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점 벼락대신 용화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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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암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3년을 사귀면서 언젠가 결혼을 해야지 싶었는데,
시부모님 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제가 기독교라서 제사라곤
지내본 적도 없는데, 남자친구네 집안은 종갓집에
일년 제사가 8번이라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남의 조상 제사를 왜 지내야하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그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보다 
제 나이가 많은게 걱정이 되기도 했는지,
저랑 만나는것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결혼을 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인데, 여자친구는 나이가 많고,
직업도 안정적이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힘든건 아닌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으셨던 모양이에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빠짐없이 전달해
주는 남자친구가 밉기도 하고, 
이렇게 눈치가 없는 사람이였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예쁘게 만나면 언젠가는 
인정을 해주시겠지 싶어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만날 때마다 불만을 갖으시고
집에서 나올때마다 한마디씩 하신다기에
결혼을 해도 문제겠구나 싶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일산신점 벼락대신 용화암 후기..도
찾아봤지만 기독교다 보니 가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이였는데요.
그렇게 만나는 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그날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무조건 낳자는 입장이였지만
저는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는 너희 집 부모님 감당 할 자신도 없고,
애부터 덜컥 가져서 가시면 뭐라고 하시겠냐.
나는 못 낳겠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래도 한번 부딪혀 보자는 남자친구의 입장은
굽혀지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도 이른 나이가 아니였기 때문에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을 
했던 거였는데..모두에게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인정을 받기 위해선
예쁘게 만남을 지속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터지면서
모든 순서가 엉망이 되어버린 기분이였어요.
일산신점 벼락대신 용화암 후기..를 찾아보니
저와 비슷한 분들도 상담을 받고 결정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찌 미래를 볼 수가 있나 싶어 
방문하기를 또 망설이게 되었죠.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나란 존재를
인정해 줄때까지 남자친구가 설득을 해주길
바랬는데, 그것마저도 물거품이 되었죠.
워낙에 알고 지낸 기간이 길어 결혼도
순탄하게 이뤄질 줄 알았는데,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렇게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 임신을 
확인하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심장 소리를 들으니 도저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더라고요. 
내 인생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쿵쾅거리는 아이의 심장소리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기로 했죠.

남자친구에게도 시간을 달라며 
다시 한번 부탁을 했고, 일산신점 벼락대신 용화암 후기..가
떠올라 상담 예약까지 잡게 되었어요.
가족에게 털어놓을수도 있었겠지만
혹시나 가족이 될 수도 있는 남자친구의 평이
마이너스가 되는게 싫더라고요. 만나기도 전에
시부모님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하는것도
그랬지만 그런 집안에 우리 딸을 보내야하는거냐며
속상해 하실 부모님의 얼굴이 눈에 훤했거든요. 
누구나 다 그렇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의
상대방을 만나 잘 살길 바라는 마음. 
저 역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효도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으로 용화암을 선택하게 된거죠. 

간단한 정보들만 드렸을 뿐인데,
남자친구와의 만남부터 줄줄이 꿰뚫고 
계시더라고요. 마치 저를 잘 아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듯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죠. 반감을 가지고 방문을 했지만
제가 걱정하는 부분들까지 말끔하게
해소를 해주셨는데요. 남자친구의 성격이
남들에겐 살갑지만 부모에게는 모질게
대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서 말을 전하는 남자친구가
본인 엄마에게 조금만 더 살갑게 대한다면
저에 대한 오해도 불만도 사라질 거라고
하셨어요. 어머님이 불만이 많은듯 보여도
한번 얘기한거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풀고 넘기시는 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사람들이 잘만 지내면 오히려
뒤로 꿍한게 없어서 좋다면서 말이죠.

그 말을 들으니 꽉 막힌 속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남자친구에겐
이곳을 다녀왔다는 말을 하지 않고,
어머님에게 차근차근 우리의 상황을
전달드리라고 말을 했어요. 싸우자는 듯이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고 나한테 말하듯
어머님과 대화를 해보라고..
처음부터 어머님과 벽을 만들고 시집을
가긴 싫다. 자기가 가운데서 노력을 해주지
않으면 나도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엄포를
놓았더니. 의외로 일이 잘 풀리더라고요.

어머님께서는 상견례 하기 전에
얼굴보고 밥이나 한끼 먹었으면 좋겠다며
괜찮은 시간을 정해보라고 하셨죠.
기대반 긴장반으로 나간 자리는 
너무나 편안하고 좋으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가 걱정했던 부분들은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일이더라고요.
이런 좋은 시부모님을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하던데, 제 복을 제가 차버릴 뻔했지
뭐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정답은
없겠지만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시작점을 찾고 싶다면 방문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덕분에 순탄한 결혼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뱃속의 아이도 지킬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혼자 끙끙거리지 마시고.
찾아가서 도움 받아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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