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암에서 올해 후반기 운을 알아보자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제
사업을 시작한 지 어언 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드디어 제 꿈을
이뤘다는 성취감이 들어서
행복했어요.
그런데 사업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업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잘 오르던 매출도 점점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지요.
어떨 때는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못 준 적도 있었는데요.
그때 혼자서 얼마나 서럽고
미안했는지 몰라요.
왜 내가 사업을 하려고 했을까
후회도 잠시 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처럼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제 얼굴이 너무 안 좋았나 봐요.
그래서 사업이 너무 안 풀려
힘들다고 하니 자기가 많이
도움을 받은 점집이 있다면서
용화암을
해주더라고요.
친구의 말을 듣고 보니 제가 너무
무턱대고 사업에 뛰어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보통 자기 사업 시작하기 전에
신점을 보거나 하잖아요.
저는 그런 과정도 하나 거치지
않고 무작정 시작했거든요.
사실 제가 원래 그렇게 신점이나
사주를 믿는 편은 아니에요.
오히려 말도 안 되는 미신으로
치부하기도 했었는데요.
일이 이렇게까지 되다 보니
봐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라도 답을 얻고 싶었어요.
그래서 용화암을
받은 점집에 가보았답니다.
워낙 손님이 많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까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네요.
이때쯤이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평일 오전으로 잡았는데요.
직접 가보니까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거기다 얼마나 손님도 다양한지
들어갔을 때 조금 놀랐어요.
우리 할머니 연세쯤 되어 보이는
분부터 저처럼 젊은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들 단골인 것 같아 보였는데요.
어쩐지 표정들이 다 밝더라고요.
조금 들뜬 표정이었다고 할까요?
다들 기대하는 눈빛으로 대기를
하고 있는데 얼마나 용하면
하나 같이 저러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상담을 마치고 밖으로
나올 때도 표정이 좋았죠.
점점 기대가 커졌답니다.
친구가 용화암을
왜 해줬는지 알 수 있었죠.
조금 기다리다가 드디어 저도
상담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이렇게 신점을 보는 건
처음이라서 사실 선입견이
조금 있었어요.
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걸 보면
정말 무섭게 나오잖아요.
문 열고 들어가기 직전까지
그런 모습을 상상했어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건
완전 저만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조명도 은은하고 벽에 걸린
그림이나 벽지도 너무 화려하지
않아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거기다 향초 냄새도 은은하게
퍼져 있어서 마음이 편했어요.
그런 무서운 상상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선생님도 처음엔 많이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어요.
제가 낯을 조금 가리는 타입이라
말을 못 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런 걱정은 고이 접어두어도
괜찮을 정도였어요.
거기다 표정이나 목소리도 굉장히
나긋나긋하셨답니다.
그래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속에 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꺼냈는데요.
정말 귀신같이 제 사정을 알고
계시는 거예요.
제가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둔 것도 그만두고 급하게
사업을 시작한 것도 다 속속들이
알고 계셨어요.
꼭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처럼
저를 꿰뚫어 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예전부터 꿈이었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서 얼마나
고생이 심했냐고 말씀해 주셨죠.
그 말을 듣는데 솔직히 마음이
조금 울컥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 말을 제일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침착하려고 했는데 여러모로
감정이 참 앞서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제가 힘든 이유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사람마다 다 맞는 때라는 것이
있는데 과거의 제가 너무
성급하게 군 것이 화근이었대요.
그러니까 사업이 아예 맞지 않는
것은 아닌데 제가 시기를 잘못
맞췄다는 것이죠.
그런 말씀을 애매모호하게 하지
않고 딱 요점만 짚어서 말씀을
해주시니 듣기 편했어요.
신점을 처음 본 저도 한 번에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절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 앞에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이
왜 그렇게 밝은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죠.
그래서 언제쯤 전처럼 사업이
잘 풀릴까 넌지시 물어봤는데요.
몇 달 뒤에 제 인생에 다신 없을
귀인이 나타날 것이고 그때부터
다시 매출도 돌아올 거라며
확답을 해주셨어요.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저의
노력이라는 말도 덧붙이셨어요.
