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 용화암에서 제대로
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 용화암에서 제대로 풀고 왔습니다.
저는 삼재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엄마가 하도 이걸 해야한다고 하길래 30살에 처음으로 점집에 다녀왔습니다.
삼재란 유고사상으로 인간에게 9년주기로 돌아온다는 3개지 재난이라고 합니다.
도병재라고 하며 연장, 무기로 입는 재난, 역려재 진영병에 걸리는 재난(건강)
기근재 굶주리는 재난(경제)이 있다고 엄마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안좋은 일을 정말 심하게 겪었기 때문에 엄마가 제가 너무 걱정된다며
건강도 작년에 비해 갑자기 너무 안좋아 졌고, 하는 일도 전보다 풀리지 않는 것 같다며
이제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게 되니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고 계속 저에게 말씀을 하셨고
저도 어머니의 말을 들어보니 풀이를 해 봐도 나쁠건 없을 것 같아서 허락을 했습니다.
엄마는 올해라 들삼재로 조심을 해야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걸 믿지 않는 저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엄마처럼 맹신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는 엄마의 말도 틀린건 아니기 때문에 따라가 봤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삼재풀이를 하자고 했던데 11월 말이였고 저희가 예약을 한건
12월 초 쯤 이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풀이를 들을 수 없다고 하도 그러시길래 미리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용화암에 엄마와 함께 방문을 하게 되었고 12월 22일 동지였던 날에 맞춰갔습니다.
제 이름이 적혀있는 초와 함께 제 삼재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용화암에서 시키는 대로 행동을 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안좋은일을 겪으면서 계속 건강이 안 좋아지고 회사를 이직하게 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일어났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계속 맞추시더라구요.
올해 어디어디가 많이 안좋았지? 새로 이직한 직장의 사람들이랑 기가 안맞아
등등 제가 고민을 하고 있던 부분들을 정말 놀랍게 맞추셔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옆에서 같이 듣다가 엄마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셨고 계속 두 손을 모아 비시면서
저희 딸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 도와달라고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겪었던 변화들을 척척 맞추시는 것을 보고 처음에 큰 관심이 없던 저도
말씀에 점점 집중을 하며 하라는 행동을 그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삼재띠는 소띠, 뱀띠, 닭띠 라고하던데 93년 생인 저도 불안함이 조금 있었습니다.
닭띠는 머리가 똑똑하고 용기가 넘치며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나고
무슨 일이든 게획적으로 꼼꼼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실패가 없다고 합니다.
결단력이 있고 체계적인 반면 고집이 세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 자신의 이득만을
원하기 때문에 크게 성공을 하거나 완전히 망하거나 하는 독단적인 운을 보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닭띠의 성격이 저와 매우 닮아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저는 불안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를 시작하면서 제가 불안했던 부분들이 생각이 났고
93년생인 사람들 보고 주위에서 하도 조심을 하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 차근차근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들을 질문해 나갔습니다.
28세 닭띠 운세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다정하게 지냈던 사람과의
관계가 금전문제로 의견이 대립하게 되어 관계의 금이 심각해지게 되는 운세라며
강력한 완성의 운세가 자신을 지배하고 있기에 직장인, 사업가 기술 분야에 일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성과를 얻게 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산다면 막혔던 일들도 뚫리게 된다는
좋은 풀이를 해주셨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를 하러 왔다가 제 띠에 관련된 좋은 이야기도 듣고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해결책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같이 오자고 계속 저에게 설득을 했던 엄마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걱정하던 건강 부분에 대해서도 부위를 콕 집어 주시면서 여기의 기운이 안좋으니
병원에 가서 검진을 꼭 해보라는 말씀을 해 주셨고 실제로 병원에 가보니 그쪽에
종양이 있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태 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된건 사실이지만
100% 믿음은 없었는데 용화암에서 들은 이야기로 병을 고치게 되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문제가 있던 것들도 용화암에서 집어주신대로 행동을 해봤더니
직장동료들과의 사이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회사생활에도 적응을 전보다
잘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프로젝트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PPT를 성공적으로 끝내 인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진급에 대한 이야기도 물어보고 회사를 다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여쭈어 봤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절대 나오지 말고 버텨야 좋은 미래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이직생각을 접고 열심히 직장에 적응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회사가기 싫다는 생각만 하고 이직에 대한 고민만 할 때는
정을 붙이기도 싫고, 직장동료들에게 다가가기 조차 싫어서 제 스스로 겉돌게
만들고 울타리를 쳤던 것 같은데 2020년 경자년 삼재풀이를 한 다음에
모든 생각을 다르게 먹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 처럼 안좋은 일이 많고, 고민이 많았던 닭띠 분들이 있다면 2020년 경자년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는 해 이니 용화암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홉수가 되기 전에 탄탄하게 제 위치를 잡아 놓고싶고, 이번에 새로 들어간
프로젝트도 용화암에서 일러주신대로 잘 끝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