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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 스치는 바람도 힘겨울 때, 잠시 머물러도 좋은 곳
용화암
2022. 11. 26. 23:17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 스치는 바람도 힘겨울 때, 잠시 머물러도 좋은 곳
===============
저는 기독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닌 무교인데,
성당도 좋아하고 절도 좋아해요.
나이가 드니,
종교에 관심이 많아지더라고요.
현실에 지쳐서 그런가.
100% 믿지는 않지만,
기대고는 싶은 이상한 마음.
무속신앙도 그런 마음으로
관심이 생겼어요.
어릴 때 엄마가 점집에 데려가면
그렇게 싫었는데 말이에요.
저에겐 마음 맞는 친구가 둘 있는데,
마침 안산에서 놀기로 한 김에,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저희는 사주팔자, 타로 집은
재미 삼아 종종 찾아다녔었어요.
혈액형, MBTI, 형제 관계 등등
관계론을 다 좋아해요.
그런데 "신점"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어요.
왠지 무서울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셋이서 모였으니
이왕 갈 거 용기를 내서
신점을 보기로 했어요.
모두 같은 마음이었던 거죠.
무섭지만,
왠지 찐으로 잘 볼 것 같다.
안산 볼거리, 먹거리를
차례대로 부수고,
예약해둔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을 네비로
검색해서 달려갔어요.
안산에서
20분 정도 걸렸는데,
일산 호수공원도 가깝더라고요.
유원지에서 접근성이 좋았어요.
신 점하면,
왠지 으슥한 동네에
낡고 허름한 집에서
할 것 같았는데,
너무나 예쁜 서양식 마을에
번듯한 양식 건물이었어요.
무서웠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았죠.
용화암이라고 크게
간판이 달려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실내에 들어가니,
화려한 불상과 전등,
수많은 촛대들에
눈길을 빼앗겼어요.
여기저기
감탄을 하며 구경하다,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았어요.
신점이라 그런지,
무속인분은
역시나 기가 남다르셨어요.
눈만 마주쳐도
솜털이 삐죽 서는 기분.
조금만 빤히 보셔도,
내 어깨에 귀신이 있나 하고
등골이 오싹했어요.
셋이서 순서를 정하고,
차례로 점을 보기로 했어요.
저는 맨 마지막이었죠.
친구 1은 저희 중에 혼자
결혼도 하고,
아기도 있는 유부녀인데
딱히 고민은 없는데,
재미 삼아 같이 와준 거였어요.
생년월일을 알려드린 후,
얼굴을 빤히 보시더니,
애는 한번 잃었네 하셨는데,
친구 1의 안색이 창백해졌어요.
저희는 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얘가 숨겼었구나 하고
안 들리는 척 잠자코 있었죠.
개미같이 성실하네,
돈을 데굴데굴 굴릴 팔자야
별 탈 없으니,
건강만 유의하고 살아.
둘째도 곧 생길 거야.라고
줄줄이 좋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제서야,
분위기가 풀려
벌써부터 축하해, 한턱 쏴하며
훈훈하게 끝이 났어요.
친구 2는 신점은 처음이지만,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 몇 군데를 다녀봤어요.
신점은 그냥 점집과
뭐가 다른지
이 친구는 알 수 있겠죠.
친구 2는 눈이 높아서
연애 안 한 지 좀 오래됐어요.
결혼 유무가 최고의 관심사죠.
무속인분이
친구가 가운데 앉자마자,
연하를 좋아하는데
연상만 들어오는구나? 하는데,
저희 모두 소름..
잘생긴 연하남이랑
결혼해서 알콩달콩 산대요.
연하남이 돈도 많대요.
부모님 건강 잘 챙기라는
뼈 있는 한마디를 남기고
끝이 났어요.
제 차례가 되니까,
엄청 긴장이 되더라고요.
얼굴을 훑어보시는데
죄지은 것 마냥 식은땀이
줄줄 났어요.
그런데요,
한마디를 듣자마자
콧잔등이 시큰해졌어요.
"그동안 고생했어."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좋은 일만 있어. 그러니 힘내"
10대, 20대, 30대까지
너무 힘이 들었어요.
살고 싶은 날 보다
죽고 싶은 날이 더 많았어요.
너무 어릴 적부터
부모님은 서로 때리고,
집안을 부시고,
다행히 맞진 않았지만,
보살핌을 받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뿌리 없이,
비빌 언덕도 없이,
돈을 벌자마자 빚내서 나와 살며,
하루살이처럼 살았어요.
결혼은 무슨,
그냥 오늘 눈 감고 자면
내일은 없었으면 했어요.
철이 일찍 든 저에게 주위에선
'성실하다.'
'어디서든 잘 살겠다' 했지만,
뭐라도 안 하면 살 수가 없어서
그래서 열심히 살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런 제 속을 꿰뚫은 것처럼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이제 고생 다 끝났다고
하는 거예요.