그 말을 듣고 보니까 제가 지금
제 사업을 얼마나 애물단지로
보고 있었는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죠.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안 나오니까 저도 모르게 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관리도 점점 안 하게
되고 주인이 관심이 없으니
들어올 손님도 뚝 끊기게
된 것이었죠.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정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선생님이 한국 무속 신문사가
선정한 모범 무속인이라고
하시더니 다 이런 곳에서
티가 나는 것이겠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한동안 아무 말도 못 했어요.
그런 저에게 선생님은 덕담도
한 마디 해주셨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었죠.
지금도 많은 힘이 되고 있답니다.
속에 담아두던 고민을 밖으로
꺼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미처 몰랐어요.
선생님과 몇 마디를 나누고
나니까 고민을 언제 했었냐는 듯
속에 있던 응어리가 풀어지는
기분이 들었죠.
거기다 몇 달 내로 제 인생에
다신 없을 귀인이 나타나고
게다가 매출도 잘 풀릴 거라니
그것만큼 제게 도움이 되는 말이
또 어디 있겠어요.
선생님과의 상담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기분이 굉장히
상쾌해진 걸 느낄 수 있었죠.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어쩌다 거울을 보았는데요.
죽어있던 얼굴에 웬일로 생기가
돌고 있더라고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열의도
가슴 속에 가득 차 있었고요.
친구한테 용화암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선생님이 한 말씀대로
한동안 계속 사업을 꼭
일으키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영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손님도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귀인은 정말 선생님이
말했던 때 나타났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놀랍기
그지없는 일인데요.
회사 다닐 때 같이 일했던
동료 한 명이 자기도 저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런데 이 동료가 정말 야무지게
일 잘하기로 업계에서 유명했던
사람이기도 했거든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회사에서
데리고 가려고 사달이 나기도
했었고요.
그런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게
되다니 놓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일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사업의 질이 달라졌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유명한
속담도 있잖아요.
제가 미처 관리를 못 하는 부분을
효율적으로 챙기니까 점점
그 성과가 보이더라고요.
너무 신점을 보고 왔던 것과
딱딱 맞아떨어져서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이래서 다들 연말이나 새해만
되면 점을 보러 다니는 거구나
깨달을 수 있었죠.
그동안 무슨 자신감으로 점을
안 보러 다녔나 몰라요.
지금은 용화암을
해준 친구를 업고 다니고 있어요.
친구도 제가 좋아하니 자기도
좋다면서 뿌듯해했네요.
지금은 선생님이 저한테 해주셨던
말씀처럼 매출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사업이 잘 풀리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요즘에는 두 발 뻗고
잠도 잘 잔답니다.
그래도 사람 일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또다시 전처럼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방문하려고 해요.
꼭 확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가는 것만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인생에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던 게 지금 생각해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예전의 저는 너무 현재에만
매달려 있었거든요.
미처 미래를 볼 틈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나는 사업할 팔자가
아니었다면서 제풀에 지쳤어요.
그런데 여길 다녀온 이후로는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잘 지치고 끝맺음이 항상
부족했던 저로서는 가장 큰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에는 조금 안 풀리는 일이
있더라도 전처럼 조바심내지
않고 천천히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그러니까 서서히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 같더라고요.
마음이 편해지니 얼굴도 밝아지고
주위 사람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가서 신점 보고 온 곳이
어딘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요즘엔 용화암을
하느라 입이 다 아플 지경이에요.
미처 가족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힘든 일이 살다 보면 점점
늘어나곤 하잖아요.
그럴 때 너무 쌓아만 두고 있으면
결국 마음의 병이 된다고 봐요.
그리고 마음속에 생긴 병은
언젠가 밖으로 나오기 마련이죠.
그럴 때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는데요.
혹시라도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힘든 부분에 대한 답이
필요한 분이 있다면요.
제가 오늘 용화암한
곳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에 정보를 남겨놓을 테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