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 불안함이 있을땐 용화암
요즘 종종 처음 만나 연애를 했던 시기와 결혼준비를
하던 때를 되돌아보곤 해요. 그때는 정말 너무
함께 하는 것만으로 행복했었고 그 행복함이 오래 갈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서로 평생을 함께하자는 마음을
먹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흐르는 날도 있어요.
지금은 서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 보자고 노력을 하고
있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서로 노력하지
않아도 좋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한 달간 저의 정신이 상당히 피폐해졌었고, 이러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곳이 용화암이예요.
저와 와이프는 같이 회사에서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어요. 입사 동기로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러 간
숙소에서 같은 조로 활동을 하면서 제가 첫 눈에 반해
아내에게 열심히 구애를 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아내가 정말 예뻐요. 얼굴도, 몸매도 예쁜데 좋은 가정에서
바르게 컸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활동을 하면서 외모에 한 번 반하고,
바른 생각과 모습에 두 번 반해서 열심히 대쉬를 했거든요.
사실 그 당시 아내의 인기가 상당했었어요. 입사동기는
물론이고 회사 선배들도 앞다퉈 아내와 만나고 싶어
노력을 했거든요. 회사 창립 이래 최고의 인기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그녀를 제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을 지금 다시 돌아봐도 저에게 상당히 큰
행운이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사람이 변했었을까요.
회사 내에서 가장 잘 생긴 선배도, 잘 살기로 소문난
동기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저희 와이프가 저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아내에게 잘 맞춰주고 긍정적인
성격이라서라고 했어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녀의 말을 항상 잘 들어주고
잘 맞춰주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그녀는
제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행동까지 봤을 때 다른 사람을
베려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라는 것이 보였다고 했어요.
긍정적인 성격이라 무슨 일이 터졌을 때 이를 헤쳐나가
려는 모습도 상당히 좋게 보여서 저한테 아내가 먼저
만나보자고 했었거든요. 입사때부터 짝사랑해오던
아내가 고백을 한 후 저의 인생은 정말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보냈다고 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었어요.
그렇게 2년 간 회사에서 몰래 연애를 하다가 결혼식을
올리면서 저는 모든 남직원들의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업무 관계를 넘어선 불합리적인 행동으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부분도 너무 행복하게 느꼈었어요.
그렇게 결혼을 한 후 1년 후 임신을 했고 아내는
자연스럽게 육아휴직을 했다가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도 다행히 아내를
닮아 엄청 예쁘게 태어났기에 축하와 시기가 계속
해서 같이 있었고 아내를 좋아했던 선배들의 괴롭힘이
계속 있었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의 의심하게 된 모든
원인의 시작이기 때문이예요. 처음엔 아내와 결혼을 한
후 회사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가 일종의 우월감같았어요.
내가 이런 아내랑 결혼을 했다는 우월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견뎌내는 것도 다 행복했거든요.
그런데 아내와 결혼 생활을 한 지 오래 되면서
우리도 편한 부부가 되었기에 아내와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계속 받는 것이 어느순간부터는
싫다고 느꼈던 것인데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든 저만 생각을 하면서 육아로 지치고, 활동적인
성향의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하지 않고 아내한테 짜증을 내며 제가 받은
감정의 스트레스를 아내한테 풀고 있었어요.
처음엔 아내를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저는 매일
핑계만 대면서 아내가 뭘 도와달라고 하면
당신은 집에서 노니까, 당신이 하라는 말로 상처를
주기도 했어요. 사실 이러한 부분이 잘못된 것이란 걸
알면서도 나는 나가서 돈을 버니까라는 생각으로
고치려고 하지 않았어요.
저의 긍정적인 성격과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 좋아서
저를 좋아했던 아내는 점점 저한테 지쳐가길 시작했고
자신도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지 헬스장을
등록하겠다고 하기에 신경도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운동을 시작한 아내가 점점 얼굴도 밝아지고 핸드폰을
만지면서 즐겁게 웃는 시간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게
된 것이예요. 매일 집에서 펑퍼짐하고 낡은 옷만 입던
아내가 몸매가 드러나는 예쁜 운동복을 입고 나가서
초반엔 1시간 30분 정도만 하고 들어오더니 점점
2시간 3시간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는 날이 늘어나게
된 것인데요. 그토록 예쁜 아내라는 것을 갑자기
떠올린 후 혹시 헬스장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바람을
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계속해서 꼬리와 꼬리를
물게 된 것이었어요. 카톡을 봐도 특별히 불륜으로
보일만한 내용은 없는데 의심은 멈추질 못했어요.
그렇다고 아내한테 바로 물어보고 내가 의심한 것이
현실로 받아 들여질까봐 두려워 전전긍긍 하다가
용화암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친구가 알려준 곳으로
점집에서 뭘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친구말로는 요즘은 불륜도 잡아준다고 하기에 반신반의
하면서 그냥 답답한 가슴이나 풀어보자는 마음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보았어요. 저의 이야기를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변한 건 본인이데 왜 모르냐”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먼저 하시니 저도 제
상황을 이야기하였어요. 제 이야기를 듣더니 해주시는
말씀은 아내는 아직도 변함이 없는 사람인데 본인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고, 그로 인해 자신 스스로
드는 불안함으로 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냐는 것이었어요.
사실 제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면서도 듣고 싶지
않았던 말이 아닌가싶었어요. 저 스스로 변했다는
말을 인정하기 어려웠으니까요. 이렇게 상담을 한 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를 받아왔더니
확실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 것을 느꼈어요.
정말 콕 집어주시는 문제에 놀랬거든요.
운동간다고 나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게 된
이 후 대화가 더욱 없어진 우리 부부는 저의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용화암에서 알려주신
대로 아내와 대화를 하고 풀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가 자신을 의심했다는 것을 알고 울던 아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아내에게
꾸준히 대쉬를 하던 회원이랑 트레이너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아내는 같이 운동하는 언니, 동생들이랑 마음이
맞아서 운동하고 놀고 오던 것 뿐이었는데 제가 계속
자신과 대화도 안하고 멀리했다면 자신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얘길 하긴 하더라구요. 불안함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저는 그렇게 아내를 잃을 뻔도
했지만 다행히 속시원하게 제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제시 받았기에 많이 좋아지고 있답니다.
구구절절 좋은 말, 맞는 말을 해주신 덕에 저 스스로
변할 수 있었고 우리 부부 문제를 정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앞이
막혀 뚫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또 찾아뵐 것 같네요.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031) 903-5549
010-2055-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