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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집 남편의 외도 미리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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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집 남편의 외도 미리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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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일산신점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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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사이에 아직 아이는 없어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에 있어요.
남편도 저도 서로를 워낙 사랑하다 보니
아이가 없이 둘이서만 평생을 함께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도 있기는 하지만요.

처음에는 이렇게 매일 아침 저를 
위해 회사에 데려다주고, 아프다고
한다면 새벽이라도 밖에 나가서
문 연 약국을 찾아 다니며 저를
위해 약을 구해다 주는 남편의
태도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만만치 않죠.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그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목동점집도 찾아보게 됐고요.



사실 점이라는 게 전부 들어맞는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나
나를 사랑했던 사람이 갑작스레
그와는 반대의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하니까 이렇게라도 의지할 곳을 찾아
이 상황을 버텨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여기가 제 마음을
속속들이 다 알아봐 준 것은 아니에요.
그렇게 용하다거나 제 말을 잘 
들어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니 
동아줄 잡듯이 붙들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이혼이라는 건 생각도 못 했고
더욱이 남편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무섭기도 했으며, 둘 사이를
연결 지어줄 수 있는 아이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매일같이 목동점집 에만 드나들며
별다른 소득도 없이 사람 사는 것 같지
않게 사는 저를 보고 친언니가 자기도
답답했는지 용한 점집을 소개해 줬어요.
저희 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일산에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가 한국무속신문사가
선정한 모범 무속인이 있는 곳이래요.

그렇게 까다로운 언니가 선정한 곳이라니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곳인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잡고 방문하게 됐었어요.
용화암이라는 곳이 말 그대로 용한
곳인지는 몰라도, 보살님이 계신 장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니 뭔가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풀 한 포기 없는 삭막한 사막 같은
제 마음에 단비가 되어줄 것 같기도 하고요.



첫 이미지 자체는 꽤 호감형이었어요.
제가 그간 다녔던 곳들의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거든요.
관리가 잘 안 된 모습이 보이기도 했고
그렇다고 잘 맞추는 것도 아니었고요.
여기는 신기하게 관리가 잘 된 것은
물론이고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신기한 곳이었어요.
보살님 역시도 온화한 표정과 사근사근한
말솜씨로 저를 맞이해 주셨었고요.
마치 정말 친한 옆집 언니에게 상담을
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던 것 같아요.

이후 보살님 앞에 앉아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말씀 드렸어요.
그러더니 바로 대답을 해주시더라고요.
이것저것 한 번에 말해주시는데
제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던 내용이나
남들에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던 
내용까지도 속속들이 말해주시니까
정말 놀랄 노자가 아니었다 싶었어요.
진짜 용하다 싶기는 하더라고요.



제가 목동점집 을 다녔던 게 남편의
바람 문제도 있기는 했었지만 동시에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것도 있었거든요.
당장 한 달 뒤면 퇴직을 해야 하는데
이걸 남편에게 어떻게 알리나 싶었어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여쭤봤더니
보살님이 단호하게 저의 앞길은
탄탄대로라고, 오히려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제 발목을 붙잡고 있던 거라며
남편에게나 신경을 쓰라고 해주셨어요.

제가 제일 심각하게 여기던 남편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큰 문제 중 하나가 해결되었다는
신호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접어두고 남편에 대해서 묻기 시작했어요.



사실 남편이 바람이 확실한 건 아니었어요.
저를 대하던 태도도 어떻게 보면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사랑꾼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하긴 했거든요.

하지만 여자에게는 감이라는 게 있죠.
그 감이 제게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줬었기에 이렇게
신점을 보는 곳을 찾아 온 것이기도 하고요.

얼굴에 남편에 대한 의심이 가득한
저를 본 보살님께서는 일단 저보고
물 한 잔 마시고 진정하라며 물을 주셨어요.
그러면서 제가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말씀도 해주셨고요.



그 후에 보살님께서는 저에게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남편이 아직 저를 사랑하는 것도 
맞고, 운명의 실이 아직 이어진 것도
맞기는 하지만, 워낙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라 지금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주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요.

