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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 든든한 조언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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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 든든한 조언 받았어요




어릴 때부터 익혔던
제과제빵으로 지금까지
먹고살고 있긴 했습니다마는
계속 남 밑에서 일하는 것도
그래서 이제는 제 베이커리를
오픈할 생각이었어요.

기술만은 자신 있기에 프랜차이즈로
가지 않고 개인 빵집을 하려고
했는데요, 어디에 오픈하면 좋을지
도통 판단이 안 서서 자리
잡는 것부터가 문제였어요.

고민하는 저를 보고
친구가 유명한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이
있는데 한 번 가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더군요.
자기도 나름 사업적으로
골치 아플 때 가서
좋은 말씀 듣고 왔대요.


입지야 언뜻 생각하기에는
대로변이라거나 지하철역 근처
혹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 등이
좋겠다 싶지만, 요즘은 맛있다고
소문만 나면 사람들이 어디든
달려오니 고즈넉한 장소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장소조차 정하지 못했기에 다음
수순으로 넘어갈 수가 없었죠.

일상적인 베이커리 메뉴에
시그니처가 될 스페셜 한 빵과
케이크까지 레시피를 만들어
놓고서도 이렇게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었어요.
그러니 친구 말 한번 들어볼까
싶기도 했어요.


조금만 서둘렀으면 좋았을 것을
유명한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이라 그런지
이미 예약이 차버렸더군요.
그래도 가급적 가까운 시간으로
부탁을 좀 드렸어요.

사실 크게 급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계속 고민을 머리에
두자니 터져버릴 것만 같았거든요.

일정을 기다리는 동안 나름대로
레시피 개발도 해보고 갖추어야 할
물품 리스트도 작성해 보았는데요,
결국 매장을 어디에 할지 정해야
모든 게 결정이 나니 어차피
다녀와서 완결 지어야 했어요.

고객층에 따라서도 준비할 메뉴가
달라지니까 이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죠.


예약일에는 혼자 가기
머쓱해서 친구와 함께 갔어요.
가서 고민되는 거 털어놓다 보면
길이 보일 거라고 그러더군요.

저희가 찾아간 곳은
용화암이었는데요,
정발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거든요.
신점을 보러 가는 건 처음이라서
좀 떨렸는데 친구가 걱정할 것
없다면서 안으로 들이밀었어요.

혹시 무섭게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는 건 아닐까,
지레 겁을 먹었던 거죠.
유튜브나 티브이 같은 데를 보면
인상 사납게 생긴 사람이
눈썹을 치뜨고 야단치잖아요.


그렇지만 그건 영상물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이었어요.
실내 분위기는 상상하던
그대로였지만 선생님은 밝고 환한
미소로 저희를 맞이해주셨거든요.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답니다.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으니 저를 보시고는
사업하려고 그러는구나
하면서 운을 떼셨어요.

아직 말씀을 드리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깜짝 놀랐어요.
마치 얼굴에 쓰여있는 것처럼
환히 들여다보시더라고요.

아이템도 좋고 방식도
알고 있지만, 시작을 못 해서
어떡하냐고 걱정까지 해주시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이 신점을 잘 본다고
하더니 이렇게 꿰뚫어
보시는구나 싶어서 저도 모르게
자세를 바로 하게 되었어요.

중간 규모의 베이커리를
하려고 하는데 장소를
어떤 곳으로 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카페와 함께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니 커피 내리는 사람은
벌써 있나 보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 번 놀랐죠.
사실 동생이 바리스타 자격을 따 놓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어차피 그런 거 베이커리를 오픈할 때
카페까지 묶어서 열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더욱 자리 선정에
신경을 썼던 건데 이렇게
딱 짚어주시니까 신기했어요.
기왕이면 동생이랑 함께 찾아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저에게는 발효가
잘 되는 기운이 있다 시면서
케이크 말고 빵 같은 걸 더
잘 만들지 않느냐고 하시더군요.
실은 건포도 액종으로 하는
천연발효종이 제 주특기거든요.

르방이라고도 하고 르뱅이라고도
하는데, 사람들이 참 좋아해요.
하지만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른데, 스타터
만드는 데에 도가 터 있어서 나름
장인이라는 소리도 듣고 있어요.


