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 나만의 지름길이 생긴 느낌
몇 년간 직장을 다니면서
꿈꿔왔던 사업을 시작했어요.
나름의 손재주가 있기도 하고
그걸로 돈을 벌어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친구와 시작하게 됐죠.
처음 한 달은 와 이제 인생이
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되더라고요.
몸이 힘들거나 피곤한 줄도
모르고 일만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만든 물건을 구매한
분들도 만족하고 좋은 후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 행복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느 순간 갑자기 약속이라도
한 듯 일이 뚝 끊기는 거예요.
저도 친구도 당황스러워서
넋을 놓고 있던 와중에
다른 친구가 와서 신점을
잘 보는 곳이 있다면서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을 알려주더라고요.
처음에는 점은 무슨 점이야
하면서 어떻게 사업을 다시
돌려놓을까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손을 놓고 손님이 오기만
기다릴 수도 없고 딱히 대단한
해결책도 없어 생각난 김에
점집에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바로 용화암이라는 곳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예약한 분들만
받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저희는 없는 손님 덕분에
한가했던 평일에 방문했고
예약은 필수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아무래도 신년 맞이
점사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 당일 예약은 어려울 수
있으나 보통 고객이 별로
없을 땐 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해요.
이곳 용화암은 일산 저동초등학교
후문 쪽에 위치하고 있고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뒷골목이라
찾기 힘드신 분들은 내비게이션이나
길 찾기로 확인하시면 될듯해요.
사실 그동안은 회사 생활만
몇 년 하면서 일이 많거나
적거나 정해진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주기적인 보너스나
상여금으로 나름대로 남들
하나씩 다 산다는 명품
가방이나 지갑 같은 것도
구매하며 행복했던 것 같아요.
꿈에 그리던 사업을 시작하며
남들에게 사장님 소리 듣고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자 난방을 끈다든지
원가 하나라도 줄이려고
무던한 노력을 하곤 했어요.
이런 것 까지는 모든 자영업자가
겪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갑자기 손님이 끊겨
당장 월세나 전기세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줄
꿈에도 몰랐던 것이었어요.
장사야 잘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지 뭘 그거 가지고
한숨을 쉬고 있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거라
언젠가는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순 없었어요.
이걸 어린이가 아닌 저희가
각자 부모님에게 기댈 수도
없고, 괜히 말했다가는 걱정만
끼쳐드리는 것일까 봐 친구와
저만 알고 있었거든요.
웃으며 말하다가도 갑자기
현실 자각 타임이 오게 되면
술을 먹다가 잠들기도 했고요.
그냥 누군가가 올해에는
승승장구할 거다, 사업이 괜찮아
질 거다 하는 말을 해주기를
나름 기대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게 그냥 위로로
하는 말이더라도 그렇게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같네요.
사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방문했던 이곳은 그동안
친구들과 장난삼아 다녀본
타로 카페랑은 다른 느낌이라
약간 기에 눌리는 것 같았어요.
촛불이나 화려한 색감의 그림,
알록달록한 조명까지 그 기운에
괜히 두 명이 초라해 보이더라고요.
또 선생님의 기에 눌려서
한마디도 못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이곳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 선생님은 너무나
인자한 표정을 하고 계셨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이 점집이
아니라 상담소인가 싶을
정도로 곧은 눈빛과 투명한
얼굴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게 그냥 쳐다보는 게 아니라
제가 말을 꺼내기 전부터
마음과 머릿속을 꿰뚫어보는
그런 느낌이어서 신기했어요.
그렇게 저와 친구를 번갈아
쳐다보시던 선생님께서는
같이 일하면 좋은 두 사람이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듯한데
혹시 같이 일하나? 하셨어요.
동업의 동자도 꺼내지 않은
저희였기에 인사말도 채
건네지 못한 채로 얼어붙었죠.
잠시 당황했던 둘은 다행히도
같이 일하면 좋은 두 사람이라는
말에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어요.
백 프로 다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신을 모시고 계신다는
분이 갑자기 동업하지 말라고
얘기하실까 봐 겁먹었거든요.
