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해 나의 운은? 명쾌하게 알아보기!
새해가 시작되면 여러 방식을 통해서 자신의 한해
운세를 점쳐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tv에서도
연예인들의 사주풀이를 보거나 관상을 통해 얼마나
활약할지, 결혼은 언제 하고, 돈은 얼마나 벌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2020년 한해 나의 운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운명이
정해져있다고는 정확하게 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라는 걸 알 수 있다면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고, 불운한 것이
있다면 피할 수 있는 대처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참에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사실 2020년 한해 나의 운은? 어떤지 이제야 생각하게
된 케이스가 바로 저예요. 사실 예전에는 그냥 되는대로
살다보면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원래 인생이라는 게 순탄하기도 했고, 수능이나 취업 등
큰 대소사가 있을 때에도 내가 잘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미리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주변에서 친구들이 용하다는 점집에서 궁합도 보고
그 덕에 장가도 잘 들고 운세가 나아지는 것을 보고
어쩌면 내게도 통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사람이 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 누가 안좋게 살고
싶겠어요. 물론 살다보면 나쁜 일이 자신에게만 피해갈
수 없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미리 알아놓으면 나중에 그런 안좋은 상황이
생겼을 때에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최근에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좋지 않은
일이 여럿 발생하기도 했고,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과의
관계도 약간 소홀해진 것 같아서 여러모로 답답한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용하다는 점집인 용화암을 알게 되었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대체로 타로나 사주를 많이 보잖아요.
사실 저도 예전에 재미삼아 몇 번 봤었는데 타로는 전혀
맞아 떨어지지 않았고 단기적인 미래밖에 점칠 수 없다고
해서 이번에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 용화암으로 가게 됐어요.
미리 가기전에 어떤 곳인지 검색해보니까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의 방문 후기도 많더라구요. 사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약간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워낙에
편하게 대해주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그런지 처음에는 예약일정을 잡기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 스케쥴을 조정해서 이 곳에 오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제게도 어떤 2020년의 운세를 말해주실지 약간
기대가 되더라구요. 제가 지금 가장 걱정인 것은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과의 관계와 회사에서의 생활, 그리고
건강상의 문제였거든요.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다보니까
자꾸만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듣고 싶었어요.
처음에 문을 열고 딱 들어서는데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위기라 살짝 낯설긴했지만 그래도 안에 계신 분들이
친절하게 들어오라고 해주셔서 무사히 들어갔는데요.
약간 tv에서 보던 것처럼 너무 음침하거나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 중에
젊은 사람들도 많다보니까 다른 일반적인 가게에 들어서는
것처럼 자연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어색하게 저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여러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니까
긴장감도 많이 풀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를 봐주시는 선생님 앞에 앉아서 물어보시는 대로
제 얘기를 하기 시작했죠. 특히 요즘 시즌에는 저처럼
한 해동안의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혹시 피곤하시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가
하는 말들을 귀기울여서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초반에는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하시는 것에만
답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식으로 얘기를 이어나가다 보니까
어느새 묻지도 않은 말들을 술술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속으로 많이 답답했다는 것을 저도 얘기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어요. 누구한테 쉽게 털어놓지도 못했던
일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앞으로의 제 운세를
점쳐주시는데 솔직히 나쁜 얘기는 듣고 싶지 않잖아요.
그래서 약간 걱정도 됐던 것 같아요. 혹시 회사에서 더
잘못된다고 하시면 어쩌나, 건강이 더 안좋아진다고 하면
어쩌나, 애인과 맞지 않으니 헤어지라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저의 그런 걱정들이 무색하게 제게 정말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그런 말들이 단순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위로의 말같은 것들이 아니라 정말 내가
앞으로 어떤 상황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될지에
대해서 굉장히 세세하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이게
이제 1월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정말 아예 근거없는 얘기는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제가 걱정하고 고민했던 부분들을 딱딱 짚어내면서 그렇게
말을 해주시니까 약간 소름이 돋기도 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구나 싶기도 했구요. 사실 세상에
점을 본다는 곳들은 많지만 얼마나 용하게 보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것을 보고서도 판단하게 되잖아요.
입소문이라는 게 무섭기도 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검증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훌훌 털어놓고 나니 속이 너무
시원했어요. 앞으로 받은 운세대로 정말 힘차게 살아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