눈물이 안 날 리가 없잖아요..
친구들에게도 어리광 부리지
못했어요.
저는 스스로가 자전거 같아서,
잠시만 멈춰도 그냥
쓰러질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부모님도, 친구들도 몰랐던
제 고군분투했던 나날이
보였을까요.
처음 온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에서
가장 속 깊은 위안을 받을 줄이야.
그 말을 그토록
기다렸구나
다른 어떤 말보다
듣고 싶었던 것이
위로구나.
이거면 됐다.
여기까지 오길
참 잘했다.
위로로만 끝난 건 아니에요.
부모님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결혼을 못 한 이유는,
부모님 탓이래요
결혼하려면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라고,
하고 싶으면 노력을 해야 된대요.
그리고,
서울 외곽에서
좋아하는 개들 잔뜩 기르고
살 거래요.
완벽한 해피엔딩이죠
제가 개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은 인생이
너무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무속인분이
이상하지도 무섭지도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내 편처럼 든든하고,
멋있는 인생 선배 같은 느낌이랄까.
신점이라고 해서,
귀신이라도 나올 것처럼
무서워했는데,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에서 나올 땐
천사라도 본 양
모두 실실거리며 웃으며 나왔어요.
친구 2에게
신점은 뭐가 다르냐고 했더니,
사주팔자는 거의 비슷비슷한데,
신점은 고민거리를
단박에 알아봐 주는 것 같대요.
친구 1의 둘째 소식이나,
친구 2의 결혼 문제,
제 평소 곪았던 상처를 짚은 게
진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친구 1은 첫아이를 보냈을 때,
남편과 본인만 알고,
부모님께도 비밀로 했는데
깜짝 놀랐데요.
매우 초기라서 괜찮았다고,
그저 들켜서 놀란 기분이었데요.
점집에 다녀온 뒤로,
친구 1은 진짜 열심히 살아요.
남편도 잘 버는데,
아기 유치원 보내고
시간 아깝다고
틈만 나면 아르바이트하고, 재테크하고,
이러니 부자가 안 될 리가 없겠죠.
몸이 차가운 체질이라,
따뜻하게 하는 음식도 챙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예쁜 둘째도 곧 오지 않을까요.
친구 2는 이직을 했는데,
드디어 남직원이 많아요.
그동안 여직원만 있는
회사를 다녔는데,
그나마 가능성이 생겼죠.
솔직히,
이뻐서 소개팅도 끊이질 않아요.
마음 맞는 동료와 잘되면
참 좋겠어요.
원래도 효녀였는데,
점집 다녀온 뒤로는 더해요.
부모님 검진에 늘 동행하고,
영양제도 살뜰히 챙겨요.
직구로 어떤 게 싸고 좋은지
열심히 비교해 보고
저희에게도 추천해 주고 있어요.
저는 글쎄요.
마음이 후련해졌어요.
그동안 힘들고 지친 마음은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에서 위로받은 후로,
훌훌 날아간 것 같아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요.
꿈이 없었는데,
생겼어요.
서울 외곽 마당 있는 집을 사서,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들을 돌보고,
입양 보내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집을 사려면
단단히 정신 차려야겠죠.
부모님도 이해해 보려 해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시행착오가 있었겠죠.
지금은,
잘해주려고 하시는데,
제 마음이 어릴 때 그대로였어요.
그저 원망스러운 마음에
멈춰있었죠.
그래도,
저도 그때의 아이가 아니니깐,
노력해 보려고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위로받아서
다시 누군갈 이해할 힘이,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하나를 내려놓아야,
다른 하나를 들 수 있나 봐요.
결혼 안 하냐 하고 핀잔주시면,
부모님 보고 자라서 안 합니다.
하면 머쓱해 하시더라고요.
부모가 된다면,
많은 상처를 주지 않을까
그런 방어기제도 있던 것 같아요.
부모님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결혼관과 자녀계획이
바뀌게 될까요.
결혼까지는 모르겠고,
좋은 사람과
오래도록 친한 친구처럼
살고 싶어요.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고,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그런 사람.
저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만날 수 있겠죠.
좋은 사람.
기다릴게요.
늦지 않게 와주세요.
흘러가는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여운이 길어서,
검색해 봤더니
저희가 간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이
한국무속 신문사가 선정한
모범 무속인이래요.
역시나 검증이 된 곳이었네요.
나중에 점집 좋아하는
엄마 데리고 가야겠어요.
단순히 들어도 모를
미래를 들은 게 아니라,
과거-미래-현재를 연결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큰 실마리를 얻은 기분입니다.
심신이 지치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잠시 들르셔서,
몸도 마음도 쉬었다 가세요.
안산점집.안산용한점집 용화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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