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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에서 남편 이직 고민 해결했어요
요즘 들어 남편이 자꾸 힘들어하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지만
괜찮다고만 얘기해서 정말
괜찮은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얼굴색도 너무 어둡고
매일 지쳐있는 표정이었어요.
실제로 매일 야근에 주말까지도
출근하면서 쉴 시간이 없었거든요.
안 그래도 걱정이 돼서 물어보는데
자꾸 괜찮다고만 하니까
저는 그런 줄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이직을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동안 별말 없이 잘 다니던 회사였는데
갑자기 이직을 하고 싶다 해서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죽 힘들었으면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할까 싶기도 했죠.
하지만 아이들이 걸려서 쉽게
바로 이직을 하라고 말을 못 했어요.
힘든 거 이해하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할 수밖에 없었어요.
남편도 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풀이 죽은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엄마랑 통화하다 이런 얘길
했더니 엄마가 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이
있다면서 같이 가보자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슨 이런 일로 점집을
가냐고 싫다고 했는데 엄마가
여기 진짜 괜찮다고 너도 답답하니
가서 물어나 보라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가서 무슨 얘기라도 들으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않겠냐고 해서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예약 좀 해달라 했고
엄마가 발 빠르게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엄마가 얘기하기 전에는 사실 좀
가기 싫은 마음이 컸어요.
전에 점집에 갔다가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 점집을 싫어했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엄마가 제안한 게
아니었으면 제가 스스로 찾아서
갈 일은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남편의 마음이 너무 간절하고
저도 어떤 게 맞는지 몰라서
가보기로 결심한 거였죠.
예약한 날이 되어서 엄마와 함께
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에 방문하게 됐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용화암이란 곳인데요.
이쪽에서는 굉장히 용하기로
소문난 곳이라 하더라고요.
엄마 친구분들이 먼저 방문하셨는데
너무 잘 맞춰서 깜짝 놀랐다
하시면 서 엄마한테도
추천해주셨다 하더라고요.
들어가기 전에는 약간 떨렸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전에 가봤던 곳은 분위기도 그렇고
마음을 너무 불편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혹시
그렇지 않을까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분위기가 편안해서
한결 안심이 됐죠.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뒤에
남편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제 생년월일과 시도
함께 알려드렸어요.
남편의 생년월일과 시를 보시더니
올해가 남편한테 유독 힘들 거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는 해라
회사에서 정말 힘들 거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작년보다 올해 유독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거든요.
단순하게 일이 많아서 그런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선생님께서는 남편이 말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면서 아내가 좀
답답할 거라고 하셨어요.
저희 남편이 정말 말이 없는 편이에요.
성격이 과묵한 편이라 평소에도
이런저런 일을 하나하나 말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선생님이 그 부분을 콕 집어서
말씀해 주시는데 소름이 돋았어요.
평소에도 남편이 말이 없어서
제가 좀 답답했을 때가 많았거든요.
이번에도 이직 얘길 하기 전에
남편한테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무조건 괜찮다고만 해서
그런 줄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 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에서는
이런 남편의 성격까지 한 번에
파악하시더라고요.
혹시 이번에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씀하셨을 때
저도 모르게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아마 꽤 오랫동안 고민을
많이 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남편 성격상 조금 참고 버티면서
일을 했겠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가
겹쳐서 남편한테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하셨어요.
아마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을 텐데 가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 속이 말이 아닐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쏟아졌어요.
이 사람이 그동안 말도 못 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눈물만 흘렀죠.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구나
싶어서 미안하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당장 이직을 해야 하는지
여쭤봤는데 올해는 이직을 할
시기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남편이 정말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올해 이동수가 있긴 한데
그게 회사 밖으로의 이동수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이직을
결정하진 말라고 하셨어요.
아마 회사 내에서 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다려보라는
말과 함께 남편을 잘 위로해 주라고
하시더라고요.
남편이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래요.
아마 남편도 어릴 때부터 크게 부모덕
못 받고 자랐을 거라고 혼자
헤쳐나가면서 여기까지 왔을거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또 한 번 감동받았죠.
저희 시댁이 빚이 많아서 결혼 전에는
남편이 받은 월급으로 빚을 갚느라
돈을 모을 틈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결혼할 때도 따로
도움받은 것도 없이 저희가 모은 돈과
대출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수시로 저희한테
돈을 달라 하고 매번 앓는 소리를
하셔서 남편도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리고 해준 거 없이 원하는 것만
많아서 저희랑 많은 트러블도 있었고요.
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에서는 아마 시댁은
평생 그렇게 살게 될 거라 하시면서
남편이 더 힘들 거라고 하셨어요.
제가 남편을 더 보듬어줘야 한다면서
따뜻하게 감싸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성격이 남편을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다정한 성격이 아니거든요.
선생님께서 그런 제 성격을
단번에 파악하시고는
남편을 감싸주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주로 남편이 저한테 성격을 맞춰주는
편이라 제 의견을 더 많이
피력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주는 남편이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라는 얘기에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지더라고요.
사실 알고는 있던 부분인데
워낙 오랫동안 습관이 되다 보니
쉽게 고쳐지지 않았거든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제 모습을 고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 따끔한 충고를 듣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부부 사이의 관계는 어느 한쪽의
희생이나 양보로 유지되는 게
아니니까 서로 잘 맞춰야
오랫동안 행복하겠죠.
남편 이직 문제로 왔다가
부부관계에 대한 문제까지
조언을 들으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산용한점집에서는 남편이
올해 회사 내에서 이동을 하면
지금보다 훨씬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직을 하게 되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직을 할 때 같은 직종으로
해도 아주 좋다고 하셔서
안심이 됐어요.
집에 가서 남편한테
선생님께 들은 얘기를 해줬더니
조금 더 버텨보겠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 얘기 덕분인지
평소처럼 어두운 얼굴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항상 고생하고 애써줘서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며
남편을 안아줬어요.
그동안 세심하게 알아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요.
남편이 갑자기 왜 이러냐고 했지만
은근 좋아하는 눈치였어요.
그동안 남편을 너무 몰아붙이기만
하고 마음을 다해 감싸주지
못한 것만 같아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신랑은 희망이 생겨서인지
전보다 회사 나가는 게 전보다
덜 힘들다고 해서 저도
좀 안심이 됐어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일찍 가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뭔가 남편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시흥점집.시흥용한점집에 다녀온 이후에
남편과 제 관계도 한층 부드러워지고
애정 가득한 사이로 바뀌었어요.
아무래도 제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긴 거겠죠.
아이들도 엄마 아빠 사이가 너무
다정해 보인다면서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부서 발령이 났다고
얘기해주는 거 있죠.
그전까지 전혀 발령날
기미가 없었는데도 말이죠.
회사 분위기가 조금 뒤숭숭했는데
사장님이 바뀌면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인사이동 작업을
한다고 했대요.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다들 놀라고
남편도 좀 놀라는 눈치였어요.
더 기가 막혔던 것은 남편이
원하던 부서로 발령이 났다는 점이에요.
선생님이 이동을 하면 지금보다
몸과 마음이 훨씬 편할 거라고
하셨는데 이런 의미였었나 봐요.
그 얘기 듣고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다시 한번 선생님께
찾아가길 잘했다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