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 마음속 응어리 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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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 지 어느덧
16년 차에 접어들었고
저희 집에는 중학생을
다니고 있는 딸이 있어요.
아기를 낳고 한참 기를때
까지만 해도 저희 집에
이런 시련이 다가올 줄
몰랐고 저 혼자서 끙끙
앓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오늘은 저의 이 끙끙거린
마음을 한 번에 풀고 오게 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제가 결혼한 지 6년 정도
되었을 때 저희 신랑이
바람을 핀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되었어요.
그 당시에 정확한 증거는
잡지 못했지만 계속되는
의심 속에서 마음이 너무
속상했고 어디에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죠.
이런 저를 보던 친구가
이렇게 놔누다가는 오히려
제가 병에 걸릴 거 같다면서
점집이라도 한번 다녀오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 했는데요.
거기 다녀온다고 한들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구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고
집 근처의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을
이곳저곳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한번 다녀오는 거 제대로 된
곳을 다녀오고 싶었고
친구가 저희 집 근처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일산에
용한 분이 있는데 거기를
다녀오면 어떻겠냐고
저한테 추천을 해줬는데요.
인천에서 일산까지 거리도
별로 되지 않고 차 타고
드라이브 겸 다녀오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산에 있는
용화암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미리 가기 전에 친구가
전화를 드렸고 방문 일정을
잡아 예약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예약 날이
다가오게 되었는데요.
막상 출발하려고 하니
뭔가 혼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긴장되고 단정하게
입고 가야 할 거 같은지
나가기 전까지 이것저것
옷매무새를 다듬게 되더라고요.
친구가 저희 집으로 차를 끌고
도착했고 친구 덕분에 편하게
일산까지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다녀올수 있었답니다.
이곳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있었는데요.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선
저희 회사 동료분들도
몇몇 분 있는 게 보였어요.
어떻게 찾아왔냐고 살짝
여줘 보니 결혼 때문에
고민이라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
찾다가 근처에 용한 곳이
있다고 해서 왔다고 하는데요.
저 말고도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인 거 같아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죠.
드디어 저희 예약시간이
되고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선생님께서 저를 보자마자
남편과 자녀가 속을 단단히
썩이고 있는구만 이라고
저한테 먼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남편도 남편이지만
저희 딸도 학교에서 얼마나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는지
그것 때문에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단번에
알아차리시니까 너무 신기하고
용하기는 하구나 싶었어요.
자리에 앉아서 마음에 있는 걸
전부 털어놔보라고 하셨고
입이 떨어지지 않을 거 같았는데
저도 모르게 제 마음을
알아차려주신 것에 마음이
열렸는지 하나 둘씩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꺼내게 되더라고요.
위에서 한번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남편의 바람이 의심된 지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이혼을
요구하지도 못했고 제가 과연
이혼을 하게 된다면 자식과
잘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증거를 잡으려고
노력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남편은 그런 저의
모습을 보더니 더욱더
기세등등해져서 당당하게
외박을 하고 다른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에 방문하기
며칠 전에 바람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잡게 되었고
제가 그것에 대해 추궁하니
너무나도 당당하게 너도
아쉬우면 바람펴 라면서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었고
연애시절 나를 그토록
아껴주고 이뻐해 주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은 생각에
상실감과 절망에 빠졌는데요.
남편은 그런 저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무시하며 일상생활을
그대로 이어 나갔죠.
증거를 잡게 된다면 답답했던
마음이 뚫리고 조금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고민만 더욱 많이 생기고
알면서도 화를 낼 수 없는
제 자신이 미워지는 마음 가지
점점 생기게 되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런 마음을 떨칠
방법이 없을까 선생님께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이어져 나갔는데요.
제 이야기를 전부 들으신
선생님께서 제 어깨를
어루만져 주시면서 전혀
너의 잘못이 아니라며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정말 무덤덤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목놓아서
울었던 거 같아요.
그냥 괜찮다고 생각만
해왔지 막상 내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몇 년 동안 내가 못해줘서
이 사람이 밖으로 나도는 걸까
내가 조금 더 다정했다면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런 죄책감이 항상
저를 힘들게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을
선생님께서 알아차리신 건지
한 번에 위로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제가 어느 정도 울음을
그치고 나니 딸은 대체
어떻게 속을 썩이길래
그렇게 힘들어 하냐면서
저에게 물어보셨는데요.
사실 친구도 딸에 대한
제 이야기를 알지 못했는데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일들을 꺼내려니
입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선생님은 그런 저를 너무
재촉하지 않으셨고 준비가
된다면 이야기를 꺼내어
달라고 설득을 해주셨어요.
저는 이런 점이 참 좋았던 게
급하다고 재촉하지 않으시고
제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 주셔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부
다 꺼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왜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보다
사람들이 멀어도 이곳을
많이 찾아오는지 알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죠.