하지만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에 와서
그런 말씀드린 적도 없는데
어떻게 딱 맞추시는 거예요.
선생님께선 발효의 기운이 있어서
옛날 같으면 된장이나 간장을
잘 빚는 명장이 되었을 거라 셨어요.

그러니 직업을 잘 택했다며
앞으로도 쭉 이 길로 가면
대성할 거라고 하셨어요.
그러니 어떤 자리에서 시작해도
홍보만 잘하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어 있다고 하셨어요.

이런 게 바로 신점일까 하는
생각에 계속 감탄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데서나
시작하면 초반에 고생을 좀 할 거라며
자리를 잘 알아보자고 하셨어요.


저는 포항에서 오픈하고 싶었기에
그쪽 지역에서 보아달라고
부탁드리면서 예상해놓은
후보지 몇 군데를 보여드렸어요.
선생님께서는 쭉 훑어보시더니
저랑 잘 맞는 방향이라거나 배경
그리고 흐름까지 읽어주셨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왕래는
편하지만 주변에는 별로 아무것도
없는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은 번화함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가 개척하는 게
잘 맞을 거라고 하셨어요.

제가 자리를 잘 잡아 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고
그로 인해서 조금씩 이 부근이
빛이 날 거라 하셨죠.


생각이 부족한 저는 그렇게 되면
다시 불리해지는 게 아닌가
여쭈었는데요, 기운이 상당히
좋은 데다가 입점 위치와의
상생 관계도 확실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다만 이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피해야 하는 성씨가 있는데, 금 씨와
편 씨는 피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업종과 지역 그리고 저까지 모두
따져보니 그 둘만 피한다면 거침없이
일이 진행될 거라 하셨어요.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에서 말씀을 듣고서
다시 한번 놀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아는 동생에게
인테리어를 맡기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편씨거든요.


마침 그 친구에게 일을
맡기려고 했다고 하니 큰일 날
뻔했다면서 피하라고 하셨어요.
공사 중에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혹시 그 친구가 인간적으로
저에게 해코지하는 건 아닌가
여쭤보니 지인으로 지내는 건
아무 상관이 없대요.

그렇지만 남녀관계로 만난다거나
일적으로 만나면 상극이라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조언을 들어서
놀랐지만, 신점으로 유명하신
선생님의 말씀이니 새겨들었어요.


선생님께서는 긴 시간을 할애하여
제 고민을 들어주셨어요.
마음으로부터 공감해 주시며
다독여주시니 그간 쌓아왔던
고민이 머릿속에서 하나둘
날아가 버리는 걸 느꼈어요.

늘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저라고
늘 시원시원한 건 아니거든요.
남들이 그렇게 보고 있으니까
가면을 쓰고 그런 체한 적도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여기서는 홀라당
벗겨지니 부끄럽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돌덩이를
내려놓은 것 같아 편안해졌어요.
나중에 친구는 그런 고민이 있는 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말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겠느냐며 웃었어요.
그리고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그 친구 아니었다면 여기 와서
선생님을 뵙고 마음속의
이야기라거나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단순하게 가게 위치 좀
여쭤봐야겠다고 찾아갔지만
결국 인생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듣고서 돌아오게 되었어요.
동생에게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니 정말 용한 분이시라며
자기도 뵙고 싶다더군요.


골라주신 자리를 택해
계약하고 인테리어는 다시
잘 알아보고서 정했어요.
아는 동생에게 운을 떼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미리 말해두었으면 얼마나
민망할 뻔했는지 아찔하더라고요.

설계가 끝나고 공사가
시작되니 무척 설레었어요.
이제 머지않아서 우리들의
베이커리 카페가 오픈할 거라는
생각에 무척 신이 났죠.

주변 상권 분석과 소비자층을
알아보면서 메뉴도 정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어요.
할 일이 너무나 많았지만,
결정의 순간마다 선생님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가보고 싶다고 했던 동생을 데리고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에 다시 방문하던 날
선생님께서는 그전보다도
더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셨어요.
그때보다 더 기운이 좋다고
하시면서요.

동생을 보더니 그래 둘이서 하면
앞으로 대성하겠다면서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셨어요.
그러니 개업 후에도
걱정할 일이 하나도 없겠다
싶어 무척 든든했어요.

그렇지만 인생에 있어서
고단한 일이 생길 때면 언제나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돌보아주시는
선생님을 또 뵈러 가려고 해요.


포항점집.포항용한점집용화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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