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런하게 추석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엔 보름달에 소원도 빌었어요.ㅋㅋㅋ
꼭 어릴 때로 돌아간 것처럼 말이에요.
추석 명절에 하루 더 쉬고, 일상에 복귀하려니 너무너무 힘드네요.
다들 일상복귀 견딜만 하신가요?ㅠㅠ
사실 백수라서 뭐 일상복귀할 것이 뭐가 있겠느냐 할지도 모르지만,
나름 요즘 하반기 공채 시즌이라서, 불나게 취준하고 있거든요..ㅠㅠ
3일간, 명절이라는 핑계로 저도 푹 쉬었는데,
다시 씨름을 시작하려니까 쪼끔은 저도 힘든데요.
와중에 생각난 일산점집에서 들었던 이야기 때문에
또 힘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와 절친한 친구가 매년 신년운을 보러 가는데,
이 친구도 취직이 잘 안되서 1년 반인가 놀았거든요.
그 때, 불안한 마음 때문에 또 일산점집 용화암으로 다녀왔었대요.
근데 그 때에 엄마 괜찮으시냐고 병원가서 검진 먼저 받으라 했다고 해요.
그리고 친구 취직은 곧 될거고, 생각했던 직무랑은 조금 다를 수는 있으나
제일 잘 맞는 업무가 될 것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라 했다고 해요.
우선은 엄마 건강이 우선이라고, 그래야 엄마도 살고 니도 산다 했다고 해요.
그 말 듣고 병원 검진 예약을 잡아 엄마와 함께 다녀왔더니,
엄마가 자궁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갱년기랑 겹쳐서 엄마는 그저 갱년기 증상인줄로만 아셨던 것이
암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일산점집에서 딱 집어준 덕분에
어머님 암은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약물로 치료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그 약물치료도 힘들어하시는지라,,
엄마가 하시던 집안일을 도와서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실 취업준비에 완전 매진할 수는 없었는데,
이전에 넣어두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정말 좋은 소식으로,
그리고 용화암에서 말했던 것처럼 예상과는 다른 업무에 배정되었다고 해요.
정말 신기했는데, 거기에 또 이 업무를 막상 배우고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입사 2년차의 신입사원인 제 친구는 너무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다네요.
그 일산점집에 저도 다녀왔어요.
전 원래 그런거 믿지 않는데, 점점 조급해져서인지
다녀오게 되었는데, 용하긴 용한지, 예약자가 많아서 좀 기다려야했어요.
저 역시 취업운을 봤는데,
이전에 제가 겪어왔던 일들 정말 귀신같이 아시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제가 약간의 알바를 하고 있는 것도 아시고,
말하지 않은 것까지 먼저 알고 말하니 사실 살짝 무섭더라구요.
감추고 싶은 비밀까지 들춰질까봐 말이에요.ㅋㅋㅋ
제가 엄마한테 사실 2군데 떨어진거 말 안하고 있었는데,
처음 쓴데는 이미 결과 받았네? 하셨어요ㅠㅠ
아무튼 그러고 제가 정말 궁금했던 저의 취업은 언제 될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즉 12월이나 1월쯤에 취업운이 보인다고 했어요.
즉,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하반기에 붙는 다는 거죠.ㅎㅎㅎ
그리고 결국 저는 전공대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전공과 비슷하지만 다른 쪽도 여러군데 넣었는데,
저는 전공 살려서 일하는게 제일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그 뒤로는 그냥 전공 살릴 수 있는 데로
열심히 쓰고 있어요.
전공을 살려서 가야,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는데 돋보이고,
진급도 빠른 길이라고 했어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발전하는 길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 욕심이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힘 되고,
그렇다고 열심히 안하면 무소용이니까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일산점집 용화암에서의 점괘가 정확했다는 제 실후기는 1월쯤 다시 남겨드리도록 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