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점집말대로 다시 재회할줄이야!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 아홉수를 넘기고 있는 처자랍니다.
아홉수..말만 들었지, 이렇게 심란하게 일년을 보내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요번해에는 정말 저에게 악재란일은 다 겹친것 같아요.
새해부터 조짐이 좋지가 않았었어요. 저는 매 년 해돋이를 보러가지는
못해서 제야의종이 울리는것을 TV로 시청을 하거든요.
그런데 12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12월 31일...늦은 밤 갑자기
전화가 걸려온거에요.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자기가 남자랑 잘 안되었다면서
푸념을 시작하더니 전화를 끊어줄 생각을 안하는거 있죠? 그래서 결국 12시가
되었는데 종치는걸 보지도 못하고 남의 심각한 연애사를 듣고 있어야했죠.
그래서일까요, 올해 2월에는 차를 운전해서 가다가 택시랑 접촉사고가
났는데 서로 블랙박스가 고장난 상태여서, 경찰을 불러서 시비를 가릴 수
밖에 없었어요. 택시기사님은 여성운전자인 저를 무시하고 욕까지 하더라고요.
결국 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어렵게 주변 CCTV를 찾은 결과
택시기사님의 잘못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는 됬지만...제 차량은
사고차량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제 생일이 있었던 4월에는 정말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하필 생일날에...헤어지자고 고하는거에요. 정말 너무하지 않았나요?
태어난날이 그렇게 서러웠던것도 처음이었네요. 엄청 펑펑 울었어요.
너무 화가나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처를 아예 차단하고 번호를 바꾸어버렸죠.
그리고 6월에는 또한번의 차 사고가 있었어요. 계속 이렇게 불운이 겹치니
안되겠다 진짜 살풀이라도 해야되는건가 싶더라구요.
인생이 갑자기 파란만장해지니까,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고...
난생처음 점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점이었는데요. 이런데를
다녀봤어야 어디가 용한지를 알고 돈낭비를 안할텐데 전혀 1도 모르겠더라구요.
주변 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용화암 이라는 점집을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소개를 받아서 예약을 하고 들르게 되었던 저의 첫번째
점집이었어요. 하도 용하다, 다 맞춘다 해서 기대를 살짝 하고 갔었어요.
제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도대체 언제 이 액운이 풀리는지
풀리기는하는건지 또다른 사랑은 언제 만날 수 있는건지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도착하게된 용화암의 분위기는 제가 생각했던거랑 완전히 달랐어요.
그리고 친절하게 저를 맞아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점술가분이시라 그런지
카리스마는 있는 모습이었어요. 오게 된 이유를 말하려고 하니
그분께서 먼저 요즘 안좋은일이 많을거라면서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놀래가지고 어떻게 아셨냐물었구요, 그리고 제 생년월일과 지금까지있었던
이야기를 말씀을 드리게 되었었죠. 또 새로운 인연은 언제 만나는지 용화암
선생님께도 물어봤구요. 그랬더니 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을 보게 될거라고
이상한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었더니 그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조만간 알게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는 인연은 막는게 아니다는 말도 하시구...제 운수도 올해 말부터는
트일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었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진짜, 자주가는 커피숍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과 재회를 하게 된거에요.
둘다 서로 뜨악 하면서 놀랐죠. 전남친이 얘기좀 잠깐 할 수 있을까하고 묻더라고요.
커피숍에 앉은김에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알고보니 자신이 나랑 헤어지자고 했을 때
안좋은 병이 생겨서 생사를 오가는 수술을 해야되는 때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한테 짐이 될까봐 헤어짐을 고했었는데... 병마와 싸우다보니 제 생각이
엄청나게 나는데 저한테 부담감이 될까봐 연락을 할 수가 없었대요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고 이제야 와서 저에게 잘못을 빌고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제 번호와 모든게 바뀌어있었던거죠.
당연히 감내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를 보니 꼭 얘기를 해야겠더래요.
이렇게까지 말하니까 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이야기에 저도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점술가 선생님이 오는 인연 막지말라고 하신 말씀도 생각나고
그래서 당분간은 친구처럼 한번 지내보자고 자주 만나보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친구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마음에 상처를 줘서 미안했다고...
그리고 이곳 점집에 다녀온 이후로 일이 뭔가 술술 잘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재회이야기를 맞추신것도 신기할 따름인데
운이 틔일거라고 하더니...정말 그런 기분이에요. 하고 있던 본업이 있는데
갑자기 거래처가 많이 생기면서 수입도 늘어나게 되었구요,
더군다나 전남친도 한번 아프면서 저에대한 애정이 깊어진 모양인지
엄청나게 저한테 잘해주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잘했지만요...
이런걸 겪다보니 진짜 사주나 운세가 들어맞는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몇번 찾아가서 앞길을 점쳐보고는 했는데 이곳이 용하다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정말 잘 맞추시더라구요.
앞으로는 인생의 고비가있을때마다 어떻게 풀어나가야될지의 해법을
이곳에서 계속해서 도움을 얻어서 헤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안좋은 일이 있으시거들랑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해답을
찾아보시기를 바래요. 우연히 만난 헤어진 남친 처럼
그저 지나가겠거니 하고 있으면 안되는 일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