하지만 정신 차리고 난 뒤
드는 의문은 왜 동업하기 좋은
두 명이 장사를 시작했는데
손님의 발이 뚝 끊겼는가!
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이때만 해도 신뢰도가
그렇게 크지 않았을 때라
그걸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괜히 굿을 하라거나
부적을 써라라고 얘기할까 봐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는데요.
이곳은 부적이나 굿에 대해
강요하거나 강제로 밀어붙이며
언급하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가끔 후기를 보면 별것 아닌
일에도 갑자기 굿을 하라거나
큰일이 생기니 미리 막기 위해
부적을 써주겠다 하며 돈을
요구하는 곳도 많더라고요.
이곳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의심하는
제 맘까지 알고 계시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마음을 읽는 것인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어요.
딱 몇 월까지만 고생하고
참다 보면 그 뒤로는 처음처럼
다시 술술 풀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해라
하면서 조언만 덧붙여 주셨어요.
또 괜히 다른 곳 돌아다니면서
쓸데없는 부적을 구매하거나
굿을 하지 말라면서 진짜로
신의 기운을 받아 점사를
봐주시는 분들은 그렇게
강제로 무언가를 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말도 해주셨답니다.
여기서 저는 이미 신뢰도가
풀 충전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아직도 의심이 가는 것인지
그동안 같이 고민했던 것 중
몇 가지를 물어보더라고요.
그런데 그것 역시도 누군가가
일러주는 그대로를 옮겨서
말하는 듯이 막힘없이 말씀을
해주시고 도움말을 주셨어요.
특히 두 사람이 정말 힘들어하는
것이나 고민거리에 대해서
옆에서 지켜봐 온 사람인 것처럼
하나하나 짚어주시더라고요.
말을 지어내거나 소설을
쓰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내 삶을 태어날 때부터 지금껏
지켜보며 처한 상황이나
느낀 점 등을 말해주는 것처럼
조언자가 한 명 더 생긴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그때부터 어딘가 묘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던 친구까지
믿음 가득한 표정이 되었는데요.
왜 이곳이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고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지 알았어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과 현재 처한 상황까지
알아맞히시니 미래에 대해
얘기해 주시는 게 진짜 그렇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한 열 가지 중에 한두 가지만
틀리게 말했어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겼을 텐데 백이면 백
다 정확하게 맞추시니까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대부분 좋게 얘기해 주셔서
더 믿고 싶었던 것 같아요.
또 가장 걱정했던 재물운과
사업 운에 대한 내용이 나름
괜찮은 편이라 지금 처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겉으로 강한 척, 괜찮은 척을
해왔지만, 마음은 여렸는지
잘 해왔고 지금처럼만 하면
괜찮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심리 상담이라도 받은 듯
마음이 편해졌고, 앞으로도
일이 잘 풀리고 괜찮아질 거란
생각에 기대감이 커졌어요.
항상 웃으며 마주 보던 친구
얼굴을 서로 눈물 흘리며
쳐다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두 명이 같이 앉아서 계속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더니
마음 여린 둘이 친구로 잘
만났다며 웃으시더라고요.
아무튼 저희 둘은 이곳
신월동점집.신월동용한점집을 다녀온 뒤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열심히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미래에 잘 풀릴
운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뚝 끊겼던 주문이 사업 초반처럼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물론 이곳 선생님이 저희에게
주술이나 마법을 걸어
잘 되게 해주신 것은 아니겠지요.
또 이렇게 주문이 늘어나다가
갑자기 한순간 이곳을 찾아오기
전처럼 끊길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저와 친구는 이곳에서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돌덩이를
떼고 온 느낌이 들었다는 것
자체로도 엄청나게 만족하고요.
무언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는 것만
같다는 느낌에 힘들 때마다
그때만 생각하며 이겨내고 있어요.
친구와 동업을 한다는 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돈을
벌게 되는 것도 있지만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며 앞을 걸어나갈
인생의 동반자를 얻은 느낌이라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말대로 같이 일을 하면
좋은 두 명이 만났으니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