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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점집 스스로 찾는 길
사람 일이라는 게 늘 정해진
것이 없어서 기대도 되지만
그만큼 두렵고 답답한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은 소망이
있으나 그 기회가 내게도 올까
많은 이들이 불안해 하곤 해요.
아마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은
특정한 연령층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때문에 천안점집 에도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결정을 어려워하게 될
때에는 그 선택이 불러올 결과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을 때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중요한 것들이
변화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일 텐데요.
저는 최근에 창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운이 필요했고 때문에 모든
결정 하나하나에 신중해지려다
보니 우울함에 쉽게 빠지는 등
예민해지게 됐어요.
오히려 무언가를 결정하게 될
상황에 자주 놓이다 보니까
자신감이 사라지고 사소한 선택도
아주 부담이 되는 지경에
이르러서 나에게 도움이 필요하구나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는데요.
혼자 참아낼 수 있다고 단언하기엔
제가 힘든 모습을 보고 저의
소중한 사람들인 친구와 가족들이
같이 마음을 쓰게 되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천안점집 에서 제게 있던
막연함에 대해서 시원하게 풀고
나오면서 사람들과 끊겼던
소통도 다시 이어지게 되었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면서
잠도 잘 자고 점차 일상을
회복해가는 중이랍니다.
남들과 나도 똑같이 사는 것
같은데 평범함이 문득 그리워지고
매일 눈 감기 전에 괴롭고
눈을 뜨고 나서는 마냥 잠에
다시 들고만 싶은 기분이 계속
느껴지면 잘 되려던 일도 해내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점집 잘 찾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 아무 데나 찾아가기
전에 이렇게 알아보시는 게
맞다고 알려드릴게요.
요즘은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검색이 되니까 발품 팔아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는데 실패할 일 없고
직접 장소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 읽고서 정말 용하다는 곳
찾아갈 수 있으니 좋았는데요.
제가 여러 도움 받은 만큼
여러분께도 나눠드릴까 해요.
제가 다녀온 곳에서 많은 분들이
꼭 필요한 답을 얻고 자신만의
새로운 질문을 얻어가며 막막했던
현실에서 다음 스탭으로 훌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거고요.
아마 점집에 대해서 생소함으로
인한 낯가림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요.
그냥 경험삼아 가보자는 생각으로
방문해보면 무섭지 않고 긴장도
덜 되어서 그간의 편견도 싹
날려버리면서 스스로의 고민에
실마리도 잡아 나올 수 있을 거예요.
전화 상담을 통해서 예약 일자를
잡을 수 있었는데 당일 예약은
당연히 꿈도 꿀 수 없는 곳이라는
점 알고 있었는데 가까운 시일이
거의 다 일정이 잡혀 계셨어요.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예상은
했었지만 혹시나 현실이 많이
답답하신 분들은 빠른 상담이
필요하실 테니 방문 날짜 잡는 거
망설이시거나 미루면 안 될 듯해요.
저는 비록 원하는 날짜는 못
맞췄지만 편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이 제 편의를 봐주셔서
친절한 응대에 기분 좋게 스케줄
잡고 기다렸었어요.
그렇게 드디어 대망의
천안점집 방문일이
되었는데요.
괜히 평소에 입지도 않던 차분한
옷에 아침부터 샤워도 하고
부산을 떨면서 출발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예약 방문 방식을 통해 입장하기에
도착해서 언제 끝나나 싶은
광활한 대기 시간 같은 건 없어서
제 시간도 존중받는 기분이
든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이런 장소는 분위기가 사람을
압도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첫 방문이 아닌 사람들도 살짝
경직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선생님께서 반갑고
환하게 맞아주시기 때문에 겁먹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람 좋은 미소 뒤에
이어지는 족집게 같은 이야기들에
계속해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은
정말 어쩔 수가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고민 중이던 것들이 선생님
입에서 나오니까 정말 눈이 이러다
빠져버리는 거 아니야 싶을 만큼
커졌다 돌아왔거든요.
