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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점집 이직 전에 가봤어요
용화암
2022. 11. 9. 23:19
남양주점집 이직 전에 가봤어요
회사를 다닌 지 어언 5년이
지났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6년 차네요.
회사 사정 상 월급이 크게
오르지는 않고 그렇다고
일이 수월한 것도 아니고 해서
퇴사 고민은 여러 번 했는데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
제가 지금 내야 하는 공과금,
카드값 등은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라도 이직이 잘 되지
않아서 계속 백수 상태로
지내야 하는 건 아닌지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계속 체념만 했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최근 같은 문제로 점집에
찾았다가 시원하게 해결하다 못해
성공해버린 친구가 남양주점집을
알려줘서 용화암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제 자신이 가는 대로
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터라 점집에 다녀볼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점 보러 간다고 해도
너네들끼리나 다녀오라고
소박 아닌 소박을 놨었는데
슬슬 상황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니까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아주 절친한 친구가
다녀오고 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꿈도 이루고 돈도 잘 벌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눈 딱 감고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다녀온 남양주점집은
한국무속 신문사가
모범 무속인으로 선정해서
조금 더 알려진 곳인데요.
일산점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정발산역 근처라서 집에서는
약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방문 전 미리 전화해서
스케줄을 잡았는데
제가 아직은 직장인인지라
시간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저보다 더 재빠르게 좋은 시간대를
선점해 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저랑 맞는 시간이
하나 남아 있어서 잘 예약했습니다.
전화받으신 분도 참 친절하셨어요.
그렇게 방문하는 당일이 되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떨리더라고요.
친구한테 너무 떨린다고 하소연하니
가기 전에 몸가짐을 깨끗하게 한 후
마음을 편히 먹고 가라고 하네요.
그게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모든 것은 그분에게 가서
털어놓고 고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잠시 저의 떨림과 생각은
내려놓았습니다.
점집 앞에 가니까 다시 그 떨림이
되살아났지만 나름 담담한 척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바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잠시 대기하다가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
제가 드라마 같은 데서 본
무서운 느낌의 선생님이
아니었어요.
엄청 온화하시고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저를 반겨주셨는데
그때부터 마음의 불신이
다 사라지고 서럽고 힘들었던
감정이 떠올라서
울컥하는 느낌만 들더라고요.
점집이라는 게 가면
그냥 대충 쌀 같은 거 던지다가
내 운명을 알려주고 이런
진행 방식인 줄 알았거든요.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우선 제가 왜 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으셨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물으셨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5년간
월급은 계속 동결되는데
일은 점차 많아지고
제 체력과 정신은
피폐해지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직장 내의 동료가
말로 자꾸 상처를 줘서
매일 멘탈이 나가
회사에 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들을
남양주점집 선생님께
털어놓았습니다.
선생님은 마치 엄마처럼
친구처럼 조용히 들어주셨어요.
워낙에 힘들기도 했고
그 힘든 마음을 남자친구에게도
부모님과 친구에게도
제대로 털어놓아 본 적이
없었던 저였는지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가 말하면서 울먹울먹
하니까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이 왜 그리도
믿음이 생기던지...
이게 그런가 봐요.
말을 잘 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데
선생님께서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주변에 말 잘하는 사람들 많고
조언이나 충고해 주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지만
그 말들이 저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었거든요.
마치 제 말을 제대로 듣고 있지
않고 바로바로 본인 생각만
말하는 기분이고...
남양주점집 선생님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어요.
게다가 제가 말이 다 끝날 즈음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혹은 이야기하지 않았었던
부분들을 말씀해 주시는데
내가 이런 걸 이야기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초반에 약간 시험하는 느낌으로
제가 이야기할 것들 중에
몇 개를 빼고 말하려고 했고
실제로도 그랬었거든요.
근데 제가 말하지 않고 두루뭉술
넘어간 부분까지 하나하나
집어주시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래서 용하다고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걸 신점이라고 하죠?
제가 또 놀란 것 중 하나가
점집이라 하면 강요?
강압적인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나오는 점괘로 내 인생을
딱 막아버리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어요.
우선 내 인생과 가치관을
존중받는 기분이 많이 들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
공감하고 위로해 주시는 게
느껴졌었어요.
그러다가 저에게 혹시 궁금한 것이
있는지, 궁금한 것이 있으니
찾아왔을 터이니 한번 물어보라고
하셔서 혹시 지금 퇴사하는 것이
때가 아닌 것인지...
