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점집용화암, 무속인에 대한 편견이 깨졌네요
어릴 적에는 절에도 가보고, 교회도 가보고 이곳 저곳
가보았지만 정말 영적인 존재, 영의 세계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고 굿을 하는 무속인들을 보고 이것 저것 떠보고
그럴싸한 말을 하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영적인 존재에 대해서도 결국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의 권유로 이번에 서울점집용화암 까지 대구에서
찾아갔어요 정말 극구 반대했는데 유명한 점집 중에서도
이렇게 용하기로 소문난 곳이 없다라고 말로는 잘
설명을 못하는 남편이라 횡설수설 했지만 정말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런 남편에게 못이겨 결국 영적 존재도 안믿는 제가
서울점집용화암에 점을 보러가는 일이 일어나버렸네요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까지 하고 간 서울점집용화암,
생각보다 평범한 외관이였지만 들어가니 역시 긴장되긴 긴장되더라구요
사실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
다행히 서울점집용화암에 계시는 분께서 인상이 곱고 편해서
그냥 말이라도 한번 들어보고 나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서 얘기를 들었답니다
얘기를 하면서 정말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남편 앞에서 제 자신이 벌거벗은 것 마냥 다 드러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제가 가정에서 힘들었던 점들, 뿐만 아니라 그 이유로 저와 시댁과의
관계까지 알아맞추실때는 아 이분이 그럴싸한 말로 떠보는 것이 아니구나
정말 다 아시는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얘기 듣던 남편이
등을 두드려주며 위로해주더라구요
그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편에 대하여서도
남편이 할려는 계획들을 얘기해주고, 그 계획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나보다 남편을 더 알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신기했었답니다.
끝나고 나서 사실 서울점집용화암에 오게 된 이유는 앞으로의 방향성
때문이였는데 결국 제가 갖고 있던 응어리들도 풀려버리고
남편도 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네요
그리고 영적존재에 대해서 지금 껏 어디서도 믿을만한 증거가 없었는데
이렇게 충격적인 경험으로 일깨워주신 것 같아 너무 기쁘구요,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점집이지만
저 처럼 이러한 점을 보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가서
말이라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평생 모르는 거보다 한번
경험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번호를 알려 드릴테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점집용화암
031)903-5549