아직 바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곧 바람으로 접어들 수 있을
관계고 바람을 피우고 있는 상대방 역시
남편에게 가벼운 마음은 아니라면서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저와 남편이 연애한 것만 해도 5년이
넘고, 결혼 생활만 벌써 3년째 하고 있는데
그간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파는 것을
정말 보지도 듣지도 못 했었거든요.
그래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목동점집 에 다니면서도 듣지 못했던
신랄한 말들을 들으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마음 한 구석으로는 보살님이
잘 못 알고 있겠지, 우리 남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그걸 또 어떻게 하셨는지 쓸데 없는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남편이 곰이기는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여우의 기질도 있으니까
다른 여자들을 홀리고 다닌다고 하셨어요.
그간의 남편 행동을 생각해 보면
매너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저 말고 다른
이성들에게도 친절을 베푼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그게 남편이 단지 매너가 좋고
배려심이 많아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화근이 될 줄은 정말 몰랐었어요.



보살님이 하신 말씀 중의 하나가, 
어떤 사람이 아무리 좋고 마음씨가
착하다고 해도 사람이라는 동물은
금방 변화하기 마련이라고,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빠르게 바로 잡아서
상황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들으니 제대로 된 곳에 찾아왔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불안감이나 좌절감 등이
마음 속에서 휘몰아치더라고요.
일단 보살님이 저에게 알려주신 대로 
해보겠노라 말씀드리고 나오게 됐는데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회사 일이 바쁜가 보다, 신경 쓸 일이
생겼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말았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만큼 믿기 싫었을지도요.



그래서 목동점집 을 한번 더 가볼까도
생각하기도 했지만, 일단 보살님이
용하다는 걸 제 몸으로 느끼기도 했고
말씀해 주신 것 중에 몇 개는 정말
들어맞을 확률도 높아서 일단은 
한 번 믿어보고 질러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먼저 물어봤었어요.
너 혹시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 게 아니냐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살짝 망설이더니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남편이 새로 농구 동호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 여성
매니저가 총 두 명이 있대요.
제가 알면 다니지 말라고 할까 봐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운동하고
힘든데 챙겨주기도 하고, 혹여나
직장 일로 바빠 식사를 하지 못한
날이라고 한다면 도시락도 챙겨주니
괜히 마음이 갔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저 또한 혹여 그 농구 동호회가
사달이 아닌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보살님께서도 뭔가 공을 튀기는 듯한
모양새가 보인다고도 하셨고요.

남편의 말을 들으니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확실히 보살님이 나에게 해준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와이프를 배신할 수 있나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 길로 동호회를 당장 그만두지
않는다고 한다면 나는 너와 이혼할 것이고,
너 또한 와이프를 배신한 대가를 정말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제야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남편이
울며 불며 매달리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마음이 살짝 생긴 것은 맞지만
유독 힘든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인
친절함 때문이라고, 사랑이라는 감정은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저 하나뿐이라며
울며 고백하는 모습에 마음이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보살님이 해주셨던
말씀처럼 조금 더 굳건하게 나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얼마 정도는 남편과 냉전 상태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제 냉랭한 모습에 당황했는지
남편도 어찌할 줄 모르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자신이 잘못 했다면서
반성문을 써오기도 했고, 제가 먹고 싶다고
은연 중에 말했던 음식을 사서 들어오거나
주말에 놀러 가자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죠.
다시금 이전의 남편으로 돌아오는 모습에
목동점집  말고 이곳으로 찾아갔던 게
저에게는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만큼 보살님이 제게 조언해 주셨던 게
확연하게 들어 맞았던 시기였었거든요.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저도 모르게
스르륵 화가 풀어지게 되더라고요.
마치 겨우내 쌓인 눈이 녹고 땅 위에
새파란 잎들이 피어나는 느낌이었어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것도
다 남편을 사랑하는 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에 애당초 화보다는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더 커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했었고요.

남편은 그 길로 농구 동호회를 끊었고
대신 저와 함께 농구를 즐기기로 했어요.
그렇게 좋아하는 운동이니 못 하게
묶어뒀다가는 또 동호회에 들어가 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이 높으니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저도 이제는 남편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하고 싶어졌었거든요.



신기하게 보살님 말씀처럼 이런 일이
해결되니까 이전에 다니던 직장보다
더 좋은 곳에서 이직 권유가 왔어요.
역시 좋은 일에는 차례가 있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더라고요.

만약 목동점집 을 찾아 가고도 빛을 보지
못 한 분이라고 한다면 여기로 와보세요.
주소는 아래 기입해 둘 테니까 한 번
방문해 보시고 도움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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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일산신점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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