이직의 운이라는 것이 저에게 있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남양주점집 선생님께서는
가만히 저를 보시더니
분명히 이 전까지는
좋지 않았던 것이 맞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주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당장은 아닌데
딱 1개월 후부터 모든 게 바뀐다고
그때부터 이직에 대한 것도
풀리니까 1개월 후에 이직을
한번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분명히 좋은 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야기해 주시는데
왠지 모르게 신뢰가 생겨서
아 한 달만 버텨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나쁜 상황이 생긴다 해도 포기하지
말라고 분명히 좋은 날들이 올 것이고
그것은 본인이 장담한다고.
그냥 그 말에 그렇게 눈물이 났어요.
진짜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나
이런 부분들보다는
예의상이라도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제 주변에 한 명도 없었거든요.
그 말을 듣고 용기 내어 나왔습니다.
너무 울었는지 눈이 팅팅 부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친구가 잘 받고 왔냐고
놀리듯 웃으며 물어보더라고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만약 남양주점집 선생님의
말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나는 그분이 말씀하신
것들이 내 삶에 좋은 영향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어요.
친구가 “너 1개월 후부터 풀린다는데
이미 풀린 것 같다?”라고
놀렸는데도 그게 그렇게 웃기고
좋더라고요.
그렇게 힘든 회사 생활을 버티며
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었어요.
회사가 상황이 많이 안 좋아져서
구조조정이 생겼고
저는 명예퇴직 느낌으로
약간의 할당량을 더 받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들었죠.
뭐지, 이게 풀리는 운이었던가...
역시 점집은 내가 생각한
그냥 그런 곳인가 이런 불신이
아주 살짝씩 들더라고요.
사람이다 보니까요.
그렇게 퇴사하고 3일 정도
지났는데 저번에 저에게 소개해 줬던
그 친구가 또 연락이 왔네요?
자기네 회사에서 이번에 사업체를
하나 늘리고 인력도 하나 구하는데
혹시 오지 않겠냐고요.
혹시 이게 그분이 말씀하신
이직 운일 수도 있지 않겠냐며
한번 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성공하기도 했고
그 회사가 나름 안정적이고
괜찮은 사업체였거든요.
친구랑 같이 일한다는 게
조금 그렇긴 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는 것도
무능력이라고 생각이 되어
친구의 스카우트를 수락하였습니다.
그렇게 이직한지 벌써 몇 개월
지났는데요.
저는 지금 너무 즐겁게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제 능력에 대한 비용이기도
하겠지만 친구의 소개로 온 것이기도
해서 월급이 생각보다 많이
책정되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월급은
정말 코딱지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 정도의 월급이요.
그리고 5년 내내 주임만 하고 있던
저에게 대리, 팀장이라는 직급과 직책도
생겼습니다.
우리 엄마가 소식 듣고는
진짜 그 점집 용한 점집이네 하면서
손뼉을 치더라고요.
아마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것도 어차피 저의 운이 아니었을지
점집에 가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는 운이라고 생각하고
못 미더워 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지 않았다면 그전에
퇴사를 해버렸을 수도 있고
그 피로로 인해서 이직은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반대로 앞으로의 생활 전선을
고민하다가 퇴사하지 못하고
10년 넘게 그 회사에 박혀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곳을 다녀와서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겼고 희망도 생겼고요.
그 희망으로 인해 퇴사를 할 때도
엄청난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불신이 잠깐 찾아오긴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고요.
저는 그 이후로 한 번 더
남양주점집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기도 했고
한 번 더 저의 운을
보고 싶기도 했거든요.
당연히 기억하지 못하실 줄 알았는데
얘기를 조금 하니까 바로 아시더라고요.
그렇게 울면서 이야기했던 손님을
어떻게 잊어버리냐며 웃으시는데
괜히 저도 덩달아 웃게 되었어요.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
만나 뵈었고 지금으로서는 좋은 시절에
만나 뵙게 된 선생님.
앞으로도 가끔씩 찾아가서 저의
운을 한번 보려고 해요.
혹시라도 지금 많이 힘든데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는 고민하지 말고 신점 보러
우선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가서
크게 손해 보는 건 아니니까요.
벌써 이렇게 연말이 되었네요.
모두에게 좋은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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