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아 찾은 부천시점집

고민이 많아 찾은 부천시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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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결혼 생활도 이십 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참 속도 많이 끓였어요.
연애 때부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속상했던 적이
있었지만, 활동적인 사람이라
그런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신혼 때는 괜찮았었지만,
첫 아이가 태어날 때쯤부터
다시 성향이 도지기 시작했어요.
만나는 여자도 가지가지라 잠깐
스쳐 가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진짜인 거
같아서 참 속이 아렸어요.

마음고생하는 저를 보면서
친한 언니가 부천시점집을
알려주었어요.

 

회사에서 일 때문에 자꾸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 둘이
출장도 가고 식사도 하는 등
불편한 적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남편은 업무 때문이다,
다른 건 없다 심지어 저보고
의부증인 거 같으니 상담 좀
받아보라는 거예요.

그런데 마침내 단둘이 술 한잔하다가
잠시 그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여자가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억장이 와르르 무너지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가슴이
콱 막혀서 죽을 것만 같았어요.
편찮으신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으니 친한 언니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찍어내었어요.

언니는 자기도 답답할 때
몇 번 찾아가서 고견을
듣곤 하는 데가 있다며

부천시점집용화암을 알려주었어요.

저는 이런 쪽으로 가본 적이
없어서 약간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런데 일단 한번 가서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며 적극 권해주었어요.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니 정말 괜찮은
덴가 보다 싶기도 해서 마음도
달랠 겸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언니는 결심 잘했다며 거기가 신점을
보는데 참 용하다며 등을 떠밀었죠.

신점이 뭔지 몰라서 물어보니
몸에 신을 받아서 점사를
해주는 거라고 했어요.

생년월일시 같은 거만 듣고
운명론적인 부분만
짚어주는 게 아니라더라고요.
부천시점집을 권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면서요.

 

전화로 방문일을
정하고 찾아갔어요.
여기가 부천시점집이라서
미리 알아보지 않으면
어려울 수도 있다니 언니가
가르쳐준 대로 연락부터 드렸어요.

예약하는 단계에서부터
친절함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미운 남편이지만 출근 잘하라고
아침까지 챙겨주고 약속 있다는
핑계를 대고 길을 나섰어요.

부천시점집용화암은 일산에 있어요

이상하다ㅠ 생각을 했어요 부천까지 소문이나서 그런가

부천시점집이라고 했는데~~?

지하철 몇 정거장을 지나
정발산역 3번 출구로 나왔어요.
고양아람누리를 지나
쭉 걷는 길이 좋더군요.

 

아직은 싸늘하지만 조금은 부드러운
햇살과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제 마음에도 곧 봄이 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이나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갈
정도로 소문난 데니까 가까워질수록
점점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어요.
시간 맞추어 방문한

부천시점집용화암은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무섭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안으로 들어간
거만으로도 평안해지는
그런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선생님은 저를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주신 덕분에 저도
편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저보고 장사를 하고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바람에
좀 깜짝 놀랐어요.
작은 팬시 소품샵을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평소 사람들에게 직장인 같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장사하는 줄 대번에
알아맞히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신기해하는 저를 보면서 빙긋
웃으시면서 그래도 잘 맞는 업종을
해서 다행이라고 하시더군요.

여전히 마음속에 소녀스러운 데가
있어서 그걸 풀어낼 방법을 찾는 게
좋은데, 아기자기한 물건들 사이에
있으니 잘 택했다고 하셨어요.
왠지 칭찬받은 거
같아서 빙그레 웃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속이 불편한 것도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해서 그렇다셨어요.

부천시점집에서 듣는
이야기는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해서 놀랐어요.

 

 

남편은 무슨 일을 하느냐
물어보시길래 화장품
본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분 냄새 풀풀 풍기는 데에서
일을 하는구나 하시며
곰곰이 생각에 잠기셨어요.
선생님의 표정 변화를
보면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제 얼굴에 이혼수가 있지는
않다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자 하셨어요.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를 물으시더라고요.
사실 중학생 때 아버지가 어린 여자랑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셨어요.

 

결국 부모님은
몇 년 후 이혼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늘 누가 갑자기
제 곁을 떠나가 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었죠.

그렇지만 모든 남자가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억지로
마음을 잡으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남편에게 자꾸만
여자가 꼬이니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오는 것도 사실이었고요.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게 원인일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더니 신점으로 알아보자고
하며 다독이셨어요.

 

긴장하는 가운데 접신이
되었고 남편에게 여자들이
참 많다고 하셨어요.
아이고 사실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도 덧붙이셨어요.
한 번 만나볼까 싶어서 기회를
노리는 이들은 많지만 실제로 만나는
사람은 없다고 알려주셨어요.

남편이 싹싹하고 인상도 좋으니
여자들이 흠모하는 건 사실이나
정작 그 사람은 마음 줄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누가 전화를 하건 만나서
따지건 동요하지 말고 부인으로서의
당당함을 보이라고 하셨어요.
저에게는 그런 면이
부족하다면서 강단 있게
어른이 되라고 말씀하셨어요.

소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랑
심약한 거랑은 분리해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혹시 남편에게 귀여움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건
아니냐고 하셔서 뜨끔했어요.
약간 머쓱해지기도 했고요.

 

결혼 생활 20년쯤이면 그에 맞는
애정 표현이 있는 법이라며
오늘부터 곰곰이 생각해보라며
숙제를 내주셨어요.
잘 모르면 책도 읽어보고 영화도
보면서 배우면 된다셨어요.

부천시점집을 찾기 전에는
뭔가 앞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내면에 있는 아이가 아직도
성숙하지 못했기에 벌어지는
해프닝이라는 걸 알려주신 덕분에
근본적인 정리가 된 거 같아요.

 

이제야 비로소 왜 한국무속신문사
선정 모범 무속인의 집으로
선정되었는지 알 거 같아요.
마음속 깊은 데까지 들어와서
시원하게 살펴주는 분이기에
그런 게 아닌가 해요.

선생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남편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짚어보았어요.

더 이상 속끓이지 않고
날을 잡아 박차장이 전화했다며
차분히 이야기했어요.
혹시나 감정이 격양되지 않도록
나는 당신을 믿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그날 이후로 저희 부부는
다시 관계가 좋아졌어요.
워낙 사람들을 좋아하는 그이니까
만나는 사람을 남녀로
구분 짓지 않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씀이 힘이 되고 있어요.

아직은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함께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신뢰를 다시 쌓아가고 있어요.

부천시점집 선생님을 만나 뵈지
않았다면 전 여전히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었을 거예요.
시원하고 명쾌한 말씀 해주셔서
삶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용화암
당일예약.전화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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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