저희 딸은 초등학교까진
정말 사고도 한번 안 치고
조용하고 온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애가 성격이
까칠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저 지나가는 사춘기겠지
생각을 했지만 그때 관리를
못해줘서 그런지 오히려
더욱더 반항적인 성격으로
엇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요즘에는 애들도 많이
때리고 학교 선생님께서도
공부를 안 하는 건 그렇다
쳐도 폭력은 감당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저한테
몇 번이고 전화를 하셨죠.
아무리 아기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는지 물어봐도 오히려
저를 째려보며 자기
마음대로 살게 놔두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요.
안 그래도 남편의 바람으로
힘든데 아이까지 그러니까
저의 자책은 점점 심해졌고
어떻게 케어를 해줘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죠.
이런 저의 이야기를 전부
들으신 선생님께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면서 같이 헤쳐나가
보자고 이야기를 하셨죠.
친구가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이곳에
다녀오는 게 더 좋겠다고
추천해줬을때도 해결책을
명령조로 제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할 거라고 이야기하며
추천을 해줬었는데요.
사실 그 말을 믿지 않고
그냥 일단 추천받았으니
가보자 싶었는데 정말로
선생님의 해결책은 저와
함께 만들어 나가더라고요.
단순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명령하시는
말투가 아니라서 오히려
받아들이기가 좋았어요.
선생님께서 딸과의 관계는
남편을 정리해야만 해결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정확하진 않지만 딸의
반항 시기가 남편의
불륜이 당당해져 가는
그 시기와 비슷할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던 게
남편이 당당하게 외박을
하고 핸드폰을 두 개 사용하며
다닐 때쯤부터 저희 딸의
성격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정말
기간이 딱 맞았고 설마
남편 때문인가 싶어서
선생님께 살짝 물어봤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마도
딸이 남편의 불륜 상황을
목격했거나 엄마의 속상한
모습을 보면서 반항심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러니 가장 먼저 남편과의
정리가 먼저라고 하셨어요.
정리는 하고 싶지만 막상
남편과 헤어지면 일자리도
막막하고 혼자서 딸을
키우려고 하니 앞이
캄캄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장에 자리를 잡기에는
분명 힘들겠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를 놓치지 않고
꾸준하게 다니다 보면
회사 관련으로 귀인이 분명
나타나게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저한테 사랑을
주는 사람이든 일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든
거부감을 가지지 말고
우선 다가가보는 게 좋다고
그럼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릴 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딸과의 사이 또한
아빠와의 사건을 해결 후에
단 둘이서 조용한 데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분명
마음속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금까지는 그냥 이혼해
잘 될꺼야 라는 이야기만
듣다가 이렇게 명확하고
제가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해 주는
곳은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보다
여기가 인기가 어마어마하구나
저희 회사 사람들마저 찾아올
정도로 대단하구나 실감이
되는 순간이었죠.
선생님의 따스한 조언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
덕분인지 집에 돌아가서
남편과 정확하게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저를 또다시 무시하는
남편을 향해서 강력하게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을
내밀면서 이혼을 요구했어요.
그리고 현재 이혼에 대한
조정 기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편과 떨어져 나와서
전셋집을 구해 딸과 단둘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
집을 구하면서 딸에게
혹시나 아빠의 외도가
너에게 상처가 되었냐고
살짝 물음을 던져보니
저한테 울으면서 안기더라고요.
알고 보니 저희 딸은 제가
속상해했던 모습도 봤고
아빠가 다른 여자와 팔짱 끼고
다니는 모습도 다 보면서
자기가 강해져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해요.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아빠만 보면 짜증이 났고
그게 친구들을 향해서
표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딸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미안했고 둘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다짐했죠.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귀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거
같지만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 대신 찾은
그곳에서 저를 발견한
회사 분들이 출근한 저를
보자마자 무슨 일이냐면서
다가와 주었고 자신들의 고민을
먼저 꺼내기 시작하면서
저를 위로해 주시기 시작했어요.
이곳을 다녀오기 전까진
주변에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방어적인 태도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까 그제야
주변의 사람들이 내 편이었구나
싶은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싶었고 이렇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준 회사 분들 덕분에
요즘엔 회사에서 업무도
잘하며 역량을 펼쳐가며
일을 하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한번 이곳을 왔다간
뒤로 합정동점집,망원동점집 대신에
드라이브 겸 이곳을 종종
방문해서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차도 한 잔 마시며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다니는데요.
제가 방문할 때마다 친한
언니처럼 저를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요즘에는
잘 지내고 있냐면서
안부도 물어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고 따뜻한 한마디라도
더 건네주시려고 하시는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꾸준한
인기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처럼 편하게 어느 곳에
말하지 못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분명 많으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더 이상 속앓이 하시면서
혼자 자책하시며 슬퍼하지
마시고 이곳에 오셔서
이야기도 터놓고 고민도
한번 해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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