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유명한점집 중국 가족들이 생각나는 밤
안녕하세요 올 해로 제가 한국에 온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제는 가족들이 너무나도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 외로운 밤을 계속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면 나이 드신 부모님을 부양할 친지들도 없어 일을 쉴 수도 없어요.
얼굴 한 번 보고 싶어도 부모님 집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는 것만 해도 꼬박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쉽사리 휴가가 있어도 가보겠다느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휴가에는 특근 신청을 하지 말고 놀러 한 번 가보자는 친구의 말에
함께 다른 지역으로 가서 놀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마지못해 따라가는 척 했지만 사실 이렇게 밖에 나와본 것이 오랜만이라 들뜨기도 했지요.
예쁘게 핀 꽃들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쑥쓰럽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잘 놀고 맛있는 밥까지 챙겨 먹고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중국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올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친구도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일산유명한점집이 근처에 있다고 가보자고 했어요.
중국에 있을 때도 이런 것들을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터라 잘 믿지 않았어요.
그래서 따라는 가주겠지만 점은 보지 않을 거라고 하니 얼버무리며 저를 끌고 갔답니다.
멀리서 보니 용화암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어서 바로 저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기 전까지는 티비에서 보던 그런 허름한 곳을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이런 곳은 처음 와보는데 정말 느낌이 색다르더군요.
길거리에서 가볍게 연애운이나 보는 그런 곳은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사실 친구가 제 것까지 일산유명한점집 예약을 해놓은 터라 차례대로 들어가서 얘기를 하긴 했어요.
제 친구가 먼저 들어가 사주나 결혼운 등을 보았는데 이따 얘기하자며 저를 밀어 넣더라구요.
그래서 얼떨결에 들어갔는데 제 얼굴을 보시더니 그간 마음이 많이 무거웠겠다고
앉아서 얘기나 하고 가라고 하셔서 이끌리듯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저도 보통 사주는 아니라고 여지껏 많이 힘들지 않았냐고 물으시는 말에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이유로 한국에 와서 여태 살 수 밖에 없었는지 말씀을 드렸어요.
제 얼굴만 봐도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알 수 있겠다며 떨쳐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곧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을 거라며...
저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중국에 계시고 저는 한국에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제가 이 번뇌들을 떨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금의 삶에 임하다 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간 만나왔던 여자들은 다 제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곤 했어서 그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죠.
여쭤 보니 제 이런 마음으로는 연애도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고
앞으로의 일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사람의 기운이 바뀌어 큰 그릇이 될 수 있다고 말이에요.
그러고 나면 부모님 또한 자연스럽게 한국에 모셔 와서
더 나은 환경에서 모두 함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지 않냐고 묻기도 하셨죠.
사실은 저는 중국에 있는 부모님을 제가 설계한 멋진 집을 지어놓은 다음에 모셔오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다른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세대 주택은 힘들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집을 지어 놓은 다음에 모셔 오고 싶었는데 이걸 좋은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 혼자 일을 하고 텅 빈 집에 있으면 정말이지 살아갈 의욕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중국에서 부모님께서 가끔 보내 주시는 두 분의 모습들을 보며 근근히 버티고만 있었죠.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운이 바뀌게 되면 팔자 또한 바뀌게 된다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내후년 안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될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놓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
그렇게 되면 정말 여태까지와는 다른 삶이 펼쳐질 거라고 하셨어요.
지금은 그 기운이 막혀있기 때문에 먼저 그 막힌 부분을 뚫어서 기운 자체를 바꾸는 일이 중요하시다구요.
그리고 여기에 와서 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여쭈어 봤어요.
건설 현장에 일하며 제가 한 번 제 팀을 꾸려서 일해 보고 싶었어요.
꽤 오래 일하기도 했고 오랫동안 부모님의 생활비를 부쳐주는 것 말고는 한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 이유 때문에 일을 하기 때문에 잘 풀리지 않는 거라고 제가 갈 수 있는 길이나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데 제가 주저하고 있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제가 원하던 일이 있었구나 깨달음이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여기 올 땐 점 보지 않는다고, 그런 거 잘 믿지 않는다고
큰소리 쳤는데 다 거짓말같이 사라진 것 같아요.
제가 여태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말들을 여기서 들으니 참 신기하기도 했어요.
가까운 그 누구보다 제 마음을 잘 알아 주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타지에서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부양할 가족이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무거운 일이었어요.
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나도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기도 했죠.
친구가 억지로 데리고 간 일산유명한점집 용화암에서 마침내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확신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운이 막혀 있거나 해결하지 못할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용화암에서 선생님과 이야기라도 한 번 나누어 보세요.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010-2055-0006
용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