알아주시고 저한테 이야기를
해주시는 그 과정이 얼마나 감사하고 즐거웠는지 모르구요
물론 다른 분들은 꼭 사랑과 결혼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하여 방문을 하시는 분들께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실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확실히 신뢰감이 갈 수 밖에 없었어요 무속인 이라는 느낌보다
믿음직한 어머니 같은 느낌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의 기로에 놓여있는
지금 많은 조언과 이를 해쳐나갈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제가 지금 해야할 것들과 제가
어떤 것을 해야 지금 상황을 후회없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대해서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말씀을 전부 해주셨어요.
저는 지금 밤에 잠을 설친다던가 일을하다가 멍한다던지
우울해하지도 않고 가감없이 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갖고 있던 응어리들도 풀려버리고
남자친구와 저에 대해 이해할수 있게 되어 너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네요
그리고 영적 존재에 대해서 지금 껏 어디서도 믿을만한 증거가 없었는데
이렇게 충격적인 경험으로 일깨워주신 것 같아 너무 기뻤어요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점집이지만
저 처럼 이러한 점을 보는 것이 어려우시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가서 말이라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평생 모르는 것 보다 일산용화암에서 한번 경험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용화암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031) 903-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