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점집 올해는 취뽀하자!
벌써 취준한지도 생각보다 오래
되어가고 있네요. 시간이 원래
이렇게나 빨랐는지 씁쓸하기도
하고 조급해져서 갑갑하네요.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씩 취직하고
취업 턱도 내고 있어요. 그때 친한
사람들이고 하니 가긴 하는데
막상 가면 신나게 얘기하고
놀다가도 집에 오는 길에 느끼는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하나를 더 따야겠다
하고 있어요. 인스타를 보면
다들 나 빼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요. 친구가
이런 제 모습을 보고 눈에
밟혔는지 성남점집을 해줬죠.
이런 모임에 갔다 오면 괜히
조급해져서 다시 집에 들어와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게 돼요.
막상 또 공부를 하다 보면 글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답답해서
공부를 한 것 같지도 않죠.
집에서 떨어져나와 있다 보니
어머니께서 걱정도 많이 하세요.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여쭤보시고
아무래도 주변에 친구들도 하나
둘 취직하기 시작하니까 어머니도
궁금하신지 정말 조심스럽게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제 분에 못 이겨 화를
냈어요. 어머니한테 그러면
안되는 건데 미안한 마음에 또
연락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얼른
취직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려야
하는데 말이에요.
이런 날들이 계속되다 보니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테스트나
사주풀이 같은 데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이게 뭐야
미신이지~ 하고 넘겼던 것들이
사람이 급하니까 찾게 되나 봐요.
취직이 내 힘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다 놓고 싶다가도
그럴 수 없음에 개탄하기도 해요.
부모님 생각이 나니 주저앉게
돼버리는 일상이 연속이었죠.
작년까지만 해도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야 내년에는 더 좋을 거야
하고 지냈는데 그럴 수 없었어요.
마음이 불편하니 어떻게 해도
힘든 나날들이었죠.
사주풀이나 오늘의 운세 같은걸
믿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던
제가 문득 성남점집을 해준
친구가 떠올랐어요.
주변 친구들도 얘는 평소에
이런 거 안 믿으니까 하고 저랑
타로도 보러 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물어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놀랐나 봐요.
친구가 네가 이런 걸 얘기할 줄
몰랐다면서 자기도 갔다 와서
속이 풀렸으니 너도 괜찮을 거라고
얘기해줬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가보기로 했죠.
나이도 어느새 먹어가고 하니
치고 올라오는 친구들에게 밀릴까
걱정도 되고 노파심에 하루하루
보냈었는데 언제 취직할 운이
들어오는지 가볍게 보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사실 이런 점집 신점 보는 곳을
와본 적이 없어서 긴가민가했죠.
그래도 제가 답답해서 공부가
더 안되는 것보단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상담하기로 했죠.
순식간에 예약까지 끝내고
날이 되어 방문했어요.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조금 놀랐죠
막 괜히 혼내고 반말하고 그런걸
많이 봐서 그런가? 편견이 어느새
자리하고 있었나 봐요.
보자마자 이렇게 물어봐 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 좋았죠. 얼굴에
걱정이랑 근심이 가득하다며 다
풀릴 거고 잘 될 거라고 해주셨죠.
이 말 한마디가 정말 제게 힘이
되고 좋았어요. 걱정을 어찌나
많이 했으면 얼굴에까지 표가
날까 싶기도 했고요. 저는 그렇게
편안하게 상담을 받으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주의 기본인 제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알려드렸어요.
물어보시는 거에 답을 드리고
천천히 뭔가를 쓰시기 시작했어요
뭔가 했는데 오행 같은 거였죠.
그러고는 올해는 힘들다가도 복이
올 거라면서 큰 걱정은 조금
내려놓고 지내도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연말에 풀릴 거라며
조심하는 건 잊지 말라고 하시면서
많이 힘들었겠다고 해주셨죠.
우선 저 자신을 믿고 행동하라며
얘기를 해주셨죠. 자칫하면 몸이
힘들어질 수 있다며 몸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도 얘기해주셨어요.
취업도 크게 문제없이 이대로만
간다면 무난하게 가니까
괜찮다면서 무리하지 말고
차분하게 진행하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어디서도
이런 이야기는 듣기가 힘드니까
마음이 편안해졌죠.
