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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점집 검색하다 찾은 용화암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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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점집 검색하다 찾은 용화암 솔직후기





저는 예전부터 심심풀이로
사주나 점을 보는 걸
좋아했는데 사실 이런건
좋게 나오면 믿어 보고
결과가 그저그러면 그냥
재미삼아라고 생각하고
넘기는게 대부분이잖아요

저도 항상 그런식으로
비교적 가볍게 생각을
해왔는데 최근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연달아 생기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저곳에서
점을 보고 다녔어요 그중에서
마포구점집 없나 하고
알아보기도 많이 알아봤는데요




처음에는 의존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요 며칠 하던일도
잘 풀리지 않고 특히나 금전적인
문제로 피해를 보게 되면서
당장 벌어진 일을 막아보는 건
둘째치더라도 어떻게하면
지금의 현실에서 그나마 벗어나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마음이 이렇다보니 더욱
주변을 수소문해서 이곳저곳
알아보게 되었는데 사실
찾아간 곳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마지막으로 들었던
일산의 용화암이라는 곳을
친구에게 추천받았을 때
약간 지쳐있던 상태였거든요




이쯤되니 사람이 반신반의
하게 되면서 마음 한켠으로는
크게 기대를 안하게 됐어요
그래도 전화를 해봤더니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시고 예약까지
빠르게 진행이 됐어요




사실 예약을 잡는 것마저도
쉽지만은 않았는데 저는 저대로
바빴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불편한 기색 하나도
없이 조곤조곤하게 조율을
잘 끝낼 수 있었는데요

통화만 했는데도 참 편안한
느낌이 들었던지라 그래도
잘 보고 오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품고 예약을 한 당일
빠르게 찾아갔었어요
시간에 딱 맞추어 갔는데
이미 예약을 했던지라
크게 기다리고 할 것 없이
바로 입장해볼 수 있었고요




근데 괜히 마포구점집이라
불리는게 아니구나 싶었던게
분위기부터가 제대로 갖춰져있어
들어갈때 은근히 긴장이 됐어요
본격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여태까지는 현대식의 깔끔한
인테리어들만 다녀봤다가 실제로
제대로 된 점집같은 분위기를
처음 마주하게 됐었거든요

보통 이런 곳들은 들어오면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호통부터
치는 경우들이 많던데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던 걸까요
선생님은 그렇게까진 안하셨고
인자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어색하게 서있었더니 어서 앞에
앉으라고 하셔서 주뼛거리면서
수줍게 자리에 앉아봤거든요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주변 인테리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집에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여기까지는 별 생각없이
그렇다 대답을 했거든요

아무래도 점짐 같은 곳은
힘들 때 많이 찾게 되는 곳이니
당연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다음에 꺼내신 말씀이
혹시 가족들이 금전적인 문제에
얽혀서 곤란한 상황이냐고
콕 짚으면서 말하시더라고요
이때부터 좀 놀랐는데 가능한
놀란 티를 내지 않으려고 나름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했거든요




일단 맞다고, 본의아니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상황이 어렵게 되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우리 가족들에게 피해가 돌아왔는지
이런 부분들을 척척 이야기하셨어요
저는 가능한 집안사정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조목조목
하나하나 말하니시까 제 입장에선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긴 했거든요
그래도 호들갑은 떨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점잖게 반응을 했었어요
혹시 조언을 받아볼 수 있는지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는지 등등
궁금한 점들도 물어봤었고요




일반적인 다른 사주풀이나
단순한 점이 아니라 신점을 보는
마포구점집이었기 때문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상세하게
이야기들을 풀어주셨는데요
저는 여태껏 두루뭉실한 이야기만
들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얘길해주시는게 내심 놀라웠어요

당장 저와 가족들에게 생긴 문제부터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무슨 심정들이 교차하는지부터
억울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현명할지
생각보다도 더 진중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어느순간부터는 저도
완전히 오픈마인드가 됐거든요




사실 마포구점집이라서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도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해주시고
또 진중하게 들어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들어보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동안 괜히
맘이 울컥하기도 했었어요.

이렇게 복잡해진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풀어서 이야길 해주시니
아 정말 그렇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그래도 원치 않게 갑작스럽게
어려운 일이 닥쳐서 혼란스럽지만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나아졌어요
사실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러려니 했을텐데 선생님께서
이겨낼 수 있을거라 말해주시니
어딘가 찡하기도 하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무엇보다 곤란한 처지에 놓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서 마포구점집찾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었고요
사실 여기까지만 했었어도 충분히
만족을 했던 상황이었고
점을 다 보고 나선 뒤에는 저도
현실로 돌아와 다시 열심히 일을
하고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었는데요.

그런 와중에 며칠이 지나지 않아
꼬여있던 문제가 단번에 확
풀리고 억울했던 일들도 알리고
수습이 차차 되어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잘 풀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때 딱
신점을 보러 다녀왔던 날이
떠오르면서 선생님이 해주셨던
이야기들이 스쳐지나갔어요




조금만 견뎌봐라 그러면 분명
빛이 들테니 조금만 더 견뎌보자
이렇게 걱정과 위로가 뚝뚝 묻어나는
눈으로 말해주시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정말 선생님이 짚어주신대로 문제가
서서히 정리가 되기 시작했어요
그동안은 어찌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면서 난처해하던 참이었는데
이게 정말 꿈인가 생신가 싶더라고요

덕분에 잘 되었던가 싶은 생각에
곧장 연락을 따로 드려봤는데요
잘 풀리고 있다는 말에 정말로
안도하시면서 다행이라는 말을
연신 해주시더라고요
사실 정말 잘 될 수 있었던건
덕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지도 않다며 가족들이 다같이
열심히 했고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거라는
마지막까지 마음이 뭉클해지는
따스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마지막까지 좋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도 참 감동이었는데
저는 하나하나 풀어주면서
읽어내셨던 말들을 전부 기억하고
있는 입장이었던지라 선생님이
용하게 잘 봐주셨던걸 안다며
다음에 또 찾아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길 수 있었어요

가급적 힘든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대부분은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점을 찾고 의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잘 풀릴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지 않았음
좋겠다는 따뜻한 말에 감동이
두배로 와닿았던 것 같아요




마포구점집 잘 믿지 않았는데
여기는 믿고 찾아갈 수 있겠다고
제 마음 속에 쏙 저장해뒀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가급적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지 않도록
행복하게 잘 살아보려고 저도
더 노력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제게 있었던 어려운 일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사정이기도
하고 가정사가 얽혀있는지라
자세하게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나름대로 꽤 심각한 일이었던
만큼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처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볼 수 있는 점들은
굉장히 많고 다양한 편이잖아요
저에게 이곳을 추천해준 친구는
사업운과 애정운을 자주 보러
다녔는데 정말 용했다고 하니까요

새삼 왜 저한테 추천을 해줬는지
알 것 같기도 했어요 친구된
입장으로서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거겠죠
알려준 친구에게도 계속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고요




다음에는 마포구점집에서
근심걱정 고민보다는 앞으로의
나는 어떠할지 가볍게 점을
보고 와볼까 싶어요
사실 친구가 연애운 이야길
하니까 저도 내심 궁금하더라고요

언제쯤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등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힘든 일이 있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도 운세를
점쳐보고 싶다면 용한 곳을
통해서 들어보심 어떨가 해요

항상 좋은 결과가 따르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적절한 조언과
도움까지 받아볼 수 있으니까요.
모쪼록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점집에 다녀와 마음이 가벼워진 만큼
한동안은 더 걱정하지 않고
머리를 가볍게하고 푹 쉬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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