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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 제대로 마음 정리할 수 있었어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고 하지만
제 인생도 참 험난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아버지가 생활비도 안 주고
어머니를 많이 때리기까지 했죠.
아버지 바람기도 정말 심했거든요.
그래도 저랑 동생 때문에 참고
사셨던 건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난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어요.
그런 집이 너무 싫어서 일찍
독립도 하고 돈도 벌면서
혼자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된 거죠.
항상 어려웠던 제 사정을 많이
봐주고 이해해 줬던 남자여서
애정이 고팠던 전 저 쉽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영부영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남편은 결혼초부터 다른 여자들에게
온갖 추파를 던지기 시작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해서 잘 안 보였나 봐요.
남편의 바람기는 정말 한순간도
사그라드는 순간이 없더라고요.
이런 제 상황을 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일산점집을 소개해 주면서 용한 곳이니
가서 남편 바람끼에 대해서
물어나 보라 하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무슨 점집인가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수시로 점집을 다녀서 점집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정말 괜찮다고
꼭 한번 가보라 하길래 계속
거절하다가 친구가 자기가 같이
가줄 테니까 꼭 가자고 해서
거의 끌려가다시피 가게 됐어요.
사실 남편과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게 맞나 싶긴 했어요.
친구는 아직 아이도 없으니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갈라서는 게
맞다 했지만 다시 혼자가 된다는
생각에 선뜻 내키지 않았어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갖고
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을 방문하게 됐어요.
제가 간 곳은 용화암이란 곳인데요.
용하다고 소문난 곳이래요.
진짜 여기서 제 고민을
싹 해결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았어요.
전에 어머니랑 갔던 점집은
안 좋은 얘기만 늘어놓고
잘 맞추지도 못해서 돈만
날렸던 기억이 났어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끊임없이
점짐을 다니시더라고요.
아마 지금 저처럼 답답해서
이런 얘기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다니셨던 거겠죠.
지금 생각해 보니 이해가 돼요.
친구와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절 딱 보시자마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하시면서
너무 따뜻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거예요.
정말 들어가서 인사만 했는데
제 얼굴만 보고 그리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누군가가 저한테 그렇게 위로를
해준 사람이 없었거든요.
선생님 말씀을 듣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왈칵 몰려왔어요.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 봐요.
그래도 일단 진정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분위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요.
전에 갔던 곳은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드는 분위기였던 건지
그때 이미지가 너무 커서
거부감이 더 컸었나 봐요.
제가 앉아서 어떻게 아셨냐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더라고요.
엄청 무서울 거라 생각했는데
얼굴이 너무 온화하셔서
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이었어요.
친구가 여기가 꽤 유명한 곳이라고
상담받으면 너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이미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에서는 일단
제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만
말씀을 드렸어요.
그걸 보시더니 유년 시절이 굉장히
힘들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부모복이 너무 없대요.
아버지는 한량이라 본인 즐거움만
아는 사람이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 눌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제가 너무 힘들었을 거래요.
어릴 때부터 아무 도움도 못 받고
자라서 너무 힘들었을 거라는
얘기에 또 눈물이 왈칵 솟았어요.
그때가 기억나서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왜 그런 남자를 만났냐고
말씀하셔서 또 한 번 놀랬죠.
지금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겠다고
어떻게 버텼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남편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
만나면 안 됐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급하게
생각해서 결혼까지 진행하는 바람에
인연을 맺게 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았냐고 하시는데 그게 사실이라
아니라고 할 수 없었어요.
남편이 다정하긴 했지만 사실
그 다정함이 저한테만 다정한 건
아니었거든요.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다정함을 받아본 적이 없던 전
남편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한 건 저만의 착각이었던 거죠.
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에서는 제가 남자 복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남편을
만나서 이렇게 고생하는 거라
남자복이 없다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해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천천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 부분에서 또 한 번 감동을
받게 되었죠.
그동안 왜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살았냐고 하시더라고요.
누구한테라도 얘길 했으면
조금 덜 답답했을 텐데
너무 힘들게 살아서
마음고생 많았다고 위로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전 그동안 제 인생이 뭐 이렇게
되는 게 없고 불행한지
정말 복이 없구나 생각했어요.
부모복도 없고 어렵게 만난
남편도 이 모양이니
너무 불행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제 마음까지
헤아리면서 따뜻한 위로를
건내시니 마음이 열리더라고요.
그래서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던 그런 이야기까지
다 털어놨던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던 부분까지
함께 공감해 주시면서
이해해 주시니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어요.
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힘들어할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어차피 지금 남편과는
인연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 게
나을 거라고 하셨어요.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해야
다음에는 힘들지 않으니까
마음을 굳게 먹고
단호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지금까지는 너무 힘들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잘 선택하라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설명해 주셨어요.
저한테 이렇게 진심을 담아
위로를 해줬던 사람이
지금 같이 왔던 친구 말고는
전혀 없었어요.
제 성격이 워낙 소극적이었던 것도
있었고 사연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늘 우울해있는 제 모습에
다들 지쳐하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전 잘못한 게 없으니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지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남편은 바람기가 심한 사람이니
하루빨리 헤어지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마음을 먹을 수
없었는데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보니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전 남편을 사랑해서 붙잡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단지 외로움이
싫어서 미련이 남았던 거였어요.
선생님께서도 똑같이 말씀하셔서
그제서야 제 확실한 심정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남자복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남편하고 헤어지면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올 거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기다리면
좋을 거라 하셨어요.
사람이 항상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잖아요.
그동안 전 제 인생이 불행하고
내 삶은 남들에 비해 너무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유년 시절이 불행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여러 가지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거죠.
대전점집.대전용한점집에서는 이런 제 모습을
얼굴만 보고 바로 파악하셨더라고요.
처음엔 거부감도 많이 들고
믿을 수가 없었지만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녀오고 나서 제 마음이
전보다 훨씬 편해졌어요.
쉽게 정리를 할 수 없었던
제 마음을 굳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날 남편에게 이혼을
말했더니 남편이 펄쩍
뛰더라고요.
자기는 절대 이혼을 해줄 수 없다며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저를 무시하길래
저도 당당하게 맞서면서
더 이상 살 필요 없다고
이혼하자고 말했죠.
제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던
남편은 좀 당황했던 것 같아요.
각자 자유롭게 살자고 했더니
남편도 수긍하고 원만하게
이혼을 할 수 있었어요.
남편 때문에 머리도 빠지고
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마음을
내려놓으니 몸이
아프지 않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