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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점집 사랑하고 헤어질 마음이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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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점집 사랑하고 헤어질 마음이없는데~~~~~

https://xn--xe5bjy275a.com/

 

용화암

일산신점 용화암

xn--xe5bjy275a.com

 

 


연애 관련해서는 학생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예전에는 좋은 마음만 있으면
바로 했지만, 결혼이 가까워질수록
더 생각할 점이 많아지고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몇 년 전부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앞두고
자주 다투기도 하고 이미 몇 번
헤어졌다 붙었다 과정을
반복하니까 걱정은 되더라고요.

연인일 때 헤어짐을 가지는 것과
결혼을 한 뒤에 헤어짐을 겪는 건
정말로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결혼을 못하는
결정적인 큰 이유는 없는데,
아무래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고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니까
자꾸만 망설이게 됩니다.

남자친구도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데,
과연 내가 결혼이라는 걸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이 있었죠.

다들 결혼 앞두고 검단점집을
찾는다고 한 번 가보자는 말을
하는데 괜히 두려워서 미뤘어요.


아직 정말 사랑하고 헤어질 마음이
없는데 거기서 둘이 맞지 않는다고
헤어지라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꼭 가보고 싶으면 가도 되는데,
굳이 검단점집을 찾아가고
싶진 않다고 말하니까
남자친구도 이해하는 것 같았죠.

그런데 이 마음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결혼을 조금 빨리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결혼 전에
신점을 보러 갔는데 거기에
남편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했나 보더라고요.

바람기도 있고, 경제적인
주도권을 주면 큰일 날 거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친구는 그냥 무시하고 결혼을
강행했다고 하는데, 몇 년이
지나고 우려한 결과가 그대로
나와서 충격적이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어차피 안 좋은 말을 듣고
믿는지 안 믿을지는 개인 자유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대처하는 건
제 나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나 너무 안 좋은 말을
듣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했어요.

그 말도 일리가 있더라고요.
물론 모든 말이 다 그대로
이루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긴 해도
실제로 대처하기가 더 용이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꼭 좋지 않은 얘기가
남자 쪽에서 나올 거라는 보장도
없잖아요.

저한테 그렇게 말할 수도 있어서
그런 점은 제가 듣고 고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말하니까 그럼
보러 가자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뭔가 결과를 보고 허락을 맡듯이
그대로 행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생각을 해보는 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검단점집에
가자고 말을 한 거여서 어디를
따로 알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그냥 자기도 친구한테 들어서
근처로 간다는 생각이었지,
어디를 정해두고 거기로 바로
가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했어요.

그래서 일단 어디에 가서
볼지부터 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남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누군가가
알고 있는 곳으로 가는 건
뭔가 좀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지인이 아는 곳으로
가면 우리 얘기를 들어서 
아는 대로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접점이 없는 곳으로
찾되, 유명하고 정직한 곳으로
알아봤습니다.


점이나 신점이라는 게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잖아요.

누구는 정말 잘 맞는다는 말을
하고, 누구는 아니었다는 말을 하고.

이런 상반된 평가가 골고루
나오는 상황에서 좋은 곳을 찾기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어딜 가나 만족하는 사람은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커플은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뒀어요.

일단 후기가 좋은 곳을 몇 군데
추려낸 다음에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곳을 고르기로요!

그런데 그런 곳으로 찾으려니까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천,김포뿐만 아니라 범위를
더 넓혀서 수도권 내로 당일에
바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곳이 바로
일산의 용화암이라는 곳입니다.

처음에 검단점집을
방문하려고 했다가 영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일산까지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걸
물어보는 것이니만큼 제대로
된 곳에서 보고 싶었어요.

여기는 한국무속신문사가 선정한
모범 무속인이 계신 곳이라고 해요.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의 칭찬
후기가 아니라 이렇게 선정이 
된 곳은 훨씬 안심이 되더라고요.

불필요한 강요도 없을 것 같고,
압박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좋은 얘기만 많이 해줄 것 같지도
않았거든요.

일단 신뢰가 쌓여있는 곳에서
보면 기본 이상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여기가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방문을 하는 건
불가했고, 미리 예약을 하는 건
필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까 더 기대가 되었어요.
한 번 신점이나 점을 본 사람은
계속해서 찾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가 그런 곳인 것 같았습니다.

