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잘보는곳 나의 고달픈 인생에 도움이 된곳~~♥ 용화암 ♥

점잘보는곳 나의 고달픈 인생에 도움이 된곳~~♥ 용화암 ♥

https://xn--xe5bjy275a.com/

용화암

 

누구나 그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삶이 평탄한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평탄하지 않은 삶을 괜찮다 생각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누구나 자신의 삶이 자신에게는 제일 버거운 일이니 말이죠.
저는 참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부터 꿈이 많은 소녀였어요. 
책 읽는 것이 좋아 소설가가 되는 꿈을 가졌고 
항상 상상하길 좋아하는 그런 꿈 많은 사람이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5남매 중에 유일하게 딸로 태어나 
남녀 차별을 한 몸에 겪으며 자라야 했고 
겨우 성인이 되어서 벗어날 수 있었던 섬 마을은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할 선물을 바리 바리 싸들고 가지 않는 이상
아파도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죠. 

그렇게 저는 서울이란 곳에서 정말 외딴 섬 처럼 고립되어 가고 있었네요. 
그렇게 한참 힘들고 아팠을 시절 남편을 만나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살림을 차리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살게 되었지만
남편은 술을 좋아하고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저는 가정주부로 집에서 살림만 하고 대인관계라고 해 봤자 
동네 아줌마들과 소통하는 것 뿐이었는데도 
남편은 끊임없이 남자관계를 의심하고는 했었죠.
심지어 나중에는 자기의 친구들과 저를 의심하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아이를 낳고 나서도 계속 되는 남자관계들에 대한 의심과 
술 먹고 계속되는 폭력은 결국 만삭이었던 둘째까지 잃게 만들었고
저는 절망 속에서 아이만 보는 삶을 살게 되었네요. 

그렇게 아이가 클 때 까지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술만 먹으면 이어지는 폭력과 폭언속에서 버티고 버티며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남편에게 벗어났건만 이제는 아무 능력도 없는 
무능력한 저만 남아 하는 일 마다 매번 좋게 풀리지 않고 
일자리를 구해도 번번히 금방 잘리니 정말 나의 인생에 마가 끼었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자식 앞에서 떳떳한 엄마가 되겠다고 
악착같이 새로운 일을 구하고 또 좌절하고 꼭 일부러 누군가 나의 인생을 
잘 풀리지 않게 훼방을 놓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사실 살아가는 중간 중간 다가오는 남자들도 많았지만 
결국 하나 같이 정상적인 사람도 없었고 
결국에는 끝이 좋지 않게 끝나고는 하더군요. 
정말 내 인생에는 남자복도 일복도 없구나 싶었네요. 

그런 와중에 동생이 자신이 장사도 크게 하고 있고 
어차피 가족들이 있는 곳도 아랫지방이니 
윗지방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있는 아랫지방에 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어떻겠냐고 그러면 자신이 일자리 잡는 것과 
생활기반을 잡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하더라고요. 
어렸을 적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 제가 제 자식처럼 키웠던 동새인데 
이제 다 커 누나까지 건사해준다고 하니 역시 가족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여태 일궜던 삶의 터와 친구들을 다 내려 놓고 
가족들이 있는 아랫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동생이 마련해준 돈으로 월세집도 얻고 동생 가게에서 일도 하고
그렇게 일이 잘 풀리는 거 같았지만 역시 제 인생에서 순탄한 길은 없는지 
그 길도 결국 삐걱거리기 시작했네요. 

동생 누나가 와서 일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직원들이 
투덜거리는 것을 동생이 듣고 저를 나무라기 시작했고 
직원들 앞에서 나이어린 동생에게 꾸지람을 듣는 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저는 
결국 그 일도 관두고 부모님 댁에 몸이 안 좋아 지신 어머니 병수발을 
도와 드리기 시작했지만 그 마저도 아버지는 이혼한 딸이 그러고 있는 것이 
탐탁치 않았는지 먹는 것부터 뭐 하나 하나 윽박지르고 구박하시다가 
결국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시고 저를 쫒아내셨어요. 
가족 하나 보고 이곳으로 왔건만 가족에게 마저 외면을 당하니 
정말 그냥 삶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땐 안되는 일이지만 손목을 그어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네요. 
그것을 딸이 발견하여 병원에 데리고 가 목숨은 건졌지만 
딸을 볼 면목도 더 이상 살아갈 의욕도 없었어요. 
어차피 제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 봤자 보이지 않은 무언가가 
평생 저를 따라다니면서 저를 방해할 것만 같았죠. 
그 때 그나마 일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 한명이 저를 찾아와 
그렇게 힘들면 용화암이라고 정말 유명한 점집이 있는데 
거기 기분 전환 삼아서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그냥 여행 삼아서 멀어도 가보자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답답해서 다른 곳을 가고 싶기도 했고 
제 인생이 답답해 상담을 받고 싶기도 해서 알았다 하고 
가게 된 용화암에서 저는 정말 많은 위로를 얻었어요. 
솔직히 이런 인생 이야기를 어디 가서 쉽게 하고 누가 들어 주기나 하겠어요?
그런데 제가 울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끊지도 않고 
제대로 들어 주시기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앞으로 가면 좋을 길에 제안해 주시고 
피해 가야 할 길도 알려 주시니 막막했던 앞날에 이정표가 생긴 느낌이었네요. 

정말 제 길고 긴 삶 속에서 한번도 누가 저에게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런 길로 가야하고 이런 길은 가지 말아야 한다. 라는 말을 해준적이 없는 거 같은데 
이제서야 그런 이정표를 찾을 수 있어 이제는 제 길을 찾아 
더 이상 헤매이지 않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처음 말했듯이 저보다 힘든 인생을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가장 힘든 인생이기에 저와 같이 힘든 인생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인생을 갈피를 못 잡겠다 하시는 분들은 용화암에서 상담 받아 보시고 
인생의 좋은 길을 제시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의 힘든 삶은 누군가에게 털어 놓는 것도 
그리고 그런 힘든 삶을 누군가가 온전히 들어준다는 것도 힘든 일이잖아요. 
하지만 털어 놓고 나면 한결 가벼워지거든요. 
그러니 무거운 짐 내려 놓고 새로운 한 해 시작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https://xn--xe5bjy275a.com/

용화암

https://blog.naver.com/rda1020

일산점집_파주점집_김포점집_용화암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