평소에 잔병치레도 없던 제가
요즘 들어 아픈 일도 잦아지고
괜히 되는 일도 안되는 것 같은
생각이 자주 들어서 속상했었는데
다들 이래서 고민 상담소를 가고
하나 봐요. 저도 이렇게 친구에게
성남점집 추천받아서 오니까
너무 좋네요. 속도 시원하고요.
저는 다녀오고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조급하게 하면
될 일도 안 되잖아요. 알고 있던
걸 왜 인제 와서 이렇게 다시금
깨닫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보지 않던 인스타도 이젠
봐도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 있고
조금 쉬고 있던 운동도 시작했죠.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니 몸이
아플 겨를도 없었어요.
공부효율도 한층 오르는 것 같고
저 스스로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괜히 내가
안쓰러워지고 이젠 안 그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생각하는 걸 바꾸고 마음의 짐을
차츰 내려놓으니 힘들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틈만 나면
툭툭 되던 제가 이젠 안 그러고요.
친구들이 만나면 장난으로라도
너 요즘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
라고 말해서 거기에 더 슬퍼지고
했었는데 많이 사라졌어요.
돌이켜 생각하니 괜히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그렇네요. 이젠 사이도
이전보다 더 좋아지고 솔직하게
말을 해주니 애들이 더 좋아했죠.
아마 이런 마음으로 취직을
했다면 회사에서도 마음이 안 좋아
상사에게 괜히 미운털 박혔을 것
같아요. 사람이 마음을 곱게
먹어야 표정으로 보이잖아요.
저는 괜히 잡념이 많고 걱정이
많아서 이런 거라며 격려해주시고
연말에 다 잘 풀릴 복이 들어와
있다며 말씀해주셨어요.
물론 이걸 믿고 설치면 안 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더라고요. 차근차근하니
자격증도 어렵지 않게 바로
붙을 수 있었고요. ㅎㅎ
평소 내가 노력해서 쉽게 못 얻은
결과물이 없어서 그런지 좌절감이
더 심하게 와있던 찰나였어요.
나 자신이 단단하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랐죠.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부족했던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무슨
자격증 하나 합격한 걸로 이렇게
유난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하지만 이 당시 저는 너무 힘들고
자괴감에 빠져 지냈답니다.
이곳을 알게 돼서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기분이에요.
친구에게 성남점집을 받지
못했다면 이전이랑 똑같았겠죠.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시간이 지나면 흘러간다고 하지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저는 여기 와서 상담받고 받은
편안한 마음을 계속 간직하며
지낼 것 같아요. 상담 덕분에
무난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은 거고요.
힘든 일이 지나가고 저에게
새로운 바람이 불려고 그런지
하루하루 기분이 새롭네요. 제가
의지할 소통공간이 생겨서 더욱
행복하고 기뻐요.
다음에 또 이런 힘든 일이 생기면
여기에 찾아올 것 같아요. 누구나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가까울수록 털어놓기 힘들잖아요.
그런 거 없이 조언도 얻고 제가
앞으로 나아갈 삶의 방향에 대해
상담받기도 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물론 추천해준 친구도 너무
고마웠어요. 다 저를 생각해서
해준 말들일 거니까요. 평소에
저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라서 저를 보며 안쓰러워서
추천해준 거라고 했어요.
제 인생이라 내가 한 행동의
결과들이 만들어가는 거죠.
하지만 너무 버티기 힘들 때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면서 푸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올 한해 어쩌면 좋을지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저였어요. 취업해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기도 했죠.
저는 여길 오게 돼서 마음이
편안해졌고 이전보다 공부도
잘되고 되는 일도 크게 무리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나를 보며
성남점집을 해준 친구에게도
취뽀하는 순간 바로 한턱내야죠.
사람이 생각하는 것 다 다르지만
누군가에게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저처럼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점집에 가셔서 도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돼요.
사기꾼이 많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여긴
한국무속신문사에서 선정한
모범무속인이라고 해요. 갔다 와서
찾아봤더니 괜히 추천해준 곳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하지고 힘드시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