방문하려고 후기를 찾아보니까
몇 번씩 방문한 사람들도 꽤나
있더라고요.
분명 무언가를 맞췄거나 얘기를
무척 잘 들어주어서 그런 거겠죠?

괜히 두렵기도 했지만 저도
남자친구도 이런 게 처음이었기에
은근히 설레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되었어요.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01-4!

내비게이션을 찍고 바로 출발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정말 금방 갔고 구석진 곳도
아니어서 오히려 신기했어요.

검단점집을 찾으려다가
다른 곳을 알아본 건데, 
이 정도로 가까운 정도면 충분히
갈만하다고 생각을 했죠.

근처에 카페도 있어서 긴장도
되고, 목도 축일 겸 거기에 앉아서
뭐를 물어볼지 하나씩 적어갔어요.

은근히 거기에 가면 긴장해서
꼭 물어볼 걸 못 물어본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방문을 하니까 생각보다
겁을 먹을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제사상 같은 게 차려져있고
신을 모시는 곳이니 그 특유의
분위기는 있긴 했지만, 주눅이
들지는 않았어요.

선생님께서도 윽박지를까 봐
무서웠는데 전혀 그런 말 없었어요.
처음 보자마자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보통 무속인들은 첫인상만으로
대충 파악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 분 눈에 저희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하니까 괜히 예감이 좋긴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가 오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나이가 차서 결혼을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요.

그래서 결혼을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먼저
김포유명한점집을 찾다가 여기가
신점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일산까지 오게 되었다고요.

그렇게 일단 사주부터 보셨어요.
사주는 예전에 재미로 봤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을 말씀을
해주실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비슷한 점도 있었는데 여기는
신점이어서 그런지 그때
듣지 못했던 말들을 새롭게
듣게 되어서 조금 흥미로웠어요.

 


그러면서 둘 다 결혼 운이 
잘 들어와있고, 궁합이 좋아서
잘 살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정말 많이 싸울 거라는 말도
함께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연애할 때도 많이 싸우거든요.

그런데 둘 다 화가 났을 때
잘 푸는 방법을 알고 있고,
이제 오래 만나서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아서 그렇게 크게 부딪힐 일은
많이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투닥거리는 정도로 많이
싸울 거라고 하시고, 성격도
사주에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오해하지 않고 서로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을지도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결혼 운이 들어와있는 때가
내년 후반이라고 그 때 준비를
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해주시더라고요.


늦으면 내후년도 괜찮지만, 
그때가 가장 좋다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둘 다 자녀 운이 없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냥 복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누군가는
정말 충격을 받을 일이지만,
저는 사실 너무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딩크로 살고 싶어 하거든요.
물론 아기가 찾아온다면
잘 키울 수는 있겠지만, 서로가
나 닮은 아기는 절대 키울 수
없겠다는 생각도 있고 각자의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아이는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둘 다 자녀 운이 없다니!

어쩌면 우리가 결혼을 해서 
계획을 세우지 않아 자녀 운이 없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이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가장 걱정이 되었던
서로에게 큰 문제가 있을지
얘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혼으로 갈 정도로 큰 문제는
다행히 없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도박이나 바람기 같은 건 둘 다
다행히 없다고 하시는데,
경제권은 꼭 남편이 갖는 편이
좋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즉흥적이고 과소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관리를 남자 쪽이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제가 정해진 예산이 있다면
그걸 초과해서 쓰진 않는다고,
용돈을 받아서 그 안에서 해결하면
충분히 부족하지 않게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관리를 하면
돈을 더 불릴 수 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분하지만 인정을 했어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재태크에 관심도 많고
평소에도 관련 서적도 많이
읽을 정도여서 저도 그래야한 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들 말고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지도 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둘 다
부모 측의 도움은 크게 받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좋지 않은 얘기도 상세히
잘 해주셔서 신뢰가 올라갔어요.
큰 문제는 없고, 둘이 투닥거리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 거라는 말을
들으니까 안심도 되었씁니다.


진짜 나쁜 소리를 들을까 봐 너무
걱정을 했는데 좋은 얘기를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검단점집 알아보면서도
내내 고민이 됐는데, 일산까지
방문하면서도 이게 맞는지 계속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얘기를 들어서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에 대해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용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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