제가 새로운 길을 걷기 직전
망설이고 있고 또 얼마나 제자리걸음
하면서 힘들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는 거의 눈물이
나올 뻔했는데요.
제가 이전에 하던 일을 포기한 것이
또 잘한 선택이었다는 말도 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방황하던
제 마음에 길잡이가 되어 줬어요.
오래 해오던 일을 놔주어야 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그동안 들인
시간이 아까워 부여잡고 있다가
허비한 시간이 생각나면서
계속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진퇴양난의 시기를
겪고 있었거든요.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 마침내
놓았지만 사실을 최근까지도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컸는데 제가 바른 결정을
했다는 것을 지지해주시니까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 올라가고
다 닳아 사라진 것 같던 자신감도
확 살찌워 붙더라고요.
말을 나눠 볼수록 왜 사람들이
천안점집 하면 이곳을
알려주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어요.
또 하나 신기했던 것은 저라는
사람에게 들어와 있는 운이나
상황 같은 것을 모두 봐주실 수
있는 분이다 보니까 제 주변에
있는 은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주셨던 것인데요.
주변인들이 저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셔서 제가 의지라는 걸
해도 되겠구나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말을 듣고서 그제서야
원래 사람은 혼자 못 살지
하면서 그동안 저를 보며
속 탔을 우리 가족들 그리고
친구와 지인들 생각에
미안해지면서 또 한바탕
눈물 바다를 만들고 왔네요.
천안점집 에서 들어온
이야기들은 전부 저만의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었던 거 같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딘가
애매모호하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되는 불명확함에
기댄 조언이 없었어요.
두루뭉술하고 성의 없는 얘기가
아니라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이야기를 쏙쏙 뽑아내 주시다 보니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를
분명히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섬세하게 돌봐주시는 덕분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폭도
굉장히 넓어졌고 그냥
실내에만 있었던 건데도
마치 아주 멋진 여행을 다녀온 듯
시야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저와 비슷하게 무언가 시작하려고
할 때나 평소에 해오던 일을
놓으려고 할 때에 나에게
남은 것과 남길 수 있을 것들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자포자기하고 있던
마음을 어느 정도 숨기고 있었는데
곧 일전에 하던 일의 보상이
따를 테니까 낙심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릴 수 있도록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저 말을 듣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니까 한곳에만
집중 되어 있던 집착이
사라져서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과
행복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반신반의하시던 분들도 바로
이런 부분에서 느끼는 바가
많아지신 뒤에 돌아가는 듯해요.
어딘가에 기대고 싶지만 난
그런 거 안 믿어 하던 제 지인들도
이곳을 방문한 뒤에는 생각이
많이 바뀐 듯 보였어요.
확실히 어떤 분야이든지 특출난
이의 능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천안점집 찾아갈 때
이런 쪽에 전혀 관심 없는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요.
항상 본인을 현실주의자라고
깊이 생각하고 있는 친구여서
혹시나 제가 중심을 못 잡으면
쓴소리 좀 해달라는 차원에서 한
동행이었어요.
그러나 매의 눈을 뜨고 있던
제 친구마저 네 얘기 맞다면서
저보다 더 신이 나서는 이야기
함께 들어주는 것을 보고 여기가
괜히 명성 있는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반복했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곧 돌아올 보상이 오지 않았다면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짜 기적과도 같이
얼마 전에 좋은 일이 생겨서
추진하려던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잘 맞출 수 있게 되었답니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던 일이라서
그냥 다 포기해버릴까 싶었는데
이렇게 직전에 놓아 버렸으면
제가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지
여기서 얼마나 더 우울감에
빠졌을지 아찔하더라고요.
모름지기 점집이란 제 잇속만
밝히려는 티가 나면 결코 안 돼요.
세상 어딘가의 도움이 필요해서
그만큼 절실하여 찾아오는 이들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직함이
찾아가려는 사람 눈에
보여야만 한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용화암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그곳에서 제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던 것이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제 간절한 걸음으로 큰 힘을 얻어와
이렇게 다시 즐거운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꼭 저만의 모험기 같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