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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점집♥구리용한점집 ♥사랑해 그리고 기역해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 용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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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그리고 기역해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요즘 햇살도 좋아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씬데 저는 이별로 우울한
기분만 드는 요즘이네요. 1년정도
정말 열심히도 사랑했고 서로 주고
받은 선물과 편지도 아직 제 방에
한가득인데.. 어떻게 잊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해요. 최근에 제 전 남친이
술을 마시고 톡을 한건지 몰라도 
밤 늦은 시간에 '사랑해 그리고 기역해'
라고 짤막한 톡을 보냈더라구요.


그렇게도 자주 싸우고 서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처럼 행동했는데도
사랑해 그리고 기역해라는 말이 너무
가슴 깊이 남아서 요즘 더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인연은 정해져있다고 하던데
혹시나 이 친구와 제가 인연이었던건
아닐까요? 저희의 첫 만남도 왠지 운명
같았거든요.


제 고등학교 친구랑 자주 가던 단골집
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옆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왠지 서로 눈길이 가게
되었고 그 친구가 나가기 전에 저에게
번호를 수줍게 물어보더라구요. 한번도
제 인생에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줘본적이 없었는데 왠지 제 마음도 
끌려서 번호를 눌러줬어요.


그 후에 몇 번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데이트를 이어나갔어요. 첫 날
부터 뭔가 불꽃이 확 튀는 것 같은 그런
만남이라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러던 우리도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편해지기 시작했고 설레임도 점점 덜해
져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다를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친구는
그때쯤 정말 권태기라는게 왔던 것 같아요.


그래도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진지하게
서로를 생각했던 만남이었기 때문에 
애들 장난처럼 왔다가는 그런 연애로
남고 싶지는 않았어요. 서로 노력을 
해보자고 이야기는 했지만 서로 만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 취준 시기를
보냈네요.

 
어느덧 2년이 거의 가까워질때쯤 그 
친구와 저 둘다 어엿한 직장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영원할꺼라고 약속과
다짐을 하며 결혼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도저히 서로 좁혀지지
않는 성격차이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자꾸만 생겨났었어요.


우리가 정말 인연일까.. 하는 의심도 
자주 해왔고 서로 너무 멀리까지 와
있는 듯한 마음도 들었구요. 이대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평생 제가 
외로울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던 중에 제 친구를 통해서 용화암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제 친구도 결혼 약속을 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인연일지, 과연 우리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해서 같이 찾아가게 되었어요.
제 친구의 친한 언니도 용화암에서 
궁합이랑 사주를 봤는데 정말 용하게도
다 맞췄었다고 하더라구요.


꽤 주변에도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왠지 믿음이 가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가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렸어요. 딱 
맞게 설명을 해주시는게 너무 신기했
는데, 저희는 헤어질거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서
서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나면
한번 더 만날 기회가 생기는데 그때
다시 만나면 결혼까지 행복하게 골인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었어요.


이런거 정말 안 믿는 저인데, 지금 딱
이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헤어진지
딱 2달째이지만 사랑해 그리고 기역해
라는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니까
그때 용화암에서 해주셨던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하나 둘씩 스쳐지나가네요.


아무리 이별을 할 사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저희는 진짜 헤어지진 않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진짜 신기한게 
제 전 남친이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날짜까지도 거의 비슷하게 맞추셨어요.
점 보고 와서 한달쯤 후에 남친이 넌지시
이별 이야기를 꺼내는걸 보고 솔직히
소름이 돋았네요.


갑자기 카페에서 잘 이야기 하던 중에
"우리 헤어지면 어떨것 같아?"라고 
물어보는데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어딜가나
다들 잘 어울린다는 말도 듣고 사귀는
내내 자주 다투기는 했지만 금방 
풀리고 했었으니까요. 그 날 용화암에
같이 갔던 제 친구는 최근에 결혼식을
올렸어요.


그 오빠와 결국 결혼을 하게 될텐데
많이 양보해야될거라고 조언을 해주셨었
는데 정말로 제 친구가 예식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었어요. 솔직히 
양보라기 보다는 본인이 입고 싶었던
드레스며 꼭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어
했던 여행지도 포기를 하면서까지도
그 오빠와 결혼을 했으니까요.

 
그래도 용화암에서 둘이 결국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테니 예식 준비할때만
꾹 참으라고 말씀해주셨었어요. 그 말은
꼭 맞았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까지 잘 다녀왔는데 아직까지는
제 친구가 조금 우울한 감은 있지만 
속은 시원해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남친이 보냈던 사랑해 그리고 기역해
톡에다 어떻게 답장을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용화암에서
해주셨던 말씀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연락이 오면 바로 받아주지 말고 몇일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그때 받아라"라고 해주셨던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정말 신기하게도 오늘 점심때쯤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괜찮으면 오늘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아직 제가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아서 일단 취소는 했는데
이번 주말에 만나보려고 해요. 저도
제 남자친구를 아직 많이 사랑하니까요. 
만약에 이번에 다시 우리가 재회하게
된다면 꼭 결혼까지 갈 수 있기를 꼭
바랄뿐이에요. 지금까지 용화암에서 
해주셨던 말이 다 찰떡같이 맞았으니까
이번에도 기대해보려구요^^ 혹시 마음이
답답한 일이 있으시다면 용화암 한번
들러보세요. 부담없이 속 터 놓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사실 마음이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구리점집.구리용한점집 용화암 재회성공.애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